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투자유치과 외자유치팀이 외국인투자기업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외자유치팀은 충주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인 더블유씨피㈜ 2차 공장 증설에 필요한 고압전력 공급시기를 당초 2년에서 11개월로 단축해 기업의 대규모 공급계약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더블유씨피㈜는 공장가동을 위해서 2019년 5월까지 고압전력 수전이 필요했으나 전기사업법 및 도로법 등 관련 규정을 적용할 경우 11개월 안에 전력공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7월 23일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 충주시 등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전력공급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력공급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의 전력 공사기간 단축과 충주시의 신속한 도로 인허가 지원을 이끌어 내 고압전력선 공급 공사 기간을 11개월 만에 완료했다. 이같은 지원으로 더블유씨피㈜는 3천220억 원 투자와 650명 신규고용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로 기업투자가 중단 또는 연기 되는 등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지만 파격적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여행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관광지 109개소에 방역·관리요원 471명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안내 △2m 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 지도 △방역 지원 △관광지 환경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시·군별로 방역·관리요원을 모집 선발한 뒤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대상은 관광업계 실직자 및 휴직자, 관광분야 경력자 또는 관련학과 졸업자, 기타 공공기관 근무경력자 등이다. 구체적인 모집 요강과 선발기준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 방역을 점검하고 안전여행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학교·학원가 주변 유해환경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분야 단속 및 계도 활동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를 차단하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중점단속 사항은 △청소년 대상 주류와 담배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 의무 위반△불법 유해 광고·선전물 배포행위 등이다. 도는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박준규 도 사회재난과장은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지사가 "모든 도정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대응은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도정역량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집중하라"며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향후 2~3년 동안 지속된다는 전제하에 우리나라와 충북의 산업 지형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는 업종은 무엇인지, 소외를 받는 산업이나 분야는 어디인지를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행정의 유형도 상당부분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도정의 각종 사업, 행사 등의 추진 방식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 등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부터 2022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사업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며 "수해 응급복구는 마무리 단계지만 항구복구와 기능복구, 개선복구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1천500여억 원이 들어가는 삼탄~연박 간 철도직선화 사업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건축물 미술작품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평가를 위해 '5기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문화예술진흥법 9조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신·증축하는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도록 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작가들에게 창작기회를, 도민들에게 미술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조각·회화·디자인·건축·환경·조경·안전 등 해당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 20명가량을 위촉직 위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심의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들은 건축물 미술작품의 가격과 예술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심의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문화예술산업과(043-220-3843)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식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지원해 도민의 문화 향
[충북일보] 충북도는 24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2020년도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는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도내 기업 가운데 노인(만 60세 이상) 고용 비율이 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충북 대표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 시책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14년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매년 20개 내외 기업을 인증하고 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인증일로부터 2년 간 △충북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0.5% 내외) 지원 우대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국내외 시장 판촉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수기업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기업 소재지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인증패와 인증서는 오는 12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 노인장애인과(043-220-3063)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2020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대상은 최근 5년간(2015년 7월 1일~2020년 6월 30일)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소유권이 변동된 모든 농지다. 또한 관외경작자의 농지원부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임대차 정보를 비교해 차이가 있는 등 불법임대가 의심되거나 농업법인이 불법으로 소유하고 있는 농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농지원부 일제정비와 연계해 농지원부에 즉시 반영될 예정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농지를 농업에 이용하지 않거나 불법으로 임대한 경우 청문 절차 등을 거쳐 농지처분 의무가 부과된다. 처분의무가 부과되면 농지 소유자는 1년 이내에 해당 농지를 처분하거나 성실 경작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군수가 6개월 내에 기간을 정해 처분명령을 내린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헌법상의 경자유전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인이 농지를 취득한 이후 적법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농지 사후관리의 수단"이라며 "농지가 농업경영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거나 비농업인의 투기 대상이 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
[충북일보] 충북도는 축사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악취 발생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 도내에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은 181호로 전국(2천603호) 대비 6.9%에 해당한다. 도는 2022년까지 450호를 지정할 계획이며 올해 목표는 90호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가 중 축사 주변 경관과 내·외부 청결상태 등을 평가해 70점을 넘으면 지정한다. 단, 신청일로부터 지난 2년간 축산 및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적이 있는 농장은 제외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기존 농가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정부시책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민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축산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갖고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하는데 축종별 단체와 축산농가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청주 중앙순복음교회와 충주 안림동성당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에 따르면 이 교회와 성당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방문했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A씨(95번 확진자)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지난 16~17일 청주 중앙순복음교회를 5차례 방문해 예배와 청소 봉사를 했다. A씨의 남편과 딸, 아들, 손자는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가 교회를 방문했던 16일 예배를 한 보은군 거주하는 50대 B씨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씨 등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예배에 참여한 66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림동성당에는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거주 70대 C씨가 방문했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C씨는 지난 19일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 도는 안림동성당도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확진자 발생 시 입원, 치료비,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차세대 승강기산업 거점 조성에 본격 나선다. 도는 20일 충북연구원 4층 중회의실에서 '충북 북부권 승강기산업 거점지역 육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이전하는 충주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차세대 승강기산업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는 'ICT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승강기 신산업 고도화'을 목표로 정하고, 3대 중점전략과 9대 세부 추진전략, 34개 세부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4천500억 원(국비 2천210억 원, 지방비 1천970억 원, 민자 310억 원)을 투입해 충주 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승강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와 직업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승강기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스마트 안전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며,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자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등이 대표적이다. 도의 집계 결과, 지난 13일까지 도내 응급실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25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6명) 대비 74.0% 감소한 수치로, 보건당국은 올해 장마가 길어지면서 더위가 늦게 찾아와 온열질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는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당뇨병·신장질환 환자를 위험군으로 지정하고, 5만2천여 가구에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453명(공무원 381·전문인력 72)을 투입해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 및 행동요령'을 집중 교육·홍보하고 있다. 도내 20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도 가동했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온열질환은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폭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119구급대
[충북일보] 내달부터 충북도청과 도의회 청사에서 핸드타월을 사용할 수 없다. 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도 본청과 도의회 청사에 비치된 1회용 핸드타월을 모두 없앤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폐기물 감량에 나서 향후 민간부문에도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청 내 직원들이 1회용 핸드타월을 사용을 하지 않으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1천35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도는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한 달 간 핸드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는 적응기간을 부여하고, 화장실 70개소에 홍보물을 부착할 방침이다. 또한 손수건 사용하기 홍보물을 제작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오는 21일까지 '2020년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전입희망자 모집' 전국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전국 공모는 코로나19 인력지원, 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한 조치로 모집예정 직렬은 7·8급 행정, 시설 직렬 등 총 9개 직렬이다. 도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전입직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적성과 자질, 능력 등을 평가한 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 사유가 생활 근거지 근무, 부모봉양 또는 부부 합가인 경우는 우대할 방침이다. 전국 공모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공간정보 기반의 '데이터 행정' 구축을 본격화한다. 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국 최초 스마트 지능형 공간행정 구현을 위한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은 '사람', '데이터', '사물'을 이어주는 공간정보 기반의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플랫폼이다. 위치, 지형, 지물 등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행정정보를 융복합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문제 해결형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공간정보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정책결정을 통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도정 추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지난 2018년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본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하고 지난해 정보전략계획(ISP)을 통해 의사소통, 사업관리, 부동산정보, 인구·주택 모니터링, 입지선정, 재산관리, 시설물정보에 대한 공간행정 서비스모델을 도출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계획과 추진현황 보고, 지속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도와 공사는 본 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단계로 추진하고, 올해는 데이터와 시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12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③첩약 급여화 ④비대면 진료 등 정부의 4대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며 14일 집단 휴진을 선언했다. 이에 도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7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일선 시·군과 함께 응급의료기관 등 진료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당부했고 시·군 보건소에도 비상진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도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 보건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편사항이나 불법휴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 창구를 하고, 문 여는 의료기관을 안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휴진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사전에 의료기관에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24시간 운영 응급실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도와 시·군 보건소, 119,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충북도가 연말까지 긴급복지지원 기준을 완화한다. 긴급복지지원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에 생계·의료·주거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선(先)지원 하는 제도로 예산 35억 원도 추가 확보했다. 기존 지원대상 재산 기준은 중소도시 1억1천8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농어촌 1억100만 원에서 1억7천만 원으로 상향됐다. 동일 위기사유로 2년 이내 재지원 불가 제한을 폐지(단, 3개월 이내 지원 불가)하는 등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를 위해 긴급복지지원 예산은 당초 71억 원에서 106억 원으로 늘었다 긴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보건복지상담센터(☏129)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상담·신청하면 현지 확인을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위기상황에 따라 4인 기준 생계비 월 12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300만 원 이내까지 받을 수 있고 해산비 70만 원, 장제비 80만 원, 전기요금 50만 원 이내, 주거·교육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군·구로 문의하면 된다. 최성회 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실직 등
[충북일보] 충북도는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도내 11개 시·군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2025년까지 총 24기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초기의 불편한 충전 인프라를 단기간에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청주 2기, 충주 1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도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94대에서 올해 7월 기준 241대로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수소차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2기의 (음성, 제천)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라며 "2021년에는 충주에 충북 최초의 수소버스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100일간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옥수수, 포도, 복숭아)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설포획단은 기존 시군별 30명 내외로 구성한 피해방지단을 400명 정도로 확대해 유해야생동물이 출몰하거나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출동해 포획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액은 23억4천300만 원으로 이러한 피해는 수확 철에 주로 발생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품질경영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 품질경영대상 및 우수기업'을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품질경영대상은 기존에 품질경영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중에서 지속적으로 품질경영활동을 추진하여 품질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매우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대상으로 1개 업체를 지정한다. 품질경영 우수기업은 도내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국제품질규격(ISO) 인증을 획득한 기업 중에서 품질경영 활동 실적이 탁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5개 업체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품질경영대상 및 우수기업에 대한 지정기간은 2021년 1월 1일~2025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고 재심의 후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품질경영대상 및 우수기업으로 지정이 되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TV·신문·도정소식지 등 언론매체를 활용한 기업홍보 △전시회·홍보 및 해외 마케팅 우선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품질경영대상 및 우수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월 10~28일 해당 시·군의 기업 지원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의 마루금을 연결·복원하기 위해 증평 분젓치 복원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괴산 질마재 생태축 복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민족정기 회복이라는 상징성을 살리고, 산림생태계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유지·회복하기 위해 생태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2년 괴산 이화령과 2017년 보은 말티재를 대상으로 본 사업을 완료했고,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증평 분젓치 복원사업을 올해 마칠 계획이다. 또한 괴산 질마재를 복원하기 위해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보은 말티재와 증평 분젓치, 괴산 질마재로 이어지는 괴산 질마재 생태축 복원에는 58억1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끊어진 마루금을 연결하기 위해 생태터널을 조성하고, 자생식물을 이용해 산림 식생을 복원하며 수목 보호를 위한 방풍책과 야생동물 서식처 및 이동통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용관 도 산림녹지과장은 "백두대간 마루금은 민족의 정기 회복과 자긍심 고양, 산림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미래유산으로 보전·관리해야 할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괴산 모래재, 영동 괘방령 등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에 최
[충북일보] 속보= 충북도는 공무원 범죄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충청북도 공무원 징계(범죄) 유형별 예방 매뉴얼'을 마련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공사 등 유관단체에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에서 성희롱과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 감사관실은 "최근 공직사회 내에서 성범죄와 갑질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고 매년 공무원 범죄 및 고소·고발 사건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음주운전 등 처분 결과 통보서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매뉴얼을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매뉴얼은 징계의 종류 및 불이익, 징계 관련 통계자료와 음주운전·교통사고·폭행·상해·성범죄·갑질 등 유형별 범죄 실제 사례와 예방법 등을 다양하게 제시해 범죄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성범죄, 갑질에 대해서도 중징계 처분 사례를 제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도록 안내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에 본격 나선다. 도는 지난 1일 진행한 '충북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초자료 수집과 도민 설문조사, 도청 내 먹거리 관련부서 행정협의회, 시·군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달부터 2주간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면접방식으로 먹거리에 대한 도민(800명) 생각과 의견을 수렴한다. 오는 8월 초에는 먹거리 관련부서(24개 팀)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개최, 각 부서별로 분산된 먹거리 정책을 공유한다. 또한 전문강사 강의를 실시해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에 푸드플랜의 핵심인 공공급식과 로컬푸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변경하거나 식생활 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먹거리 접근성과 안정성, 보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푸드플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도는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시·군 공무원, 농식품 생산·유통·가공·소비 관계자, 복지시설 관계자, 영양교사, 식생활 교육 단체, 시민단체 등 시·군별로 4~5명을 선발해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성춘석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부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 신청자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조기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보증료 납부에 따른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회 추경에 전액 도비로 16억8천만 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했다. 보증료 지원은 특례보증 신청자 가운데 도와 각 시·군의 이차보전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 등을 제외한 9천34명이 대상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에 이미 납부한 보증료의 일부(0.7%, 1년분)를 개별 계좌입금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편 코로나19 정부 특례보증은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올 초부터 7월 현재까지 1만912개 업체에 2천920억 원을 보증지원 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23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충북 나드리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도내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언택트 관광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도내 대표 관광지33곳을 선정했다. 대표 관광지는 각 시·군별로 3곳씩 위치해 있으며 사랑의 불시착(충주 탄금호 무지개길), 미스터 선샤인(청주 운보의집)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포함된 수양개빛터널, 단양강잔도 등 유명 관광지가 다수 포함돼 있다. 관광객들은 '올댓스탬프 앱'을 실행한 뒤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면 위치기반에 따라 자동으로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스탬프 인증 개수에 맞춰 기프티콘을 받게 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올댓스탬프'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을 '#충북관광인생샷 #한국관광공사세종충북지사 #들락날락충북 #충북나드리' 해시태그를 포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추첨(10명)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 받는다.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은 "본격적인 여름휴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급 문턱을 확 낮췄다. 당초 도는 지난해 3월 또는 4월 대비 올해 3월 또는 4월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연 매출액 2억 원 이하 사업장에 대해 고정비용 40만 원을 지원하려 했다. 이후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매출액 감소율 기준을 20%로 완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세업체들의 피해 규모가 불어나고, 매출감소 증빙의 어려움으로 신청자가 많지 않자 매출액 10% 이상 감소로 조건을 변경했다. 또한 매출감소를 증빙하지 못해도 연 매출액 2억 원 이하 사업장에는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 3월 31일 기준 대표자가 도내에 거주하며 사업장을 운영해야 한다. 변경된 조건은 13일부터 적용되며 신청은 대표자 주소지 시·군 홈페이지, 시·군·구청 경제과,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