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이름난 단양팔경이 단양강의 시원한 물길을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여름의 단양강은 소백산맥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물결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면서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
[충북일보=증평] 오는 14일부터 증평 율리 좌구산휴양랜드 내 위치한 좌구산물썰매장이 재개장 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물썰매장 재개장에 앞서 튜브이송기, 동시출발대 등 시설물의 정상 작동여부에 대한 점검과 운영요원 대상 안전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수질검사, 주변 예초작업 등 쾌적한 환경 조성도 마쳤다. 지난해 1월 정식 개장한 좌구산썰매장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썰매장으로 총연장 82m, 폭 12m로 6명이 동시 출발이 가능 하다. 이시설은 특히 튜브이송기가 설치돼 썰매를 다시 끌고 올라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요금은 △유아(4세~6세) 2천원 △아동 및 청소년(7세~18세) 8천원 △일반(19세 이상) 1만원이다. 증평군민, 휴양림·휴양촌 숙소이용객, 10인이상 단체 이용객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좌구산휴양랜드 홈페이지(jwagu.jp.go.kr) 또는 관리사무실(전화 835-4551~5번)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코 앞에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극성수기를 피해 일찌감치 휴가 여정을 꾸리는 이들에게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물한계곡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의 3도에 걸쳐있는 삼도봉과 북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해발 1천100~1천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깊은 골을 만들었는데 이곳이 바로 물한계곡이다. 우거진 숲과 깨끗한 물을 가진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도 이름이 나 있다. 청정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해 여름철 청정 피서지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여름이면 행락객들이 앞 다퉈 몰린다. 우거진 숲의 시원한 그늘과 맑고 깨끗한 물을 찾는 피서객들에게는 최고의 힐링여행지로 인정받고 있다. 물이 너무 차 '한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시작해 무려 20여km나 물줄기를 이어간다. 산천어, 도롱뇽이 유유히 노니는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또한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로 혼잡했던 도시에서 벗어나 마
[충북일보] 충북 북부지역은 소백산맥에서 뻗어나온 크고작은 산이 병풍처럼 드리웠다. 그 덕에 어디를 가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 있다. 봄에는 형형색색 화사한 꽃, 여름엔 짙은 녹음, 가을엔 고즈넉한 단풍, 겨울엔 반짝이는 눈꽃이 눈을 즐겁게 한다. 또 깊은 산 속에서 발원한 계곡물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산수화에 재미를 더한다. 한방(韓方)도시 제천에는 명인의 떡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개발연구원(식품명인) 1곳, 자연휴양림 1곳이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 돼 있다. 자연이 선물한 산수를 품에 안은 충주에는 4대에 걸쳐 조청을 생산하는 전통식품업체(식품명인) 1곳, 자연휴양림 3곳이 등록됐다. ◇제천시 제천은 한방바이오전람회와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며 '한방도시'로서의 명성을 쌓고 있다. 명성에 걸맞게 한약재와 떡을 이용한 '승검초단자'를 만들어낸 이연순(식품명인 제52호)씨가 운영하는 이연순향토음식개발연구원(제천시 용두천로 188·043-645-3050)이 눈길을 끈다. 이 곳에서는 떡케이크, 고추장, 전통주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떡케이크는 단호박, 초콜릿, 커피,
[충북일보=충주] 충주체험관광센터가 코레일(KORAIL)과 연계해 운영하는 '감성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감성투어'는 코레일 열차를 타고 충주역에서 내리면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해 다양한 충주 관내 체험장 및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이색 관광상품이다. 투어는 농촌, 음식 만들기, 예술, 역사문화, 스포츠, 힐링 6가지 테마로 구성된 계절별 체험과 중앙탑(국보6호), 충주고구려비(국보205호), 탄금대(국가명승42호) 등 충주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참가비는 2만5천원으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일정으로 2가지 이상의 체험과 식사가 포함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첫 운영을 시작한 감성투어는 8월까지 누적 이용객 및 예약자 수가 3천명에 달하고, 매월 이용객수도 급증하고 있다. 대전에서 충북선 기차를 타고 충주여행을 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감성투어를 이용하게 됐다는 한 관광객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체험과 관광지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가족들과 함께 이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 기차여행 상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다채로운 체험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객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줄 백사천·백곡천 물놀이장을 오는 15일부터 8월17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장한 백사천 물놀이장은 2년간 약 8만 명이 이용했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백곡천 종합물놀이장(구 예비군훈련장)을 추가 개장한다. 백곡천 종합물놀이장은 종합물놀이시설 920㎡(조합놀이대 9종), 수영장 265㎡, 샤워시설 및 화장실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 한다. 물놀이장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와 시설물 정비를 위해 정기 휴장한다. 군은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과 수질 등 물놀이장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자체 정화시설을 가동하고 매일 물을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도 힘쓰고 있다. 안전요원 및 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임병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많은 주민과 가족들이 함께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도 식히고 뜨거운 가족 사랑의 추억도 담아가길 바란다"며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휴양림이 무더위가 계속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백산자연휴양림은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이용객이 늘며 여름 휴가기간인 다음달 20일까지의 객실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소선암자연휴양림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선암계곡을 따라 단성면 대잠2길 15(대잠리 산63)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휴양림은 숲속의 집과 통나무집, 산림문화휴양관, 산림복합휴양관, 백두대간문화휴양관 등에 모두 5동에 4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료는 23㎡, 47㎡, 53㎡, 69㎡, 99㎡, 202㎡ 등 객실 크기에 따라 4만2천∼35만 원으로 가족여행부터 회사 MT까지 다채로운 모임이 가능하다. 여름 성수기와 주말, 휴일 전날을 피해 이용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미나실과 식당, 놀이터, 족구장, 야생화 동산, 산책로 등 잘 갖춰진 부대시설도 휴양림의 인기비결 중 하나다. 단양강잔도와 선암골생태유람길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트래킹코스와 만천하테마파크 등 관광 시설도 인근에 있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물놀이장들이 속속 문을 열며 피서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충주 탄금호 물놀이장은 지난달 22일 정식 개장해 일찌감치 손님을 맞고 있다. 95억 원이 투입된 탄금호 물놀이장은 6천352㎡ 규모에 풀장 4개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길이 179m, 폭 4m, 초당 1.8m 유속의 유수풀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인디언워터파크 조합놀이대는 4개의 슬라이드와 도끼분수, 야자분수 등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증평군 보강천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예년보다 이른 지난달 25일 개장했다. 군은 지난해 충북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5억 원을 들여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물놀이장에는 물놀이형 놀이시설 10여점과 벤치, 퍼걸러 등의 휴게시설 및 간이 그늘 막과 탈의실이 설치돼 있다.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 주변 공중화장실에 샤워장을 마련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운영된다.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 물놀이장은
세상의 바람이 모이는 곳으로 간다. 바람의 말을 따라 어딘가에 남아 있을 샹그릴라를 찾아 나선다. 6월22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떠난다. 밤 11시 중국 스촨성 청두(成都)에 닿는다. 아열대 기후 특유의 후끈한 열기가 밀려든다. 다음 날 일찍 일륭으로 이동한다. 동티베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다. 청두를 출발한 지 1시간30분을 지난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날씨 변화가 심하다. 제법 긴 터널을 통과한다. 눈앞으로 웅장한 산군이 등장한다. 쓰꾸냥산(四姑娘山·해발 6250m)이다. 도로가 세 갈래로 갈라진다. 차마고도 옛길을 확장·포장을 한 길이다. 저 멀리 산허리로 아슬아슬한 옛길도 보인다. 산 아래로 푸른 강물이 여유롭게 흐른다. 높은 산자락에 구름이 걸린다. 파란 하늘과 어울려 예쁜 그림을 그린다. 쓰꾸냥산이 고개를 내민다. 빙하 녹은 옥빛 물이 거칠게 흘러내린다. 풍경이 새롭게 바뀐다. 지난 2008년 스촨성을 뒤흔든 지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산사태 흔적도 여러 곳에 있다. 지진으로 파괴된 팬더 자생지가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적응과 변신으로 존재 가치를 끝없이 드러낸다. 굽이굽이 다시 돌아간다. 원시림 계곡에서…
[충북일보=괴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7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인 '2018괴산고추축제'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축제 홍보용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제작·확정하고 '2018괴산고추축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괴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괴산고추축제는 일상에서의 탈출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에 대한 기대심리와 호기심 자극을 위해 '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제작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짜릿한 괴산고추의 맛을 강조하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황금고추를찾아라 △속풀이고추난타 △고추잠자리캠핑장 △청소년어울림마당 △다문화페스티벌 △임꺽정선발대회 등 다양하게 준비한다. 축제 기간 내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체험장, 화끈한 고추의 매운 맛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빨간맛식당, 괴산고추직판장 및 농·특산물판매장 등의 운영을 통해 괴산고추는 물론 괴산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충북일보=단양] 소백산의 대자연 속에 위치한 단양 천동물놀이장이 오는 21일 개장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천동물놀이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개장한 뒤 내달 말일까지 한 달여간 운영한다. 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 청정 계곡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은데다 단양도심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여름철이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알뜰피서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로 개장 17년째를 맞는 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다.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천동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물놀이장 운영기간 동안 수상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1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소백산 자락 다리안관광지에 위치한 천동물놀이장은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난데다 울창한 숲과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물놀이를 겸한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인기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바비큐장이 오는 10일부터 무료 운영된다. 시는 2억2천900만 원을 들여 대형 파라솔 21개, 2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쉘터 2곳, 그릴대, 음수대 등을 갖춘 바비큐장을 설치했다. 이용 방법은 문암생태공원 관리사무소에서 당일 선착순으로 신청해 이용권을 배부받아 이용할 수 있다. 그릴 사용 후 남은 잔재물은 잔불처리함에서 처리해 다음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암생태공원은 유모차 살균 소독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 바비큐장·놀이터·캠핑장 공공와이파이 무료 제공 등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노설 시 공원녹지과장은 "매년 급증하는 문암생태공원 주말 바비큐장 이용객에 비해 기존 바비큐장은 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시민이 불편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명품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읍이 7일(토) 오후 2~9시 조천연꽃공원(조치원읍 번암리 홈플러스 조치원점 뒤)에서 '3회 조치원 연꽃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해까지 연속 출연한 남성 3인조 그룹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 외에 4인조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윤희, 지호, 유주, 애리)'도 공연한다. 세종시내 연꽃 재배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이 공원은 총면적이 4만㎡에 이른다. ☏044-301-5054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180705 트롯 걸그룹 오로라-오로라 페이 -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조천연꽃공원에서 열릴 '3회 연꽃축제'에서 공연할 4인조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사진 출처=오로라 페이스북 180623_조천 연꽃공원 - 조치원읍이 7월 7일 오후 2~9시 조천연꽃공원에서 '3회 연꽃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 6월 23일 현장 모습. / 최준호 기자 "7일 세종 조천연꽃공원으로 축제 구경 오세요" 남성 3인조 VOS,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도 출연 [충북일보=세종]세종시
[충북일보=세종·충남] 7월 첫 주말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여름휴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에는 충청 4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가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는 지난달 중순 개장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충남도내 나머지 주요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각종 축제도 이어진다. 바다가 없는 세종시내에는 온 가족이 안전하고 실속있게 즐길만한 물놀이장 4개가 있다. ◇대천해수욕장서 13~22일 '보령머드축제' 지난달 16일 정식으로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8월 19일까지 65일간 운영된다. 매년 부산 해운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21회 보령머드축제'도 펼쳐진다. 이에 앞서 이달 7일에는 만리포·꽃지·몽산포·방포 등 태안군내 28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 8월 18일까지 44일 간 운영된다.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천리포수목원·쥬라기박물관·팜카밀레·안면휴양림 등 태안군내 주요 관광지도 본격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태안군 남면 네이처월드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태안백합꽃축제'가 열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로 이름난 단양군은 팔색조 매력의 여행 버킷리스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녹색쉼표라는 도시 브랜드답게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유명 관광지 중에서도 만천하테마파크는 하늘과 땅에서 짜릿함 스릴감에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테마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특히 최근 개장한 알파인코스터는 롤러코스터의 '산악 버전'으로 모노레일을 1인용 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놀이기구다. 코스는 만천하테마파크 매표소∼만학천봉까지 1㎞ 구간으로 레일을 자동으로 올라가는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620m의 하행부로 구성됐다. 만학천봉 전망대 부근에서 최고 시속 40㎞로 내려오는 하행부 13개 곳의 급커브 경사구간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적성면 애곡리 금수산 만학천봉(해발 310m)에 설치된 익스트림스포츠 짚와이어는 만학천봉 산기슭을 따라 980m 구간을 시속 60∼80㎞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옥계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옥계폭포로 인한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이 곳은 충북의 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인 난계가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수량이 많아져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현재도 최근 내린 비로 본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자연이 빚은 장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멀리 보이는 옥계폭포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출하고, 천모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폭포수를 옆에두고 오솔길에서 만나는 수려한 자연풍경도 일품이다. 여름 휴가철이면 영동을 오가다 이 곳을 잠시 쉬어가는 힐링휴양지로 정하고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러 삼삼오오 모여든다. 또한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충북일보=청주] 여름방학을 맞아 청주 문암생태공원 및 중흥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오는 2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문암생태공원에는 풀장 4기, 에어슬라이드 3기, 바운스놀이시설 2기가 설치된다. 중흥공원에는 풀장2기, 에어슬라이드 2기, 바운스놀이시설 2기가 조성된다. 이용대상은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로, 물놀이시설 이용 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의 경우에 한해 부모와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물놀이장 1회 최대 수용인원은 문암생태공원 300명, 중흥공원 150명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취소를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 하루 3회(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3시, 오후 3~5시)에 걸쳐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선착순 입장이 원칙이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어린이에 한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청주시는 물놀이장 옆 공간에 휴게텐트를 설치해 보호자들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쉴 수 있도록 휴식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수기 및 물놀이용품 바람주입기 등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야외…
[충북일보] 휴가철마다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다. 이 때문에 전국 휴게소들은 각종 테마를 붙여 피서객들을 유혹하곤 한다. 도내 휴게소에는 지친 몸뿐 아니라 마음마저 달랠 수 있는 곳이 있다. 화사한 꽃과 식물이 가득한 옥천 농심테마공원이다. 우스갯소리지만 '농심'이란 이름은 많은 분이 생각하는 기업 이름과는 관계가 없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옥천 휴게소와 연계해 조성한 식물생태공원이 바로 농심테마공원이다. 공원은 따로 시간을 내 방문해도 좋고 경부고속도로 옥천(상)휴게소를 이용할 때 한 번쯤 들러도 좋다. 옥천 농심테마공원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소담한 생태체험 공원으로 지난 2004년 3만2천㎡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에는 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원예치료정원, 놀이터까지 함께 있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는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일반 관람객들뿐 아니라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을 찾는 이들의 쉼표이자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08년 옥천 휴게소 상행선과 공원 사이에 길을 내 옥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이 '힐링공간'으로 재 조명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속리산은 고려∼조선시대 왕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즐겨찾던 곳이다. 그 중 대표 관광지인 속리산(俗離山)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속리산은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과 제207호 망개나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寶庫)이다. 국보 제55호인 팔상전을 비롯해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법주사가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이다. 법주사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HC)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옛 선조들이 물려준 속리산의 자연환경을 원형대로 복원했다. 일제 강점기 맥이 끊긴 백두대간을 93년 만에 복원해 그 위용을 되살렸다. 이어 속리산 초입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을 갖췄다. 말티재 넘어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좌측을 '속리산 꼬부랑길'로 꾸몄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총 연장 10km의 흙길로 지난해 준공해 일반인에 공개됐다. 이후 꼬부랑길은 수려한 경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탐스러운 과일들이 관광객과 군민들을 유혹한다. 과일나라 테마공원은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천혜의 자연이 만든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과일을 활용해 관람, 과일나무 기르기,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 포도, 사과, 배 등 5종 938주 과수가 식재된 과일원에서 과일의 성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봄에는 화사한 꽃과 향기를, 여름과 가을에는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77,950㎡의 널따란 공원부지에, 과원만 2만5천178㎡의 면적을 차지한다. 이달 중순부터 10월까지 자두, 복숭아, 포도 등 각 시기별 제철 과일을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이 준비돼,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수확의 기쁨까지 얻을 수 있다. 수확 후, 과일을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싱싱함이 지금까지 모르던 영동과일의 참 맛을 알게 된다. 수확 가능 시기는 자두가 7월 중순~8월초, 복숭아 8월초~8월말, 포도 8월초~10월
[충북일보] 284천㎡의 부지에 100~400년이 된 1천400여 그루의 울창한 송림숲이 조성돼 있다. 200면의 야영사이트와 10대의 캐러밴, 운동장과 족구장이 설치돼 있으며 최근에는 카약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여름철 한 달 동안은 유아풀과 성인풀, 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영동 송호관광지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송호관광지는 영동군에서 운영한다. 284천㎡의 부지에 100~400년이 된 1천400여 그루의 울창한 송림숲이 조성돼 있다. 200면의 야영사이트와 10대의 캐러밴, 운동장과 족구장이 설치돼 있으며 최근에는 카약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여름철 한 달 동안은 유아풀과 성인풀, 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보은 키즈드림 캠핑장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키즈드림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비가 와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실내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40면의 야영사이트와 운동장,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어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보은 글램핑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한 글램핑장으로 데크와 12면의 야영사이트를 갖춘 아담한 곳이다. 캠핑에 필요한
[충북일보] 충북은 북쪽으로 소백산맥이 뻗어 있고 남쪽으로는 속리산이 넓게 드리워 있다. 소백산과 속리산이 남쪽과 북쪽을 굳건하게 지키며 섰고, 그 중앙에 음성군과 진천군이 알토란처럼 자리잡았다. 아기자기한 작은 산과 평야에 가까운 들을 가진 덕에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여럿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산수를 즐기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각각의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음성군에는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한 곳도 없다. 농촌테마공원은 1곳, 자연휴양림은 2곳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진천군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2곳, 농촌테마공원 1곳, 자연휴양림 1곳이 등록됐다. ◇음성군 원남테마공원(음성군 원남면 조촌리·043-871-3923)은 원남저수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광자원화 한 자연친화적인 휴식, 레저, 체험공간이다. 수도권 일대에서 1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해 주말을 활용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최적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금강 상류인 원남저수지 주변의 사시사철 수려한 자연경관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레저
[충북일보=제천] 때 이른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7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문을 연다. 매년 어린이들의 방학기간에 맞춰 개장하는 한방엑스포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로 예년보다 10일 먼저 개장하며 운영 기간도 지난해 보다 4일 더 연장한 내달 19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동식풀장, 위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통해 더위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에게 도심 속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한방엑스포공원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낙가산 중턱 아래 다소곳이 앉아있는 형세의 보살사는 그 역사가 1450년 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 날씨에는 우거진 녹음을 경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입구에서부터 역사의 현장처럼 다가오는 것이다. 작은 돌담과 기왓장을 따라 작은 돌과 덩굴나무들이 또 다른 사찰의 멋을 그려주고 있다. 보살사는 신라 567년에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벌써 1450년이 넘는 역사의 숨결을 따라 보살사의 경내로 들어선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웅장함과는 거리가 멀다. 일주문도 없는 그저 작은 사찰로 여길 수밖에 없는 풍경이다. 마침 스님이 수행 중이라 청아한 염불과 목탁 소리만이 보살사 경내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마음의 평온이 다가온다. 깊은 쉼을 들어 마시며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작은 규모의 소박한 사찰로 보이는 보살사이지만 그에 대한 기록들은 그 역사를 만든 기록들로 가득 담겨있다. 778년(신라 혜공왕 14)에 진표율사의 제자인 융종대사가 중창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고려 918년(태조 원년)에 태조(太祖)의 다섯째 아들인 증통국사가 고쳐 지었으며, 1107년(예종 2)에 자정국
[충북일보=증평] 한국관광공사가'7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증평군을 선정했다. 1일 증평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별 볼 일 있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꼽은 별 보기 좋은 여행지 6선에 증평군을 꼽았다. '추천, 가볼만한 곳'은 한국관광공사가 매월 여행기자 및 작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전국 각 지역 관광명소를 엄선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증평군은'거인의 눈동자로 바라보는 지구 밖 신세계, 증평 좌구산천문대'라는 테마로 천문대를 중심으로 한 코스를 소개 했다. 한남금북정맥과 청주, 증평 일대 최고봉인 좌구산(657m)에 위치한 좌구산천문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굴절 망원경(356mm)을 갖추고 있어 다른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천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불빛에 의한 광공해가 적어 밤이 되면 5등급의 희미한 별 약 1천500여개를 헤아릴 수 있다. 이곳은 천체투영실과 VR체험, 각종 천체 모형 등 다양한 시설들도 설치돼 있어 매년 2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증평군은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걷기 좋은 길 10대 명소'에 선정된 좌구산 숲길 △230m 길이의 좌구산 명상구름다리 △지역 전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