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들은 10일 "지난 19대 국회에서 폐기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20대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
[충북일보] 국민의당이 현행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만되면서 향후 '이해찬 세대'의 울분을 씻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른바 '이해찬 세대'는 1983년생으로 지난 2002년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을 말한다. 이들은 2002년에 시행된 새로운 대학입시 선발과정…
[충북일보]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지역발전특별회계를 정확한 기준조차 제시하지 않고 특정지역에 편중되게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광수(전주갑) 의원이 민간연구소인 '나라발전연구소'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개 특·광역시 지특보조…
[충북일보] 전·현직 정부를 통틀어 청와대나 내각에 발탁되는 인사들의 스펙을 보면 매우 화려하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은 기본이고, 각종 고시에 외국 유수의 대학원까지 보통 사람들은 넘보기 힘든 그들만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뛰어난 스펙을 앞세워 정부 요직…
[충북일보] '2016충주호수축제'를 주관한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이 공식후원사를 공모하면서 석연치 않은 업무처리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호수축제를 주관하는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수축제의 공식후원사를 공모했다. 공…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주제는 '세계무예의 조화'다. 모두 17개 종목에 81개 국가 2천200명이 넘는 선수단·임원들이 참여한다. 오는 9월2일부터 8일까지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무예 축제의 장' 전세계 관심 집중 세계스포츠·무예계 조직은 대표적으로 IO…
[충북일보] 나흘간 한여름 단수사태에 대한 피해배상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상액은 1명당 2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단수사태 1년 만인 2일 브리핑을 통해 피해배상을 위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난해 8월1~…
2. 여성 리더십 콘트롤타워 부재 [충북일보]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는 추세인 반면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은 아아직 미흡하다. 대표적으로 서울 용산에 들어설 '여성사박물관'을 비롯해 경기 고양시에 있는 '여성사전시관', 강원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 등이 사실상…
[충북일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전국이 들끓고 있다. 충북 역시 사드 배치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한때 지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기도 했으나 정부는 경북 성주군을 최적지로 선정, 충북은 가까스로 위협에서 비껴갔다. 충북은 이제 사드 배치로 인한 경제 판도를 진…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34.6%를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록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10위에 그치고 있으나, 충북 지자체들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충북일보] 동남권 신공항에 이어 한국문학관, 국립철도박물관까지 각 지자체 간 갈등만 부채질하고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여의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국책사업 공모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과 충북도 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시절 도입한 국책사업 공모제는 공…
[충북일보] 참여정부 시절 세종시를 비롯해 기업·혁신도시 건설로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도권 의원들이 대거 수도권 규제완화에 가세하고 나서 비수도권 지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더민주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은 25일 수도권 특정지역에만 경제력이 집중된 현실을 반…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5년동안 피선거권 제한에 묶였던 우건도(67) 전 충주시장이 27일 제한기간이 끝나면서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맡아 정치재개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더민주 충북도당과 충주지역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25일 낮12시 충주 지역 시의원과 전 도의원, 고문 등…
[충북일보=청주] 청주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 부도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두 달 전만 해도 민간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며 대박조짐을 보였던 사업이 돌연 민간자본 유치에 실패하자 향후 사업 추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 도시…
[충북일보] 오는 9월 28일 시행 예정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여부 결정이 이번주 이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3가지 시나리오가 회자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란법'은 현재 △부정청탁의 개념과 유형 △배우자 신고…
[충북일보=청주]청주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국립철도박물관 입지 선정이 사실상 잠정 중단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지자체 간담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국립철도박물관 입지선정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지 않고 올해 안에 지자체 간 과열경쟁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한 후 이를 바탕…
[충북일보] 충북도의 민선6기 절반을 이끈 이시종 지사의 성적표는 어떨까. 도는 "대부분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도민들의 체감은 도의 기대에 크게 벗어난 모양새다. 도는 21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충북일보] 이명박 정부 시절 지정된 충북 오송,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정책의 연속성이 무너지면서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9년 8월 10일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
[충북일보]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도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액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국가 균형발전 시책을 시행하지 못하고, 경기활성화를 빌미로 수도권 규제완화에 몰두하기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부가 국회 예산정…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뒤늦게나마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회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충북도의회가 추가 예산 투입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대회 40여일을 앞둔 시점까지 선수단 체재비와 각종 의전, 중계방송 등의 문제를 해결…
[충북일보] 속보='도농복합시'에서 '일반시'로 분류되며 예산상 불이익을 받게 된 청주시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행정자치부의 방침에 일단 한숨을 돌렸다. 행정구역 통합으로 읍면지역에 대한 혜택이 줄어드는 사태는 일단 급한 불은 끈 청주시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차단하기 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농복합시에서 일반시로 분류되며 각종 농산어촌개발 등에 필요한 정부 지원에 차질이 우려되자 이를 원상 복귀시켜 달라고 행정자치부에 공식 건의했다. 시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해 제정된 특별법에 도농복합도시란 점을 명문화하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청주…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개최 50일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았다. 대회 진행을 위한 예산 증액분이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3일 충북도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무예마스터십 사업비 30억원을 전액 삭…
[충북일보]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무소속 이해찬(세종) 의원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발언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국회 제343회 임시회 4차 국토위 회의에 참석해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민자로 하면 준비기간이 4~5년 걸린다고 얘기하는데, 세종시가 검토해…
[충북일보] 후반기 충북도의회가 때 아닌 정족지세(鼎足之勢) 구도로 개편됐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향후 도의회의 기능과 역량에 대한 온갖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의장 선출을 둘러싼 파행에서 비롯된 '제3당'의 출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로 도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후반기…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