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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율 '충북도 1위'

34.6% 기록…대전 32.2%, 세종 30.6%, 충남 28.7%보다 높아
17개 시·도서는 10위로 저조…전국 평균 33.7%
증평군 42.1%로 가장 높고, 충주시 31%로 꼴찌

  • 웹출고시간2016.07.28 19:32:36
  • 최종수정2016.07.28 19:32:36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34.6%를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록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10위에 그치고 있으나, 충북 지자체들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또 6급 이상 여성공무원 수는 2민3천306명으로 20년 전과 비교해 10배 넘게 늘어나는 등 공직사회 내 여성공무원의 양적·질적 성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도별 비율을 보면 광역자치단체(18.2%)보다 기초자치단체(40.2%)가 여성공무원 비율이 크게 높았다.

이는 주민접촉 업무가 많은 일선 기관의 여성비중이 더욱 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시(36.2%)이고,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27.7%)로 집계됐다.

충청권 4개 시·도만 따져 보면 충북도가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시 32.2%, 세종시 30.6%, 충남도 28.7% 등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 동래구(54.4%), 부산 금정구(53.8%), 부산 연제구(53.1%) 등 부산의 9개 자치구가 여성비율이 50%를 초과해 부산의 여성공무원 채용 및 활동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는 증평군이 가장 높았고, 충주시가 낮았다.

시·군별 여성공무원 비율은 △증평군 42.1% △옥천군 39.3% △청주시 38.3% △보은군 36.8% △음성군 36.8% △괴산군 36.2% △단양군 35.8% △진천군 35.5% △영동군 34.5% △제천시 31.5% △충주시 31.0% 등이다.

이와관련,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여성공무원의 변화에 맞추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를 현실에 맞게 확대·조정할 것"이라며 "또한 저출산 해소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이 될 수 있는 제도개선과 함께 이러한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 내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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