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찬바람이 부는 요즘 옥천의 3색 별미를 맛보기 위한 식도락 여행이 인기다. 국수의 참맛 '생선국수', 쫀득쫀득 '올갱이 국밥', 멸치국물에 쑥갓의 향긋함 '물쫄면'이 바로 옥천의 3색 별미다. 생선국수는 민물고기를 뼈째로 푹 우려낸 국물에 밀국수사리를 넣어 말아먹는 옥천의 대표적 향토음식이다. 얼큰하고 시원하여 속 풀이로 제격일 뿐 아니라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최고다. 옥천 동쪽 끝 마을 청산면에 가면 이 생선국수의 8가지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산에는 전문 생선국수집이 8곳이나 있어서다. 6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어느 집은 입에 착 달라붙는 국물 맛이 좋고 그 앞집은 종종 씹히는 부드러운 생선덩이가 식욕을 돋운다. 또 그 옆집은 추어(미꾸라지)만을 재료로 해서 그 깊은 맛이 남다르다. 이 마을은 주말, 휴일이면 생선국수 맛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명품 음식거리가 됐다. 주재료인 민물생선은 옥천을 둘러싸고 있는 맑고 깨끗한 금강에서 잡힌다. 청산면뿐만 아니라 옥천읍 시내와 경부고속도로 금강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해다마 1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1번지 단양에 다채로운 체험시설들이 큰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단양군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지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군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곳만 단양사계절썰매장, 승마체험장, 단양선착장 유람선 등 3곳이다. 단양사계절썰매장은 단양읍 소재 삼봉로 421-59에 위치하고 있으며 복합스포츠센터 준공에 따라 기존 단양눈썰매장이 겨울시즌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방문객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로 지난 7월 새롭게 개장했다. 총 78m길이의 슬로프가 6개의 레인으로 구성돼 6명까지 동시 탑승할 수 있으며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은 스릴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장이며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8천원, 청소년·군인 7천원, 어린이는 6천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단양군 승마체험장도 힐링 체험시
독일을 출발하여 오스트리아 ‘짤즈캄머굿’을 향하여 달렸다. 오스트리아는 남한보다 약간 적은 면적에 인구는 800만 정도이고 언어는 독일어를 쓴다. 차창 밖으로 초록목장이 쉬지 않고 나타난다. 초장위에는 얼룩소들이 바둑돌을 놓은 듯 붙어있고 집들은 갈색이다. 갈색과 초록, 풀을 뜯는 가축들, 그 목가적인 풍경에 매료된다. 멀리 만년설을 덮은 알프스 한 자락이 그림인 듯 왔다 멀어진다. 국경을 넘는데 컨트롤하지 않는다. 옆 동네로 마실가는 차를 늘 보는 것처럼 유연하게 통과시킨다. 모차르트의 고향 ‘짤즈캄머굿’에 도착했다. 이곳은 76개 호수와 많은 산으로 어우러진 곳이다. 모차르트 할아버지가 시장과 판사생활을 했다는 ‘길겐’ 마을 한가운데 모차르트 어머니와 누나가 생활했던 외가건물이 있다. 그 옆에 작은 성당이 보여 안뜰로 들어서니 정원처럼 꾸며진 공동묘지가 있다. 동네 한가운데 공동묘지라니, 묘지하면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우리와는 다르게, 그들에게 죽은 자는 어제까지 함께했던 가족일 뿐이다. 몸은 볼 수 없지만 성당에 올 때마다 평소처럼 교감하며 산단다. 삶과 죽음을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는 그들 문화에 고개 끄덕였다. 볼프강 호수에서 유람선을 탔다.
가을을 맞아 친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했다. 몇 년 전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온 친구가 그 사이 새로 생긴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싶다며 단양을 적극 추천했다. 더위에 힘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미 선선함을 넘어 싸늘해진 날씨다. 야외에서 체험하는 여행은 더 추워지기 전에 나서야할 것 같았다. 단양으로 여행지를 정한 후에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떠오르는 관광도시 답게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였다. 후보 중 하나로 등장한 도담삼봉이나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이미 다녀온 친구들이 많아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몇몇 친구들은 다녀왔지만 안 가본 친구들이 더 많은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코스를 선택했다. 단양이 고향인 친구조차 늘 갈수 있다고 생각해 가보지 않았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샅샅이 둘러보기로 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도착하자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붐빈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중 하나의 체험을 고민하다 알파인코스터를 선택했다. 알파인코스터를 타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간단한 주의사항과 조작방법을 배운 뒤 알파인코스터 앞에 섰다. 대부분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 않는 성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가을과 겨울 사이, 가을의 절정을 이룬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주목받고 있다. 이 휴양림은 민주지산 정기 받은 '청정 자연'의 힐링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산림휴양과 관광, 치유 등의 복합 테마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민주지산 기슭 해발 약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사계절 흐르는 물과 청정공기, 쾌적한 온도, 햇빛, 음이온 등 기후물질이 풍부해 산림치유 효과는 그 어느 곳보다 탁월하다. 그렇기에,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2016년 8만6천명 △2017년 8만8천명 △2018년 9만5천명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에만 8만3천명이상이 방문하는 등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붐빈다. 첩첩 골짜기에 병풍을 친 듯이 숲 한 가운데 자연과 어우러진 17개동 42실의 숲속의 집, 캠핑하기 좋은 데크시설 등은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를 제공중이다. 단풍으로 물들고 가을색이 한층 짙어짐에 따라, 숲속의 집 등 주요 성수기 기간의 숙박시설이 매진사례를 빚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공주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웅진동 337)에서 내년 3월 '온천수 족욕체험장'이 문을 연다. 공주시는 19일 "한옥마을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해 한옥마을 저잣거리에 족욕체험장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18일 금강온천(웅진동 299-3) 측과 온천수 무상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에는 가족 및 단체 숙박시설과 바베큐장·오토캠핑장 등이 있다. ☏041-840-8900 공주 / 최준호 기자 181211_공주한옥마을-충남도2 - 공주 한옥마을 모습. 사진 제공=충남도 191119 공주 한옥마을 금강온천 위치도- - 원지도 출처=카카오맵 공주 한옥마을서 내년 3월 '온천수 족욕장' 문 연다 공주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웅진동 337)에서 내년 3월 '온천수 족욕체험장'이 문을 연다. 공주시는 19일 "한옥마을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해 한옥마을 저잣거리에 족욕체험장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18일 금강온천(웅진동 299-3) 측과 온천수 무상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에는 가족 및 단체 숙박시설과 바베큐장·오토캠핑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외국인맞춤형 탐방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외국인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속리산국립공원을 찾은 총 탐방객수는 108만6천827명, 전년도 같은 기간 107만4천531명보다 1만2천296명(1.14%)이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외국인탐방객은 7천125명으로 지난해 1~10월 5천202명보다 1천923명이 늘어 37%의 급증세를 보였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이같이 외국인탐방객이 크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 인기에 외국인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여기에 올 초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기된 영문 리플릿 제작, 영문안내판 정비 등의 요구사항을 탐방서비스에 반영해 제공한 것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속리산사무소는 이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해설프로그램을 매일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많은 세조길의 피톤치드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건강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생태·체험프로그램도 속리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여행은 타이밍이다. 계절이 바뀔 때면 더 그렇다. 2019년이 한 달 보름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할 시간이다. 허전한 마음이 곰비임비 가슴 한편으로 넘나든다.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끼어든다. 지치고 지루한 일상 탈피를 꿈꾼다. 오래 숨고픈 욕망이 가슴 저 밑에서 밀려나온다. 만추(晩秋)의 서정이다. 2019년 11월16일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전남 목포 고하도를 찾는다. 몇 해 전 만해도 페리를 타고 건너야 했던 섬이다. 목포대교가 남해바다 푸른 하늘을 하얀 선으로 가른다. 오전 10시 고하리 마을주차장에 내린다. 버스길이 끝나니 곧바로 걷는 길이다. 마을 복지회관 앞이 '용오름 둘레숲길'의 시작점이다. '용머리'까지 2.8km다, 왕복 5.6km, 2시간30분쯤 걸린다. 용꼬리에서 용머리를 향해 걷는 길이다. 당초 계획과 달리 주차장 오른 쪽으로 들머리를 정한다. 얼마 가지 않아 선착장이 보인다. 목포대교가 완공되기 전까지 섬의 관문이었다. 사람을 실고 드나들던 선박이 하루 종일 분주했다. 지금은 낚시객들만 보일 뿐 한적하다. 이충무공 유적비 앞에 선다. 울창한 해송 숲이 놀랍다. 두 팔을 벌려도 안을 수 없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중앙고속도로 단양팔경(춘천방향) 휴게소에 문을 연 별 보는 테마 공원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 야외 쉼터에 조성된 테마 공원에는 멋진 야경을 연출하는 형형색색의 LED 장미 1천200개가 설치돼 있으며 천체 망원경으로 별을 볼 수 있다. 또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알퐁스 도데의 '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별과 관련한 그림과 문학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공원 입구에 마련된 아치형 포토존도 입소문을 타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팔경휴게소 김규철 소장은 "별을 테마로 조성한 공원이 고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우리비행기는 잠시 뒤 착륙하겠습니다." 설핏설핏 자는 나를 기내방송이 깨운다. 꿀물 한잔이 따로 없다. 12시간 가까이 날아왔으니 왜 아니 그렇겠나. 창문 덮개를 올리니 햇살이 쏜살처럼 들어온다. 저 아래로 검푸른 숲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질서와 여유의 나라, 그 매력적인 독일 국민성을 대변하듯, 숲을 이룬 나무들 정렬이 자로 잰듯하다.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내리니 오후 5시가 넘었다. 하늘은 파랗고 새들이 띠를 만들며 나니 기쁨이 더해 즐거움이 되고 즐거움이 감사로 변한다. '켈하임'에 있는 호텔을 향해 4시간 정도 달렸다. 저녁식사를 하고나니 어두워졌다. 도나우(다뉴브)강이 흐르는 곳, 이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까. 이튿날 일찍 잠이 깼다. 약간정도 결핍의 정서를 즐기며 호텔주변을 산책하는데 뎅그렁뎅그렁 종이 울린다. 켈하임에 가면 교회종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그들은 시도 때도 없이 종을 친다. 종소리와 함께 산다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종소리가 싫으면 이 땅에 살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회종소리와 친숙하단다. 소음이라고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저 소리, 어릴 적에 듣던, 아직도 꿈결에 있는 종소리를 이국땅에서 들으며 걸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전국 레저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전거 라이딩, 카약, 낚시, 패러, 트레킹 등 다채로운 종목의 레저를 즐기는 것이 동호인들에겐 하나의 힐링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도담삼봉을 비롯해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과 산수의 풍광 또한 빼어난 소백산과 단양강 등이 바로 그곳이다. 가을의 전령사 오색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무렵인 지난 10월 중순부터 가곡면 보발재와 적성면 이끼터널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기간부터 서서히 찾아온 소백산의 가을 단풍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레저 동호인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지난 주말엔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 25대가 단양강 일원을 유유자적 운행하며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으며 아름다운 단양강 수변 체험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탄성 소리가 이어졌다.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아 낚시를 즐기기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저렴한 비용으로 중원문화를 느끼고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충주애(愛)퐁당' 1박2일 프로그램 여행객을 모집한다. 충주애퐁당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단위 농촌관광 지원 공모사업'으로 중원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농촌생활과 농가 밥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농촌체험해설사 및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여행에 소요되는 경비 중 일부를 지원해 45%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3일과 24일 1박2일로 진행되는 7차 프로그램은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가족, 친구 등 구성원별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일정에 충주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유황온천 사우나가 있어 가족과 함께 농촌의 매력을 느끼며 건강한 밥상 체험을 하고,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힐링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시는 충주애퐁당을 통해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20인 이상 단체 신청의 경우 상담 후 별도 예약을 받아 평일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은 성불산자연휴양림 예약시스템을 '숲나들e'로 통합해 새롭게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산림휴양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는 산림청에서 시행 중인 정부혁신 추진 사업의 하나다. 이 시스템은 전국 자연휴양림 예약과 결제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예약시스템이다. 군은 오는 12월부터 성불산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예약·결제를 같은 달 2일 오후 2시부터 '숲나들e'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기존 예약 정책 유지를 위해 12월 5일 오전 9시부터는 정상적으로 내년 1월 이용분 예약도 받는다. 예약 희망자는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숲나들e'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www.foresttrip.go.kr'을 직접 입력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신상돈 군 산림녹지과장은 "성불산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10동을 추가로 조성해 내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예약 전 통합홈페이지 '숲나들e'를 방문해 미리 회원으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관광객 이용 만족도가 가장 높은 케이블카로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와 청풍로프웨이(주)에 따르면 검색사이트 구글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이용수기 평점이 11월 10일 기준으로 5점 만점에 4.4를 기록하며 전국 타 케이블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에 자신이 생각한 별점을 부여하고 개인멘트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매겨지며 부여한 평점의 평균점을 환산해 표기한다. 총 1천550명이 평가한 리뷰에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풍광이 있어 자랑스럽다", "정상에서 바라본 청풍호의 풍광은 다른 곳에 비할 데가 아니다",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 속에 사진 찍기 좋았다", "석양이 아름답고 정상에서 느끼는 커피 한잔의 여유 속에 진정한 휴식을 즐겼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구글 평점은 과도한 광고나 어뷰징 등에서 벗어난 방문객들의 솔직한 평점들로 최근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평점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타 케이블카 보다 후발주자 임에도 불과 7개월 만에 좋은 평점을 받게 돼 기쁘다"며 "칭찬뿐만 아니라…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의 도마령이 가을로 물들며 막바지 자태를 뽐내고 있다. 840m 높이의 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외딴 고갯길이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붙어졌으며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관광명소다. 이맘때면 춤추듯이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24굽이를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이 맑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만추의 절경을 뽐낸다. 현재도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든 단풍들이 가을 정취 물씬 풍기며 오고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도마령 정상인 팔각 상용정에서 보는 이맘때의 도마령 24굽이는 남으로 각호산, 민주지산, 북으로 삼봉산, 천마산 등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같은 운치를 연출한다. 이곳에서 단풍으로 물든 도마령의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와 눈에 담을 수 있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주말이면 창문을 열고 울긋불긋한 단풍나무 사이를 질주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드라이버들도 속속 모여든다. 잠시 차를 대고 아늑한 가을산을 내려다보며 힐링하기에도 좋다. 매년 인간 한계에 도전하며 101km 구간 영동을 한바퀴 도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 참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여행전문블로거 12명을 초청해 옥천관광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초청된 블로거들은 지난 9일부터 1박2일 동안 부소담악, 화인산림욕장, 구읍 마을 등 옥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며 휴양림 내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카프 천연염색 체험, 이원양조장 견학을 통해 옥천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했다. 팸투어 참가들은 일 평균 1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행전문 블로거로 1박2일 동안 직접 느끼고 경험한 여행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해 홍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옥천여행은 당일코스 뿐만 아니라 1박을 머무르며 즐길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며 "옥천을 직접 여행한 블로거들의 후기가 양질의 여행가이드로 활용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 단양호에 지난 9일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 25대가 유유히 운행을 시작하며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총 25대의 카약은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수상스포츠를 사랑하는 30여명의 동호인들은 비경이 아름다운 단양호 수변 체험을 위해 상진리 하상주차장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무동력 카약을 띄웠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단양문화마루 앞 단양 선착장 개소식이 열리며 2010년 이후 9년 만에 단양 도심 앞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볼 수 있었다. 군은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놀이 시설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수려한 단양호 수변에 수상레포츠 사업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상레포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삼봉대교부터 적성대교까지 5개 구역을 나눠 계류장을 설치한단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단양 선착장을 포함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계류장 설치사업은 고수대교∼도담삼봉 구간과 적성대교∼단양철교 구간을 20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새파란 가을하늘 만산홍엽의 단풍 옷을 입은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산림 문화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며 각광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소백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 수는 1만8천710명이며 수입액은 4억1천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입장객 5천472명(41%), 수입액 6천800만 원(19.8%)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2018년 총 입장객 수 1만5천967명, 수입액 3억8천900만 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어 개장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관광 성수기와 연휴 기간에는 객실 대부분이 찰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의 최북부인 단양군 영춘면에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자리했다. 현재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 화전민촌 9동, 정감록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으로 모두 49개 객실의 산림휴양 시설을 갖췄다. 산림 속 레저 활동을 위해 네트어드벤처 500㎡, 단양승마장(승용마 5필, 체험마차 2종, 승마교관 3명) 1만3천㎡ 등 체험 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군은 향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금산임도 2.5km 구간'에 대해 충청북도로부터 테마임도로 지정받아 임도시설로서의 우수성과 다양한 잠재적 활용가치를 인정받았다. 테마임도는 산림경영·관리를 위한 임도 본래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 개념의 '산림 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산악승마,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는 동 개념의 '산림 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옥천 금산임도'는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임도로 장령산 등산로, 치유의 숲길 등과 연계가 가능하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단풍나무 숲길로 산림욕과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활동 등이 가능한 임도로 산림휴양형 테마임도로 지정받았다. 이번 테마임도 지정으로 옥천군은 임도 구조개량사업 등을 활용해 매년 다양한 주변경관 사업과 함께 테마별로 보고,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휴양문화 공간으로 '금산임도 2.5km 구간'을 특색 있게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20만 명(연인원)이 방문하고 있다"며 "테마임도 지정 등을 통한 다양한 산림휴양문화 공간 조성으로방문객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지금 옥천 용암사 운무대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연신 울려 퍼진다. 일 년 중 이맘때가 일출 사진 찍기에 최고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일출입니다. 저도 이런 사진 담고 싶어요", "적당히 있는 안개가 더 사진을 빛내 주는 듯하네요", "이런 일출을 찍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을까", "이탈리아 토스카나 부럽지 않은 풍경이네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도 작가들이 올려놓은 용암사 일출 사진을 보고 저마다 감동의 목소리를 댓글에 가득 담고 있다. 옥천의 천년 고찰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은 춤을 추듯 일렁이고 금강 쪽에서 밀려오는 운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 같은 산봉우리마저 짙게 물들인다. 옥천군은 작가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산에 오르는 길을 정비하고 전망대도 만들었다. 전망대는 구름이 춤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운무대라 이름 지었고 1전망대부터 3전망대까지 3곳이 있다 용암사 일출은 얼마 전 옥천군이 선정한 관광
중부내륙의 작고 아름다운 도시 단양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유명하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주는 관광시설과 오감만족의 먹거리가 가득해서다. 최근에는 소백산맥 지류를 따라 흐르는 단양강 호반을 배경으로 운행하는 유람선이 생겨 관광1번지의 명성을 더하고 있다는 소식에 단양으로 향했다. 청주에서 1시간 반을 운전해 도착한 단양은 10여 년 전 단양 사는 친구를 만나러 왔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전벽해를 이뤘다. 기억에 비해 제법 가까워 진 것 같기도 하고 자연 환경은 그대로 인데 많은 시설들이 생긴 듯하다. 일단 청주에서도 도심이 아니면 느껴보지 못했던 도로를 가득 채운 차들이나 북적이는 인파에 당황했다. 생각지 못했던 붐빔에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여행 왔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함께 온 우리 가족은 먼저 단양읍 수변로에 위치한 유람선을 타보기로 했다. 단양선착장를 출발해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돌아오는 1시간 코스다. 충주호 관광선으로 알려진 이 유람선은 1999년까지 충주∼단양을 운행했지만 수위 문제로 부정기적으로 운행하다가 최근 수중보 건설로 운행을 재개했다고 한다. 내륙에 살다보니 배를 탄다는 것 자체로 설렘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뜨끈뜨끈한 온천이 끌리는 계절, 충주시에서 운영 중인 수안보 온천족욕장이 최근 인기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수안보 온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새로 조성된 수안보 온천족욕길은 수안보온천제 축제 관광객, 세계무예마스터십 선수단 등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3만 명의 관광객이 족욕 체험을 즐기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개최한 수안보온천제 행사와 충주체험관광센터 감성투어를 통해 온천족욕을 체험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심신 힐링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족욕체험 관광객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에만 운영하던 족욕장을 오는 1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수안보온천 족욕길은 석문천 벚꽃나무를 따라 조성된 360m의 족욕길로 판석을 깔아놓은 마운틴탕,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커플탕, 물안개가 피는 안개탕, 지압과 마사지 족욕탕 등 6개 족욕탕이 조성돼 있다. 지하 250m에서 솟는 섭씨 53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가을낙엽을 바라보면서 노천에서 즐기는 수안보 온천족욕은 쌓은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하는데 좋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에 위치한 안자산공원이 아름다운 단풍과 특색있는 조경시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자산공원이 위치한 송산1리는 축사로 인한 악취 등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받던 곳이었으나 지난 2016년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탈바꿈 하면서 주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변했다. 군은 균형발전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축사를 철거하고 대왕참나무, 왕벚나무, 겹벚나무 등 특색있고 화려한 수목과 편의시설로 꾸며진 1만2천여㎡의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산림청의 산림조경숲 조성사업(6억 원)을 통해 전망대형 데크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12점을 설치해 유아들의 가을 소풍지로 급부상했다. 또 9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이 달 말까지 기존의 대왕참나무, 벚나무 등의 수목을 심고 조형시설 '거울미로'를 추가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단양의 가을 길 사진이 인터넷에서 회자되며 사진작가와 여행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쌀쌀한 가을바람에도 여전히 색동옷을 입은 단양의 가을 산은 그 경관에 취하고 가슴에 담아두기도 벅차 너나 할 것 없이 추억을 새겨 가는 곳이다. 지역의 많은 관광 명소는 올 때마다 다르고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이지만 이맘때에 꼭 들러야할 단양의 가을 길이 있다. 바로 가곡면 보발재다. 가곡면 보발재는 단양읍에서 출발해 삼봉대교를 건너 도담터널을 지나 영춘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갈대가 만발하는 가곡면 소재지가 나오고 단양강 풍광 따라 조금 더 지나다 보면 향산 삼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차머리를 틀어 보발리 쪽을 향해 가다보면 나오는 길 그 굽이 길이 바로 보발재다. 가곡면 보발재는 봄, 가을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으며 봄에는 알록달록한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보발재 풍경의 백미는 소백산 자락이 추색에 물드는 가을날이다. 보발재 길은 예부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였다. 힘들게 오른 고갯마루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도로의 전경이 아름다워 사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11월에 접어들면서 가을만이 가진 감성과 낭만이 깊어졌다. 곳곳이 단풍으로 물든 지금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시기이다.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기분좋은 시기, 산과 강, 들판이 어우러진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힐링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강변길을 따라 오르내리며 문화와 역사가 서리고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한 영화·드라마 속 걷기여행길 5곳 중 1곳이다. 양산팔경으로 불리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지역의 관광 명소가 이 둘레길에 포함돼 있다. 숨어있는 관광포인트를 짚어가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6km, 120분가량 소요되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산책코스로 조성돼 있다. 금강의 물길 따라 자연의 숨결과 감성 풍성한 길을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7년 4월 개장이후 금강과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기 위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100년 송림이 울창한 송호관광지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