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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 기량 뽐내는 충북 출신 국가대표

도쿄올림픽에 충북 연고 선수 14명·임원 6명 출전
양궁 김우진·유도 조구함·펜싱 권영준·기계체조 신재환 메달 획득
7일 여자 마라톤 최경선 메달 사냥

  • 웹출고시간2021.08.02 21:17:04
  • 최종수정2021.08.02 21:17:04

김우진

[충북일보]충북을 연고로 한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32회 도쿄 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 간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에 출전했다.

충북에서는 도 출신이거나 도내 실업팀 소속 선수 14명과 임원 6명 등 20명이 참가했다.

올림픽이 후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충북 연고 선수들이 반가운 메달 소식을 속속 전해오고 있다.

가장 먼저 메달을 딴 선수는 양궁의 김우진(29)이다.

김우진은 7월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천 출신의 김우진은 충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청주시청 양궁팀에 소속돼 있다.

김우진과 함께 일본땅을 밟은 홍승진 양궁팀 감독은 옥천 출신으로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을 이끌고 있다.

조구함 선수

유도 100㎏ 이하급에 출전한 청주 출신의 조구함(29)은 같은 달 29일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 첫 메달이었다.

권영준선수

이튿날인 30일에는 청주가 고향인 권영준(34)이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차지했다.

권영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2일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한 신재환(23)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양학선의 금메달 이후 9년 만에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신재환은 결선 무대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청주에서 자란 신재환은 현재 제천시청 기계체조팀에 소속돼 있다.

이 외에 메달리스트는 나오지 않았으나 보은군청 소속 남태윤(23)과 보은 출신 권은지(19)가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4위를, 충주시청 소속 진민섭이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충북 선수의 메달 사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천시청 선수인 최경선(29)은 오는 7일 여자 마라톤에 한국대표로 나선다.

최경선은 지난해 열린 '74회 카가와마루가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충북도체육회는 올림픽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상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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