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제부지사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충청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1일 입법 예고했으며 4일까지 기관·단체나 개인 의견을 접수한다. 도는 시행규칙이 개정되는 대로 경제부지사 공모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김영환 지사는 "취임 후 경제부지사 공모 절차를 밟겠다. 1~2개월 사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가 30일 민선 8기 100대 공약을 선정하고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인수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대 공약은 경제, 문화, 환경,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6가지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경제분야에는 △충북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대기업 중심 첨단 우수기업 60조 원 투자 유치 △충북일자리재단 설립 △시스템 반도체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문화분야에는 김영환 당선인의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 △미호강 양안에 국가수목공원 건설 △문화생활 텐텐텐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등이 담겼고, 환경분야에서는 △미호강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확대 △도시 바람길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 관련 공약으로는 △AI영재·과학·국제학교 설립 △카이스트연계 오송글로벌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충북평생인재교육진흥원 설립이, 복지분야에는 △초·중·고 아침 간편식 제공 △의료비 후불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출산수당 1천만 원 △양육수당 월 100만 원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 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지원 등의 지원금 관련
[충북일보] 11대 충북도의회가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박문희 도의장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최선을 다했다"며 "도민과 공직자가 보내준 응원과 격려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라를 위하고 충북을 위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도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한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기억에 남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퇴임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교육감, 사무처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의정활동 기록을 담은 동영상 시청,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김정열 수필가의 헌정시 낭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2대 도의회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7일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황영호 당선인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12년 도정을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도지사에 처음 부임할 때 바다 없는 충북이 먹고 살길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란 슬로건 아래 바이오·화장품 뷰티·태양광 에너지 등 6대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투자 유치에 올인했다"며 "6대 신성장산업이 세계 경제흐름과 맥을 같이 하면서 최근 충북 경제성장률이 전국 1·2위를 달리게 되었고, 전국 대비 충북경제 비중도 2009년 2.99%에서 2020년 3.69%까지 껑충 뛰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오송역세권 개발 중단,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중단, 청주공항 MRO 유치 실패, 제천 화재참사 등은 지울 수 없는 오점이다"이라며 도민께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도·시군 공무원 모두 새로 부임하는 김영환 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충북을 한단계 더 도약, 발전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임식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29일 청주향교 대성전을 찾아 당선 고유례를 지냈다. 고유례는 김 당선인과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유림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과 술, 축문을 태워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고유례는 단체장 취임을 성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새로운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성현들에게 고하고 은덕을 기원하는 의례다. 김 당선인은 "경건한 마음으로 고유례를 올리면서 충북을 발전시켜야겠다는 각오를 더욱 새롭게 다지게 됐다"며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준 청주향교와 도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9일과 30일 양 일간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바리스타와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17개 직종, 10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 청주맹학교에서 분산 개최되고 직종별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된다. 금메달 입상자는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경기도 일산에서 개최된 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은 33명이 참가해 국가대표 선발 1명, 금상 2명, 동상 2명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60초 영상 공모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충청북도를 소재로 한 모든 분야의 영상으로 참여 가능하다. 영상은 60초 내외의 순수 창작영상물이어야 하며 선정 결과는 10월 중에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7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충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또는 충북인터넷방송 누리집(http://itv.chungbuk.go.kr)에서 제출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igh43@cbis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금은 △ 대상(1편, 300만원), △최우수상(1편, 150만원), △우수상(2편, 각 100만원), △입선(5편, 각 50만원)으로 총 900만원이며, 도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흥미(재치), 대중성, 기술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개 작품을 엄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충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와 도정소식지에서 다양한 홍보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성환 충청북도 공보관은 "콘텐츠가 주는 영향력은 60초면 충분히 전달될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년들이 수도권과 인근 타 시·도로 떠나는 이른바 '청년 역외유출 러시'가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관련 정책이 실효성이 낮고 관련 예산도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도의 전체 예산은 6조1천600억 원이었으며 이 중 85개 사업의 청년관련 정책 예산은 700억 원(시·군비 제외) 수준에 그쳤다. 충북 전체 예산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중 418억 원은 국비이며, 도비 자체 예산은 287억 원 수준에 그쳤다. 청년 관련 정책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행복주택지원사업이 2천528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됐고,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1천279억 원),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사업(63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행복주택지원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행복주택사업의 지원적 성격이며 이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지난 2014년부터 내년까지 10년간 1천여세대에 불과하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1년에 100세대, 4인가구 기준 400명 정도만 혜택을 보는 셈이다. 충북지역 전체 청년인구 48만2천여 명의 0.1%도 채 되지 않는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민과 공무원들은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해 충북역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여러분들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년간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회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도내 모든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 저는 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보람도 많았고 행복했다"며 "도민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다"고 고별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오는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지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충북도정 목표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로 결정됐다.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인구 200만 시대 진입,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충북경제(GRDP) 100조 시대를 준비해 새로운 충북으로 거듭나겠다는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의 의지를 담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충북, 어디서나 고르게 누리는 도정 서비스, 건강한 도민·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통해 도민이 신나고 행복한 충북을 건설하겠다는 지향점도 반영됐다. 5대 도정 방침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 나게'로 정했다. '경제를 풍요롭게'는 충북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충북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충북일자리재단 설립,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의 역동성 복원과 두터운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글로벌 혁신메카 조성에 따른 융복합형 성장엔진 마련 등이 포함된다. '문화를 더 가깝게'는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 문화소비 텐텐텐(10·10·10.) 확산, 국제 규모의 스포츠 콤플
[충북일보] 충북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과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위로연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조미란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도내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성 부지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국가유공자 여러분이 더욱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선양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충북도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지역센터가 도내 장애인기업의 판로 개척과 활동 촉진을 위해 '2022년 장애인기업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기업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도내 소재 장애인기업이며, 기존에 지원받은 사업장은 올해 선정에서 제외된다. 총 10개의 장애인기업을 모집하며 기업별 부가세를 제외한 사업비의 90%까지 최대 117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홍보용 안내서(브로슈어) △유튜브 홍보동영상 △제품 상세페이지 △E-상품안내서(E-카탈로그) △광고‧홍보비(SNS, 포털사이트 등) △누리집 개선(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등 6개 분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19일까지 충북지역센터 전자우편(cmk@debc.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지역센터(☏043-238-82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전통 무예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 차원의 세계무예마스터십(WMC)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에서 한 총리를 만나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건의했다. 개정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전통무예 진흥을 위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대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겨 있다. 이 지사는 "WMC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인정받은 국제기구이고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세계 유일의 무예경기대회"라며 설명한 뒤 "대한민국과 충북을 무예의 성지로 만들어 무예산업을 육성하면 국부 창출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림픽과 비교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저개발국가도 유치가 가능해 영속성과 확장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프랑스가 창건한 올림픽과 함께 대한민국이 창건한 무예올림픽이 쌍벽을 이루는 지구촌의 양대 축제의 하나가 되도록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오는 2024년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충북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진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유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017년 4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으로 고용노동부 장관과 광역단체장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김 당선인은 대회 유치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회를 개최하면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충북을 만드는 것이 충북 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사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4급(지방서기관) 공무원이 임용되는 공보관을 개방형직위인 대변인으로 개편하기 위해 규칙 개정에 들어갔다. 도는 민선 8기 성공적 출발과 도정 비전의 조기 실현, 도정 현안 수요 등을 들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 공보관은 도정 홍보과 언론대응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보관 밑으로는 공보, 보도, 홍보마케팅, 미디어홍보 등 4개팀이 있다. 주요 업무는 신문 등록·지도감독을 비롯해 도보 발행, 청내 방송, 영상홍보 시설물 운영·관리, 충북도 인터넷방송 운영관리, SNS 운영 등이다. 도는 같은 날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에 대한 개방형 직위 해제를 담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도 했다. 이는 공보관이 대변인으로 바뀌면서 4급 일반직 공무원 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다. 도는 이날 하루 동안 시행규칙안에 대한 기관·단체, 개인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이번 주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7월 1일 공포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첫 대변인은 공모를 통해 임명되는 절차를 거치지만 사실상 김영환…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7월 8일까지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 2천31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 회전기구 등이 설치된 시설이다. 어린이 놀이시설 중에 물 이용 어린이 놀이시설은 일반 놀이시설보다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 타박상 등 부상 우려가 크고 익사사고의 가능성도 존재해 철저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 도는 어린이 놀이시설 2천317(일반 2천287,물 이용 30)곳 중에서 이용객이 많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 10곳을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하며 시·군에서는 자체점검으로 695곳(총 개소의 30%)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 놀이시설(일반, 물 이용) 운영 시 안전요원 배치, 안전 검사, 안전교육 등 관리주체의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와 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할 방침"이라며 "위법사항이 발견된 시설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감독기관(시·군)에 처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노인복지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사항과 인력배치 기준 준수 여부, 보조금 집행, 안전관리, 위생관리 상태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점검은 이번 주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점검 결과 미흡·경미한 사항 등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위법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충북도 노인복지시설 운영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함께하는 충북상' 우수부서로 감사관실과 감염병관리과, 신성장동력과, 바이오산업과, 혁신도시발전과, 수자원관리과, 청남대관리사업소 등 7개 부서를 시상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도정 사상 최초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고, 감염병관리과는 충북형 재택치료 격리해제자 사후관리제를 통해 모범사례가 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모든 부서가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도정 발전에 힘쓰는 도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이라고 전했다. '함께하는 충북상'은 도정 현안이나 담당업무의 추진성과가 우수한 부서를 선정해 조직 내 성과 중심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위해 마련된 상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3일 세계마약퇴치의날을 맞아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주제로 약물중독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충북도는 이날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도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상담과 홍보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불법 마약류 없는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도와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약류 취급자의 안전관리 강화하여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10월부터 시행될 임업·산림공익직불제의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임업직불금 제도는 임가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고, 지속적인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임업인에게 공익의무 준수에 대한 보상을 매년 지급하는 제도다.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은 산지소재지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올해 지급 대상 산지는 6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 중에서 임산물생산업(소규모임가직불금, 면적직불금)과 육림업직불금으로 나뉘어 차등 지급된다. 소규모임가직불금은 가구당 120만원이며, 면적직불금은 △0.1ha이상~2ha이하 94만원, △2ha초과~6ha이하 82만원, △6ha초과~30ha이하 70만원이다. 육림업직불금은 △3ha이상~10ha이하 62만원, △10ha초과~20ha이하 47만원, △20ha초과~30ha이하 32만원이 지급된다. 지급유형별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이나 해당 시·군 누리집 등록신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 오송에 위치한 충청북도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화장품·뷰티산업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화장품·뷰티산업 관련 학교,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 현황과 산업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지속된 내수침체와 산업 전반의 고용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실무인재 양성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현장실습 기회 확대와 맞춤형 학교교육 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의 주력 산업이자 미래먹거리인 화장품·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산학연관 네트워크에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산업 전반의 실질적인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 29일까지 '2022년도 충북도 명장'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계설계와 공예, 조리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며 선발인원은 5명이다. 신청은 충북도 홈패이지 고시·공시란을 참고해 접수하면된다. 또 충북도에 주소지를 두고 15년 이상 도내 산업현장에서 종사하면서 해당 기능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인이면 시장·군수, 소속 기업체의 장 또는 도 단위 업종별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현장, 면접 3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직종별 심사위원이 사전에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충북도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 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3년간 매년 200만 원씩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최병희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은 "명장 선정으로 유능한 후진을 양성하고 지역의 산업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일등경제 충북 실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8개 직종 25명을 충북도 명장으로 선정해 지원해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이 호주 시드니와 더보에서 희토류 산화물 조기 확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반도체, 풍력발전산업, 항공우주와 화학플랜트 등 미래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전략소재이다. 이종구 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대표단은 호주 광산기업인 에이에스엠(ASM) 초청으로 지난 11~ 18일 5박 8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ASM의 한국법인인 케이에스엠메탈스(KSMMetals)는 지난 5월 오창공장을 준공해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어 충북은 호주 광산에서 희토류 산화물의 조기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방문으로 ASM과 희토류 정제플랜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광산 조기 개발을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행정지원을 호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희토류, 지르코늄 등 전략 금속자원이 매장된 더보 광산은 개발에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희토류 공급망 확보는 하루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광산 개발을 2년 이내로 단축하기 위해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충북은 지속적인 희토류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호주의 희토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 인수위가 지난 17일 관광 1번지 단양군을 찾아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현장을 확인했다. 김경식 정책2분과 분과위원장 등 14명의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께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올라 단양호와 주변 관광개발 사업에 대한 군 담당 부서의 설명을 경청했다. 이날 충북도지사직 인수위를 맞은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은 "충북 관광의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우리 단양을 찾아 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김영환 당선인이 구상 중인 충북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에 우리 단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첫걸음을 떼는 충북도와 우리 단양군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수위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자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상과 관련해 충주와 괴산 등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저출산 극복과 '함께육아'에 대한 문화 확산에 앞장 설 '충북 4기 100인의 아빠단'이 구성됐다.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의 인식개선 개선 사업의 하나로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아빠단 위촉식과 선언문 낭독, 출범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으며 가족(자녀)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4기에는 총 103명의 아빠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멘토단이 주는 미션을 매주 아이와 함께 수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일상생활의 소소한 추억을 쌓게 된다. 또한 아빠로서 자녀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육아의 즐거움을 느끼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한다. 조병철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도내 아빠들이 자발적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해 육아비법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 합계출산율이 0.95명에 이르는 등 저출산 문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함께육아'를 위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