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소회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축인 강호축의 대표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120→230㎞, 총연장 87.8㎞)이 예타를 면제받게 돼 매우 기쁘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예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타당성이 나…
[충북일보] 수도권에 '대·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것을 저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수도권정비계획을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지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를 결정하기 전 법이 개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충북일보] KTX와 SRT가 교차하는 병목 구간인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과 불과 20여㎞ 떨어진 곳에 신설하려던 세종역은 물론 천안에서 분기해 세종, 공주를 경유하는 호남선 직선화 논란도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충북일보] 백기영 유원대 교수는 광역적 발전전략인 '행복도시 광역권'을 구축해 충청지역 광역권의 혁신역량을 집약화하고 성장 동력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2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충북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는 문재인 정…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제천을 잇는 충북선 철도를 고속화하는 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29일 발표된다. 정부는 오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의결한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국무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총사업비 1조…
[충북일보]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생활 SOC 국비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SOC 투자 확대를 추진해 왔다. 토목 SOC, 공공부문 중심의 재정투자만으로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한계가…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신규 조성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과 정면 배치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달 전 산자부가 지정·고시한 '충북국가혁신 융복합단지'에 포함된 반도체타운과 중복돼 기업 유치를 놓고 경쟁할 수…
[충북일보=제천·단양] 제21대 총선이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제천·단양 정치권은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이후삼 현 국회의원의 수성부터 엄태영 전 제천시장의 재도전과 다른 여타 후보들의 또 다른 도전이 예상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충북일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전(戰)에 충남이 가세했다.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든 청주와 용인, 이천, 구미에 충남까지 가세하면서 5파전 형국으로 흐르고 있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10년 간 120조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타 지자체는 민·관이 함께 유치전에 사활을 건 모양…
[충북일보] 충북이 중부권 신(新) 성장축으로 부상할지를 결정할 시간이 초조하게 다가오고 있다. 충북의 현안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 착수,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인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여부 등이 충북의 미래를 결정할 최대 변수, 즉 '기회'가 되고 있다. 국회와 충북도…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단양 등 충북지역 6개 군(郡)은 자체 수입으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지방세수 감소의 원인은 저출산·고령화로, 향후 만성적 재정난이 불가피하고 인근 지역으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강력한 균형발전과 중장기적 인구대책이 요구된다.…
[충북일보] 신용회복위원회 이계문 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이 충북 도내 서민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 홍보 확대를 위해 충북도와 미소금융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16일 청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청주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충북일보] 사는 지역과 소득이 교육과 문화 서비스 격차를 넘어 건강 상태와 수명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따라 의료서비스 차이가 확연히 벌어지고, 소득에 따라 수명도 10년 이상 차이가 난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작성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8'을 보면 의식주…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도내 인구는 4천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자연적으로는 감소했지만, 타지에서의 유입이 인구증가를 이끌었다. 충북 경제성장의 근간이 되는 인구 증가를 위해 출산률 상승 정책과 외지인 유인 정책이 동시에 진행될 필요성이 커지고…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 "어떤 방식으로든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기회를 국민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 의원은 1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청와대 특감반 출신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노영민 전 주중국대한민국대사가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문 정부 성공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기자회견에서 "노영민 실장에게 따로 당부하신 말씀이 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
[충북일보=청주] 청주 농업 분야에 선진 농업인 '스마트 팜' 시대가 개막했다. 시설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한 일명 스마트 팜을 올해부터 4년간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지역 농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채소·화훼·버섯 등을…
[충북일보=서울] 노영민 주중대사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소식이 알려지자 여당과 충북은 일제히 환영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 "충북 출신 노 비서실장 임명에 대한 국민과 충북도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아 '2기 비서실장' 중책을 맡은 노 실장이 대통령을…
[충북일보]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여야 정치권 안팎에서 세대교체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실행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2월 홍문종·김용태·윤상현 등 유력 정치인 등 21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했다. 상징…
[충북일보] 앞으로 1년 3개월. 2020년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을 향한 총성이 울려 퍼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올해 신년휘호를 '견여반석(堅如盤石)'으로 정하고 2020년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 도당은 지난 4일 CJB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신년 인사회를 열어 새로운 100년…
[충북일보] 올해 1조1천18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대비 43.4% 크게 증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이 예정돼 있지만, 충북을 비롯한 지방은 걱정이 앞선다. 창업지원 생태계는 수도권에 집중 돼 있는 탓에 지방은 최근까지 겉도는 모양새만 연출됐기 때문이다.…
[충북일보=서울] '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을 '충북의 해'로 만들 수 있을까. 2일 각계가 시무식을 열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충북의 현안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중요한 변곡점을 앞두고 있다. 충북도의 일성은 강원~충청~호남…
[충북일보] 2019년 기해년은 3·1운동 100주년이다.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천년을 제대로 준비하자. 역사상 숱한 민란(民亂)과 변란(變亂)을 통해 민중들은 분기탱천(憤氣·天) 했다. 신라 혜공왕(惠恭王) 시절의 도적 봉기, 견훤의 농민군, 고려 무신정권에 대항한 농민과 천민의 봉기, 11…
[충북일보] 지난 21일. 모든 언론사가 술렁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한 여론조사결과(갤럽 12월 셋째주, 긍정 45%·부정 46%)가 나왔기 때문이다. 본보가 참고한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에서도 갤럽처럼 역전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긍정…
[충북일보=서울] 정치권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넘어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YouTube)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정계 개편과 2020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유튜브야 말로 유권자에게 입맛대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홍보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기준…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