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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25 14:52:59
  • 최종수정2015.05.25 20:00:29
[충북일보]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5일 충북도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거행됐다.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인 25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이날 오전 11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박덕흠 국회의원 등 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명확한 의미는 자비심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며 "자비심과 만족이 없는 삶은 우리를 불행으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처님이 말씀하신 소욕지족의 가르침은 이 시대에 더 유효한 법어일지 모른다"며 "인류가 함께 걸어가야 할 인천(人天)의 대도(大道)를 열어주신 부처님께 깊은 경외심으로 귀의례를 올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삼귀 의례, 반야심경 봉독, 헌화, 봉축사, 축사, 법어, 타종·관불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예불과 육법공양이 열리고, 저녁에는 법고·명종·예불, 점등식, 제등행진, 회향식이 진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도 신도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

관음사는 이날 저녁 산사음악회를 열어 함현 주지 스님이 작사한 노래를 성악가와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무대를 선보였고, 이어 판소리 공연 등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도 오전 10시부터 대웅전 앞 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에 '짝짜꿍'의 동요 작가 정순철을 기리기 위해 결성한 '정순철어린이합창단'과 지역 국악인, 색소폰 연주자 등이 출연해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더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서도 봉축법회가 열렸다.

이날 봉축법어에서 김도용 종정은 "베푸는 이는 복을 받고(布施者獲福), 자비로운 이에게 원수는 사라지며(慈心者無怨), 선을 행하면 악업이 녹아지며(爲善者消惡), 욕심을 버리면 근심이 없어진다(離欲者無惱)"고 설파했다.

이외에도 충주시 성불사, 청원군 현암사, 괴산군 공림사, 영동군 영국사 등 도내 주요 사찰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열렸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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