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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올림픽 금메달은 그대들 것'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24일 모교 내수중 방문…후배들 격려
"후회 없는 날 보낸다면 저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
체조부 후배들 "선배님처럼 노력해 값진 성과 내겠다"

  • 웹출고시간2021.08.24 20:17:41
  • 최종수정2021.08.24 20:17:40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신재환 선수가 모교인 청주 내수중학교에서 환영식을 마친 후 체조훈련장에서 체조부 후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24일 오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 우승자인 신재환(23·제천시청) 선수가 청주 내수중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일제히 환호했다.

내수중학교 59회 졸업생인 신 선수는 이날 모교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선후배들과 만났다.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학생회 임원과 총동문회 회원, 일부 교사 등이 참석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접 행사장에 오지 않고 각 교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환영식을 지켜봤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신재환 선수가 모교인 청주 내수중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예종희 교장에게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증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예종희 교장과 이성희 학생회장, 김현길 총동문회장은 신 선수에게 각각 감사장과 환영 꽃다발, 격려금을 전달하며 학교를 빛낸 졸업생을 환대했다.

신 선수는 후배들에게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 이곳에서 운동했던 모습과 사용했던 교실 모두 기억난다"며" 당시 운동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지만 저녁마다 '후회하지 말자'라는 말을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여러분들도 후회 없는 날을 보낸다면 저보다 더 멋지고 크게 성장할 것이다. 더 높은 꿈을 가진 후배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신재환 선수가 모교인 청주 내수중학교에서 환영식을 마친 후 후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환영식을 마친 신 선수는 자신의 꿈을 키웠던 체조부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신 선수는 훈련장에 들어가기 전 본인 사진이 담긴 액자를 출입문에 걸었다.

이어 후배들에게 성장 과정과 경기 내용, 시합 중 에피소드 등을 전했고 "열심히 해야 기회가 찾아온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부상을 입은 후배의 몸 상태를 직접 살피기도 했다.

안성민(3학년) 체조부 주장은 "직접 올림픽 금메달을 보니 더욱 부럽다. 운동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선배님처럼 열심히 노력해 값진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신 선수는 후배들에게 남기는 글로 '다음 올림픽 금메달은 그대들 것입니다'를 남기고 기념촬영을 한 뒤 교정을 떠났다.

학생들은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신재환"을 외쳤다.

유영상(62) 내수중학교 기계체조부 감독은 "학생들도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한다. 모두가 신재환 선수만큼 할 수는 없겠지만 다치지 말고 열심히 운동해 그동안 흘린 땀만큼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재환 선수는 모교인 충북체육고등학교도 찾아 후배 선수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며 후배들의 용기를 북돋아줬다.

신 선수와 함께 모교 방문이 예정됐던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청주 출신 권영준(34)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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