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한 조합원 소득증대에 힘쓰고, 농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응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 김두종(54) 농협 증평군지부장은 오는 3월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하고 조합원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부장은 "3.13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해 농업인에게 실직적으로 도움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두종 지부장은 충북대를 졸업후 농협중원군지부를 시작으로 현장경험을 익힌 현장실무형으로 보험사업단장, 은행 경영지원단장을 거쳤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해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67억 원 올렸다. 시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 목표액 60억 원보다 12% 초과 달성이다. 시는 연간 자금운용 계획 수립과 부서별 자금 소요시기 분석을 통해 유휴자금 발생을 최소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월별 5천만 원 이상 고액 지출 예정일을 사전에 파악해 지출 당일 자금을 집행함으로 이자감소를 최소화했다. 사업별 집행시기를 고려한 중·장기 정기예금과 이자수익이 높은 기업예금에 적절히 예치해 중도 해지도 차단했다. 시 관계자는 "금리 변동 상황과 효율적인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태용문(54) 신임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2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태 영업본부장은 이날 오전 시무식에서 "앞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범농협 수익센터 역할 제고, 고객가치 중심 경영, 마케팅 역량 강화, 농협 정체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신바람 나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 농업인의 실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 영업본부장은 옥천 출신으로 옥천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기도 죽전보정지점장, 서울대학교지점장, 신탁부장 등을 지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내년 설 명절(2월 5일)을 맞아 150억 원 규모의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시행된다.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총 150억 원으로, 업체 당 지원 한도는 5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기관이 내년 1월 2일부터 2월 1일 사이 도내 중소기업에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이다. 한은 충북본부는 대출금액의 50% 이내를 해당 금융기관에 연 0.75%의 저리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한은 충북본부는 "특별운전자금 지원에 따라 설 자금성수기를 앞둔 도내 중소기업의 단기 운전자금 조달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우정청은 2019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우체국예금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충청지방우정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 간 우체국예금 '황금돼지 행복 플러스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벤트 대상은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지역 우체국 고객으로 기간 중 수시입출식 예금에 1천만 원 이상 신규로 입금해 기간 평잔 1천만 원 이상 유지한 고객이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추첨을 통해 △1등 5명 골드바(5돈) △2등 10명 골드바(3돈) △3등 100명 상품권(20만 원 상당) △행복상 150명 상품권(5만 원 상당) △플러스상 200명 상품권(5만 원 상당)을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응모권을 작성해 우체국내 응모함에 투함하면 된다. 당첨결과는 내년 5월 16일 충청지방우정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안내된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우체국이나 충청지방우정청 예금영업팀(042-611-1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서울]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요건이 내년 1월 2일부터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많은 청년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연령 및 세대주 요건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병역기간 최대 6년 인정)까지 가입 연령이 확대된다. '무주택 세대주'에 더하여 '무주택이며 가입 후 3년 내 세대주 예정자' 및 '무주택세대의 세대원'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상품도 28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34세 이하, 연소득 2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임대할 경우 보증금은 최대 3천500만 원(보증금의 80% 이내), 월세금은 최대 960만 원(월 40만 원×24개월)까지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연 1%대의 저금리 상품으로, 이 상품을 이용하는 청년은 보증금 3천만 원, 월세 40만 원인 주택을 임차할 경우 월 이자로 6만 원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신임 충북기업진흥원장으로 연경환(55·사진) 전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이 선출됐다.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이사회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현 강호동 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임 원장으로 연 신임 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연 신임 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충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 원장은 지난 1987년 충북은행에 입사, 제천금융센터장 등을 거쳐 2017년 12월 충북지역본부장으로 퇴임했다. 연 원장은 임명권자인 도지사의 승인을 거친 후 신원조회와 신체검사에서 결격사유가 없으면 내년 1월 중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부동산 탈세 조사 전문가인 국세청 이동신(51·사진) 자산과세국장이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의 세정을 아우르는 기관이다. 대전지방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4일 하반기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 국장은 대전지방국세청 신임청장으로 임명돼 27일부터 직무를 수행한다. 이 청장은 충주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다음해 서대전세무서 총무과장 직을 맡았다. 이어 제주세무서장(2008),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2009),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2009), 본청 국제조사과장(2010), 대전청 조사1국장(2013) 등을 역임했다. 또 중부청 조사2국장(2014)·1국장(2015)·4국장(2016), 본청 자산과세국장(2017)을 거쳐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한다. 이 청장은 본청 자산과세국장 재임 시절 '일감몰아주기 검증'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대기업과 재산가의 변칙 상속과 증여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다주택자 세금탈루 적발에 기여했고, 양도세 성실신고 분석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충북일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부실률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역신보가 부실률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보증공급을 하기 위해 지역신보의 보증서를 이용해 대출을 하는 은행들의 출연료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충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충북을 포함한 전국 지역신보의 전체 대위 변제 순증률은 지난 10월 현재 2.0%로 나타났다. 대위변제는 신용보증기관이 소상공인 등에 지급 보증을 한 뒤 보증을 받은 소상공인 등이 채무상환을 이행하지 않을 때 해당 채무를 보증기관이 직접 변제하는 절차다. 지난 2016년 1.6%, 2017년 1.7%로, 2년 새 0.4%p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1천150억 원가량 부담이 커졌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대출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신보의 보증 공급 규모는 2015년 16조2천억 원, 2017년 19조2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9월은 20조4천억 원으로 늘었다. 문제는 보증재원 확보다. 지역신보의 보증 재원은 지자체와 은행들의 출연금으로 마련된다. 지역신보가 감당해야 할 보
[충북일보] 지난 10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하고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8년 10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207억 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교육청의 예산집행,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보통예금과 저축예금이 줄면서 1천6억 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799억 원 증가했다.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4천738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DSR규제 전 가계대출 수요와 중소기업 부가가치세 납부 자금수요 등으로 2천658억 원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도 2천81억 원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 최근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계열사로 직장을 옮긴 A(39·청주시)씨는 대출한도를 높이기 위해 한 은행을 찾았다. 2천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대출을 보유한 A씨는 한도를 3천500만 원으로 높이길 원했다. A씨가 1년 전 중소기업 근무당시 적용받은 금리는 4.8%였다. 대출한도를 조회하던 은행 직원은 A씨에게 '금리인하 요구권'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A씨가 직장을 옮겼기 때문이다. 은행 직원은 대기업 계열사로 직장을 옮긴 A씨의 상환능력이 개선됐다고 판단,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씨는 은행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 금리인하를 신청했다. 1주일여가 흐른 뒤 은행은 A씨의 대출금리를 4.5%로 0.3%p 인하하기로 했다.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은 개인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알지 못해 대출이자 경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화면에 금리인하 요구권 행사 기능을 넣을 것을 금융권에 권고했다. 이에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지난 11일부터 신용등급이 오른 대출자에게 금리인하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지난 10월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23%로 전달 0.06%보다 0.17%p 상승했다. 지방 평균 0.33%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 0.0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10월 중 도내 교환금액은 6천490억3천만 원, 부도금액은 14억7천만 원이다. 부도금액(가계수표·자기앞수표 제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숙박·도소매업 13억4천700만 원 △제조업 1억500만이다. 당좌거래정지 업체는 전달에 이어 발생하지 않았다. 신설법인 수는 205개로 전달 135개보다 70개 증가했다. 업종별 신설법인 수는 △제조업 49개 △건설업 34개 △음식·숙박·도소매업 50개 △운수·창고·통신업 10개 △서비스업 등 62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5개 재무개선조치조합에 총 47억 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협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 선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신협 건전성 제고방안 권고안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신협중앙회는 공동으로 이행 방안을 마련해왔다. 신협중앙회는 정부 및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합리화자금의 재원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 출연요율 인하분 중 일부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실효성 있는 자금조성과 운용을 위해 별도의 조직인 경영합리화추진반을 구성해 규정을 마련하는 등 조속한 조합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14일 기금관리위원회의 승인에 이어 28일 5개 조합에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5개 신협은 과다한 누적결손금으로 장기간 정상화가 지체된 조합이다. 이들 조합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조합원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등 경쟁력 제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신협중앙회 장병용 검사감독이사는 "이번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은 유사한 사례가 없는 상호금융권의 첫 사례이자…
[충북일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특판'이 끝난 상품들은 예전보다 금리가 낮아진 경우도 있어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기준금리 인상(1.5→1.75%) 이후 첫 영업일인 지난 3일부터 각 은행별로 예·적금 금리가 인상됐다. 시중은행의 인상폭은 0.25~0.30%p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고 0.3%p씩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16개 예금과 31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고 0.3%p 씩 올렸다. NH농협은행도 최대 0.3%p 올렸다. 이날부터 각 지점 영업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에서 가입할 경우 인상된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예금 금리를 0.25%p 인상한다. KEB하나은행도 최대 0.3%p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11월 예금과 적금 등 29개 상품에 대한 금리를 최대 0.3%p 인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더 '공격적'인 인상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최대 0.5%p 인상했다. 모든 정기예금 금리는 0.3%p, 자유적금은 기간에 따라 0.3~0.5%p 인상했고,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 0.2%p가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4일 지역본부에서 시군지부 농정지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공명선거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3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 공명선거 지도를 위한 대응방안과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충북농협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후보자 공명선거 교육 및 부정선거 감시강화 △조합원 공명선거 홍보실시 △공명선거 비상상황실 운영 △조합원 자격 실태조사 통한 무자격조합원 정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검사국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조합장 선거가 실시되는 관내 62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추진실태 및 조합원 실태조사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은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인만큼 조합원 스스로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참 일꾼을 뽑는 축제의 선거가 되도록 지도와 홍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 '2018년도 가족친화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의 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신규 인증을 받은 기관은 충북신보등 전국 71개 기관이다. 충북신보는 지난 2017년 인증 획득 추진계획을 수립,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충북신보 이응걸 이사장은 "일·가정 양립으로 재단이 모든 직원들에게 즐거운 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ce)을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농협이 내년 3월 치러지는 농협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출마제한에 걸리는 정관을 변경해야 할지를 놓고 부심, '과욕'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농협에 따르면 이경수(61) 현 조합장은 12년을 한 3선의 상임 조합장이다. 상임 조합장은 2009년 개정된 농협 법에 따라 2차례 연임할 수 있어 3선까지만 가능하게 돼 있다. 단 자산규모가 1천500억 원 이상이면 상임이사를 둘 수 있고 비상임 조합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자산규모가 2천500억 원이 넘으면 의무적으로 조합장은 비상임직이 된다. 추풍령농협이 만약 정관을 바꾸게 되면 두 번을 더 할 수 있어 총 5선 조합장을 할 수 있다. 결국 추풍령농협 조합장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려면 비상임 조합장으로 정관을 변경해야 할 처지다. 현 조합장은 이 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정관을 바꾸자니 선거를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코앞에 둔 시점이어서 지역사회와 조합원들로부터 욕심이 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단일 농협으로써 12년간 조합을 무난히 이 끈 성과도 있고 조합장이 갖는 막강한 영향력 등을 생각하면 자리를 내놓기란 쉽지…
[충북일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중 '할인율 및 혜택범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8개 카드사의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서비스 품질의 평균 점수는 3.73점(만점 5점), 서비스 호감도는 3.60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상품 항목은 '사이트·앱 이용 편리성' '부가서비스의 유용성' '할인율 및 혜택범위'에 대한 조사가 각각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할인율 및 혜택범위'는 평균 3.43점으로 모든 부문에서 가장 낮았다. 카드사별로는 △KB국민카드 3.56점 △신한카드 3.52점 △현대카드 3.46점 △NH농협카드 3.47점 △우리카드 3.31점 △삼성카드 3.46점 △하나카드 3.34점 △롯데카드 3.35점으로 우리카드가 가장 낮았다. '사이트·앱 이용편리성'은 평균 3.66점, '부가서비스의 유용성'은 3.63점이다. 한편,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언제 이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쇼핑할 때'가 2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
[충북일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진천군이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 홍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캠코는 진천군과 함께 23일 군청에서 도내 첫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 설명회 및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진천군 읍·면 사회복지공무원과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협의체, 자활센터,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신용서포터즈는 재기 의지가 있지만 관련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채무자가 없도록 기초수급자 등 지역 취역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또 접수창구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의 신청 접수를 돕는 등 캠코의 업무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김용훈 캠코 충북지역본부장은 "진천군 신용서포터즈가 충북도에서 최초로 구성돼 향후 다른 지자체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용서포터즈를 통한 자택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역주민이 한분이라도 더 채무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는 캠코 충북지역본부(1588-3570)와 청주·충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1397)에서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캠코가 운영
[충북일보]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9월 여수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3천212억 원 증가했다. 월말 잔액은 53조2천379억 원이다. 예금은행 수신은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가계 저축예금과 보통예금이 늘면서 1천277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도 상호금융 등을 중심으로 1천935억 원 증가했다. 이달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1천749억 원 증가했다. 월만 잔액은 44조183억 원이다.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모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주로 늘면서 각각 1천244억 원, 505억 원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서울] 4차 산업 혁명시대 새마을금고 등 협동조합형 금융기관이 수익성을 높이려면 블록체인, 빅데이터, 로봇 등 기술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같은 의견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서민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한 공개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상호금융기관 중심 서민금융시장 기능 정상화'란 주제발표에서 영업모델 잠식과 취약한 경쟁력, 정체성 문제 등 협동조합형 금융기관 관련 이슈를 설명했다. 이어 관계형 금융 및 신용대출 역량 강화, 서민금융기본법 제정 추진 등 협동조합형 금융기관 중심 서민금융시장 기능 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강조했다. 배근호 동의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산업의 변화와 새마을금고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들을 상호 융합해 구현할 수 있는 개선방향 및 전략과제를 소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기관이 서민금융시장의 기능 정상
[충북일보] 정부가 적격대출에도 유한책임(비소구)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키로 한 가운데,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가계부채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와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엇갈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적격대출에도 유한책임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했다. 채무불이행 발생시 담보물 외 추가적으로 재산 또는 봉급까지 압류되는 가계부채 취약차주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유한책임 방식 주택담보대출은 '집값이 떨어져도 주택 가치만큼만' 책임지는 대출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주택의 경매 배당금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유한책임 적격대출금액보다 적더라도 남은 대출금은 회수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주택금융공사의 집계 결과, 최근 3년 간 충북지역 적격대출 공급 현황은 △2016년 3천646건(3천221억9천400만 원) △2017년 2천248건(2천63억1천900만 원) △2018년 1~6월 776건(679억8천700만 원)에 이른다. 언뜻 보면 가계대출 취약차주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부동산 및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혜택을 받는 경우는 드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충북에 적용되는 주택담보
[충북일보]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방한용품을 지원하는 '신협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사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간 '에너지 걱정 없는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전국 343개 신협에서 6천700여 명의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봉사자들은 전국 4천800여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10만 장과 난방용품 5천600개를 전달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주민의 나눔문화 참여를 위해 '신협 어부바박스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 캠페인은 신협에서 배포하는 빈 박스에 기증 가능한 물품을 채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또 인터넷 포털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13일부터 한 달 간 댓글달기, 캠페인 공유하기 등의 행사가 이뤄진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우체국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체국 페이든든+ 통장(사진)'을 12일 출시했다. 청주우체국에 따르면 이 통장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나 바코드를 활용해 결제하는 '포스트페이(Postpay)'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적용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시 최고 연 1.0%다. 우대금리는 포스트페이 이용 실적에 따라 최고 0.5%p가 주어진다. 또 개인은 적금 가입 또는 자동이체 시 0.2%p, 사업자는 소상공인 정기예금 가입시 0.2%p, 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가입기간 제한은 없다. 청주우체국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우체국쇼핑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절차상 '하자' 꼬투리가 잡힌 청주시의 금고 선정 잡음과 비슷한 상황이 6년 전 부산시에서도 벌어졌다. 부산시는 2012년 10월 주금고(1금고)로 부산은행을, 부금고(2금고)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 12년간 부금고를 맡아온 농협은 금고지정에서 탈락했다. 농협은 심사과정에서 치명적인 위법성이 있었다며 재심을 요청하는 동시에 법원에 '시금고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도 했다. 당시 농협에서는 평가항목 중 객관적 수치로 평가하는 '지역사회 기여도 및 협력사업 추진능력'에서 심의위원들이 국민은행에 후한 점수를 줬다고 공정성 상실을 제기했다. 농협은 자체 계산결과를 내세우며 협력사업비 160억 원을 제안한 국민은행보다 4억 원 더 많이 써낸 농협 간 점수 차이가 6.3점이 아닌 5.1점밖에 나질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명에 나선 부산시는 당시 "국민은행이 향후 지역사회 기여 계획을 추가로 밝혀 점수가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고 지정 공모에 참여한 은행은 애초 제안서에 밝힌 내용 외에 추가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국민은행이 심의과정에서 제안서에 없는 내용을 더 추가한 것이다. 애초 제안서 내용과 다르게 금고…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