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국제중국어능력 표준화 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삼수초등학교에서는 최명옥 교장과 김인옥 교감. 이들이 중국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면서 부터다. 외국인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기…
[충북일보]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상담심리학과 송경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학술연구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송경희 학과장과 차세영(4년)·이종표(4년)·노명은(3년) 학생은 'COVID-19 시대 남녀 대학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감…
[충북일보]"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24일 오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 우승자인 신재환(23·제천시청) 선수가 청주 내수중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일제히 환호했다. 내수중학교 59회 졸업생인 신 선수는 이날 모교에서 열린…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진천군과 증평군에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에서는 환경미화원이 일을 하면서 알루미늄 캔을 모아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증평군의 이재주(68) (주)청풍환경 소속 환경미화원은 재활용품을…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충북은 물론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충북 장애인선수단은 9명으로…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사상 최고령 박사학위 취득자가 탄생했다. 청주대는 올해 77세 만학도 최일경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부회장에게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1945년생으로 청주대 대학원 건축공학과에 2019년 입학했다. 한민철 교…
[충북일보] 오영식 ㈜리드종합건설 회장이 청주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대는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해 지난 20일 오후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젊은 시절 건설업계에 투신해 신뢰를…
[충북일보] 괴산에서 해외로 입양된 카라 보스(40·한국명 강미숙)씨가 명예 괴산군민이 됐다. 괴산군은 이역만리 머나먼 땅에서 카라 보스씨(한국명 강미숙)가 명예군민증과 패를 받았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카라 보스씨는 지난 5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어머니를 찾고자 노…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에서 첫 '대추 박사'가 나왔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박희순 농업연구사는 '유박 처리에 따른 대추(Zizyphus jujuba Mill.) 생육 및 토양 세균 군집의 변화'라는 논문 제목으로 충북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지난 8월 18일 받았다. 박 연구사는…
[충북일보] "아버지를 닮은, 아버지 같은 해군 간부가 되겠습니다." 천안함 용사 고(故) 김태석 해군 원사의 딸인 김해나(우석대 진천캠퍼스 군사안보학과 1년)씨가 해군 군장학생에 선발돼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김해나씨는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차 신체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해군 군장학생에…
[충북일보] 옥천군은 28대 포도왕으로 샤인머스캣 재배경력 6년의 차주현(67·군서면 상중리)씨를 선발했다. 옥천군 포도연합회장과 포도 관련 전문가 6명이 참여해 포도의 당도, 작황, 출하 유형, 재배활동 등 10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에 따랐다. 차주현 씨는 군서면 상중리에서 6천44㎡ 면적에…
[충북일보] 청렴을 몸소 실천한 제천교육지원청 신경철 장학사의 사례가 '교육부 청백리 칭찬방'에 등재됐다. 교육부 청백리 칭찬방은 교육부 본부와 소속기관 소속 공무원 중 성실·친절·공정·청렴한 직원을 칭찬하는 곳으로 2021년 2분기 청백리 칭찬 사례에 신 장학사에 대한 칭찬 글이 게시됐…
[충북일보] 단양농협 김영기 조합장이 충북농협이 주관하는 8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되며 지난 17일 단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염기동 본부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김 조합장은 취임이후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농업관련 유관기관과의 원만한 협력을 이끌어 내 조합원 복…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기숙 농촌지도사가 탁월한 기술 보급 사업추진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하는 2021년도 3분기 '자랑스러운 농촌진흥인'에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지 지도사는 2016년 1월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로 임용돼 △농가 경…
[충북일보] 오영식(77·사진) BBS충북연맹 회장이 청주대학교로부터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오 회장에 대한 학위 수여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청주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청주대는 오 회장의 사회단체 기여 공로와 헌신, 경제발전 노력에 대한 공로로 명…
[충북일보]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겪은 '터키'에 묘목을 기부키로 해 눈길을 끈다. 이 법인에 따르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있는 터키에 묘목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법인은 터키 현지 환경단체가…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선수단 9명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다. 도쿄 패럴림픽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충북 장애인선수단은 △탁구 김군해(48·충북장애인체육회)·박홍규(48·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최근진(44·충북장애인체육…
[충북일보] 2020 도쿄올림픽 유도 -100㎏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선수가 9일 모교인 청석고등학교를 찾았다. 청석고는 이날 학교체육관 유도장에서 유도부 선수 17명, 지도교사 1명, 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구함 선수 환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학교 36회 졸업생…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서승우(52·사진) 39대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8일 "코로나19 조기 극복으로 충북도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년 4개월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다 2018년 4월 행정안전부로 복귀했다. 지난 4월 30일 2년 만에 충북…
[충북일보] 옥천군은 9대 '복숭아왕'으로 35년 재배 경력의 배테랑 농사꾼 김흥식(60·옥천읍) 씨를 선발했다. '복숭아 왕 선발'은 FTA와 DDA 등 농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복숭아 산업의 발전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선발은 옥천군복숭아연합회장과…
[충북일보] 한국 여자 마라톤 간판스타 최경선(29·제천시청)이 충북 연고 선수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도쿄 올림픽에 나선다. 여자 마라톤은 7일 오전 7시 홋카이도 삿포로시 도심에 있는 오도리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출전 선수는 최경선과 안슬기다. 대구 출신인 최경선은 경북체육고등학교를…
[충북일보] 충북일보 필진인 수필가 김혜식씨가 평론가로 등단했다. 김씨는 '에세이 포레' 가을호에 '서정과 서사, 삶의 집적(集積)'으로 평론가로 데뷔했다. 심사위원인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김혜식의 시선과 혜안은 그의 수필이 지닌 낯선 의식의 편린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물에 대한 통찰과 해…
[충북일보] "아들의 올림픽 우승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네요." 3일 오후 2시 청주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신창섭(49)씨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는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씨는 전날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충북일보] 영동군청 씨름단 임수정 선수가 경남 고성에서 열린 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7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청에 둥지를 튼 후 장사대회 첫 타이틀 획득이다. 임수정 선수는 올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여자 이만…
[충북일보]충북을 연고로 한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32회 도쿄 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 간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에 출전했다. 충북에서는 도 출신이거나 도내 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