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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충북 선수단 "우승 자신"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13일간 일본서 열려…충북 선수단 9명 출전
양궁 구동섭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승 자신, 모두 몸 건강히 다녀오길"

  • 웹출고시간2021.08.23 18:02:26
  • 최종수정2021.08.23 18:02:26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장애인선수단 사격팀 (왼쪽부터)이장호, 김현미, 박진호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막바지 훈련을 마친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충북은 물론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충북 장애인선수단은 9명으로 △탁구 김군해(48·충북장애인체육회)·박홍규(48·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최근진(44·충북장애인체육회) △양궁 구동섭(40·충북장애인체육회) △사격 박진호(44·청주시청)·이장호(32·청주시청)·김연미(42·청주시청) 등 선수 7명, △태권도 허현배(55·충북장애인태권도협회) △사격 장성원(44·충북장애인사격연맹) 등 감독 2명이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장애인선수단 탁구팀 (왼쪽부터) 김군해, 박홍규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막바지 훈련을 마친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탁구 김군해는 "2018 슬로베니아 장애인탁구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영광을 재현해 도쿄에서도 애국가가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탁구 박홍균은 "탁구는 기술만큼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체력 훈련에 중점을 뒀다.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궁 구동섭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준비 기간이 길어져 힘들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개인과 혼성 경기 모두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 자신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몸 건강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탁구 김군해와 박홍규는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페러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실력자다.

양궁 구동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나서 은메달을 따냈다.

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충북 출신의 △탁구 이근우(옥천) △역도 전근배 등 선수 2명과 유진국(청주) 펜싱 감독도 일본 땅을 밟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원정 대회 최대 규모인 14개 종목에 158명(선수 86·임원 72명)이 출전해 금 4·은 9·동 21개를 획득,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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