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둥번개 동반 폭우14일 충북지방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12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내렸던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13일 충북지방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오후 늦게부터 14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4일 오후부터는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크고,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14일 예상 강수량은 30~60㎜, 강수확률은 7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21도, 추풍령 21도 등 20~2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7도, 충주 26도, 추풍령 28도 등 25~28도가 되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5일은 흐린 뒤 비가 오고, 16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기자협회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 제막을 취재하던 지역일간지 기자 폭행사건과 관련, 13일 성명서를 내고 "해당단체는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촉구했다. 협회는 "폭행 직전 기자신분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강제로 빼앗으려하고 이를 말리던 취재기자까지 폭행한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관련 단체들은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피해보상을 하라"고 강조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7시40분께 청주상당공원에서 추모석 제막을 추진하던 단체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이를 취재하던 지역일간지 기자 2명을 폭행해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법 소년단독 최해일 판사는 사문화된 '학교장 통고제'에 따른 무단결석 청소년에 대한 사건을 심리한 뒤 보호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최 판사는 지난 6일 조부모와의 불화로 가출한 뒤 학교를 무단으로 결석해 학교측으로부터 소년사건으로 접수시킨 A군에 대한 심리를 진행한 결과 A군이 학업을 계속하기로 다짐한 점을 참작해 자원보호자에게 위탁시키고 준법강의 등을 수강토록 했다.'학교장 통고제'는 범죄, 우범 소년을 발견한 보호자나 학교 관계자 등이 관할 법원의 소년부에 통고, 적절한 조치를 받게 하는 제도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경찰청은 13일자로 총경급 경찰관 217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홍동표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청주흥덕경찰서장으로, 이세민 충북청 수사과장이 충주서장, 유승원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이 옥천서장, 연정훈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이 음성서장으로 각각 발령됐다.또 올 초 승진한 권수각 전 인사계장이 충북청 홍보담당관, 이일구 청주흥덕서장이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성용 서울청 정보5계장이 충북청 정보통신담당관, 이원구 충주서장이 충북청 경무과장, 이문수 서울마포서 형사과장이 충북청 수사과장, 최정현 경기청 경무계장이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으로 전보됐다. 김창수 옥천서장은 경무과 교육, 정년을 6개월 앞둔 송성호 음성서장은 경무과 대기 발령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총경 승진 후 최초 보직에 경찰서장 발령을 제한하고 경찰서장 재직 총량제(7년 미만)를 둔 새로운 총경급 인사 원칙이 처음 적용됐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면서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산과 강, 계곡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름철에는 휴양지 등에서 타인과의 접촉기회가 늘어나 각종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휴가철 조심해야할 감염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A형 간염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일주일 내에 황달 징후가 나타나고, 검은색의 소변과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을 보인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한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식중독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할 질병은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한 후 몇 시간 뒤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구토, 구역, 두통과 복통, 설사 등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보관 저장해야 할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가열 조리식품은 중심부 온도를 74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
충북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08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이며, 충북대병원은 평균 96.9%를 받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수술시 항생제 투여는 수술부위의 감염을 줄이고, 그로 인한 재원일수 증가 등 2차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9일 업체의 약점을 잡은 뒤 보도무마 조건으로 금품을 뜯은 A(55)씨 등 경기도 모 인터넷매체 기자 4명에 대해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도내 모 주간지 기자 B(49)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청주, 청원, 안산 등을 돌며 세륜시설 미작동, 건축 폐기물 불법 방출 등을 빌미로 7개 업체를 협박해 광고비 명목으로 모두 1천9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또 B씨 등은 지난 1월 폐기물 매립 사실을 보도하겠다며 협박한 뒤 3천만원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체를 상대로 금품을 뜯는 사이비기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9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편의점에 복면을 한 강도가 침입, 종업원 A(여·53)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2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서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 돈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일 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충북도내 강과 계곡 등에는 벌써부터 더위를 피해 땀을 식히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하지만 꿀맛 같은 휴식에 찬물을 끼얹는 여름의 재앙 '익사사고'는 해마다 빼놓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충북도내에서 휴가철 익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어디일까?지난해 6∼8월까지 발생한 수난사고 통계를 분석해 사고 다발지역과 유형 등을 알아봤다. ◇옥천·영동 익사사고 최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8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는 모두 378건으로 29명이 사망했고, 349명이 구조됐다. 사고 장소로는 강이 14명 사망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천 7명 사망, 계곡 4명, 저수지 3명, 댐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동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옥천 5명, 괴산과 충주 각 4명, 제천 3명, 진천 2명, 청주·청원·보은·단양 각 1명씩이다.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과 영동에서만 12명이 목숨을 잃어 전체 익사자수의 41.3%를 차지했다. 영동의 경우 심천면에서 4명, 양산면과 황간면에서 3명이 숨졌다. 옥천은 동이면과 이원면에서 각각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곳은 금강상류지역으로 대부분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올 초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날치기 사건은 부녀자들에게 그야말로 공포였다. 범인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활개 쳤다. 청주시내 곳곳을 누비며 무차별적으로 범행을 했다. 석 달 동안 20건 넘게 발생했지만 경찰은 '눈 뜬 장님'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4월 21일 범인이 붙잡혔다. 땀 흘리며 일궈낸 경찰의 탐문수사도, 범행흔적 등을 분석한 과학수사도 아니었다. 한 시민의 결정적 제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른 때라면 경찰이 검거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했을 텐데 이날 경찰 내부에선 '쉬쉬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몇 시간 뒤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간부가 전 언론사에 1일간 '엠바고(Embago)'를 요청했다.정확한 피해금액을 산출하고 범행과정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유였다. 엠바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사건도, 검거해야 할 공범들이 무더기로 있는 대형사건이 아니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날 엠바고는 이튿날 예정된 기자회견을 위한 시간벌기용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연일 터지는 사건으로 경찰이 맥을 못 춘다는 비판을 받아오던 상황에서 사건을 그럴싸하게 포장해 체면치레 한 번 해보려했던 것이었을까. 기자회견에
충북도소방본부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도민안전체험관에서 '가족 소방체험 school'을 운영키로 했다. '가족 소방체험 school'은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위기상황 대처방법 등을 신나는 체험놀이를 통해 체험하는 곳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연기 속 탈출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피난기구 이용 대피체험, 소화기 실습체험, 옥내소화전 등이 있으며, 1가족 이상이면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20일부터 수시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는 전화(043-710-7117)나 홈페이지(http://safe.cb119.net)로 하면 된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방문한 여교사 집에 침입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화장품 업체 직원 A(26)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흥덕구 B(여·24·교사)씨가 사는 원룸에 들어가 옷장 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회사에 마사지를 받으러 온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열쇠를 훔쳐 복사한 뒤 이 열쇠를 이용해 집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부킹'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던 손님을 흉기로 찌른 술집 주인 A(46)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상당구 율량동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손님 B(44)씨가 "왜 내 부인을 다른 손님에게 부킹을 시키느냐"며 소란을 피우자 가게에 있던 흉기로 B씨의 다리를 찌른 혐의다. 경찰은 맥주병을 깨는 등 집기류를 파손한 B씨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형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태헌 판사는 8일 경쟁회사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방 글을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0)씨에 대해 업무방해죄를 적용,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하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경쟁업체의 피해자 판매 사이트에 직접 타인의 명의로 접속한 뒤 적극적으로 허위의 상품평을 남겨 피해자의 영업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것은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그러나 동종전과가 없고, 피해자의 손해를 일부 배상하고 합의된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일 다른 사람의 ID를 이용해 동종업계 판매업자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 "판매하는 제품이 중국산이며 인터넷에 개설된 제품과 실제 품질이 다르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게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가짜 비아그라 불법 유통 일당 적발(사진있음)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중국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발기부전 치료) 등을 대량으로 들여와 유통시킨 장모(여·45)씨를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장씨로부터 구입한 가짜 비아그라 등을 인터넷을 통해 마치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 홍모(5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밀반입한 뒤 도용 방지 홀로그램을 붙인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담아 홍씨 등에게 1통(30정)당 1만5천원씩 모두 300통을 판매한 혐의다.장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짜 비아그라 등을 1통당 2만∼2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공항에 비해 검역이 비교적 허술한 항구를 통해 보따리상으로부터 가짜 비아그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의 집에서 가짜 비아그라 수백통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공급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대학교에 들어가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 등을 훔친 A(34)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40분께 청주시 모 대학교 운동장 단상 밑에서 B(63)씨의 현금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다.A씨는 또 지난 6일 청주시내 한 마트에서 맥주를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14일까지 2차 순경공채 원서접수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4일까지 인터넷(http://gosi.police.go.kr) 등을 통해 2차 순경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순경은 여자 일반 2명, 남자 정보통신 1명, 남자 기동대 요원 56명, 전·의경 특채 16명 등 모두 75명이다. 경찰은 원서접수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신체 체력검사, 종합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친 뒤 각 단계별 시험성적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무면허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된 20대 남성이 공판에 회부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손천우 판사는 7일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약식 기소된 A(29)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손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다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다시 무면허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며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부인으로 하여금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는 점에서 개전의 정이 없다고 판단돼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무면허인 A씨는 지난 3월 2일 증평군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화물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뒤 부인 B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처럼 경찰조사를 받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판회부사건 전담재판부를 맡고 있는 손 판사는 "검찰이 A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했으나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 공판에 회부했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붕붕붕∼아주 작은 자동차 꼬마 자동차가 나간다. 붕붕붕∼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세계여행을 하며 엄마를 찾아다닌 '꼬마자동차'는 1985년 방영된 인기 만화의 허구적 소재였지만 2009년에는 비좁은 주택가를 다니며 도둑소탕에 나서는 '꼬마순찰차'가 실제로 등장했다. 충북 청주에 배기량 1천cc 미만의 '꼬마 순찰차'가 첫 선을 보인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 1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경기·제주지방경찰청에 2대씩, 충북 등 나머지 지방청에는 1대씩의 경차 순찰차를 지급했다. 경차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 좁은 골목을 돌며 치안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충북경찰청은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의 모닝(배기량 1천cc) 경차 순찰차 1대를 '충북 치안의 1번지' 청주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에 배치했다. 충북청 관계자는 "석교동, 영운동, 남주동 등은 전형적인 도심 주택밀집지역으로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보니 이 일대 치안을 담당하는 성안지구대에 경차를 시범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차 순찰차의 시범 운영을 놓고 일선 경찰관과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중형 순찰차의 진입이 어려웠던 상가밀집지역과 주택가 이면도로를
"열정적 삶은 꿈을 이루게 합니다."청주 출신인 이금형(51·경무관)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이 졸업 34년 만에 모교인 청주 대성여상을 찾았다.14회 졸업생인 이 차장은 6일 오전 600여명의 후배들이 모인 학교 강당에서 '꿈은 이루어 진다'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 차장은 이날 고교 졸업 후 경찰에 입문해 총경, 경무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특유의 털털한 입담으로 풀어내 후배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특강에서 "여상을 나와 박사학위도 받고, 충북경찰청 차장으로 부임한 것에 대해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 왔다"며 "자기 인생을 2류, 3류라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릴 적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이 나에게 오히려 강인함을 길러주는 경쟁력을 갖추게 해줬다"며 "성장과정이 어렵고, 여자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지금은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동물의 왕'인 호랑이를 소개하며 긍정적 사고를 갖고 살아갈 것을 주문했다.그는 "주인의식을 가지면 의지와 노력이 생긴다"며 "의지를 갖고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다 보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차장은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전 종업원에게 손님의 외상값을 대신 갚으라며 협박한 청주 모 폭력조직원 A(31)씨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7일 청주시내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전 종업원 B(여·46)씨에게 "선불금과 외상값을 대신 갚으라"며 협박한 혐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검은 지난 2월부터 6월말까지 사행성게임장 실업주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29명(7명 구속·22명 불구속)을 기소하고 실업주 재산 1억여원에 대해 추징보전명령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신용 불량자 양산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으나 일부 실업주가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회피, 사행성 게임장이 근절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단속을 벌였다. 검찰은 앞으로도 실업주와 수사기관에서 허위 진술하는 범인도피 사범을 적발해 사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계좌추적 등을 통해 범죄수익을 추징, 사행성 게임장을 근절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 청주에 사는 직장인 강유성(28)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내에 설치된 내비게이션 (navigation)이 바닥에 떨어진 채 두 토막 나있었다. 확인해보니 내비게이션에 부착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본체와 분리된 것이다.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던 강씨는 하는 수 없이 먼지가 쌓인 채 집안 책꽂이에 꽂혀 있던 지도책을 펼쳐들고 초행길 여행을 떠났다. 배터리가 변형된 내비게이션은 지난 2007년 국내 유명기업인 S사 제품이다. 강씨는 "S사에서 원칙적으로 무상 교환은 불가능하지만 제품 출고 이후 변형된 사례가 처음이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뜨거운 여름 햇볕으로 차량 내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의 배터리가 변형되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품 자체의 결함으로 폭발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고온으로 인한 압력상승 등으로 배터리가 부푸는 등 변형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상당수 내비게이션은 리튬전지를 배터리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발표에 따르면 PMP용 배터리케이스의 변형과 파손 온도를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호적)에서 자녀를 말소키로 약정하고 협의이혼을 했더라도 그 약정이 전 부인의 재혼을 강제한다면 민법에 위반돼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2단독 김춘수 판사는 '이혼한 전 부인이 협의이혼 약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A(33)씨가 전 부인 B(31)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06년 B씨와 협의이혼하며 재산권분할과 양육권 포기 등에 합의했으나 이듬해 10월 이를 무효화했다. A씨는 양육비 4천만원을 일괄 지급하며 2008년 1월 1일 호주제가 폐지 되는대로 딸을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서 말소하고 B씨의 가족등록부에 등록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A씨는 1년이 넘도록 자신의 가족등록부에서 딸이 말소되지 않자 B씨가 약정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4천만원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딸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하기 위해선 모든 친족관계를 종료시키고 양친과의 친족관계만을 인정하는 친양자제도를 이용해야 한다"며 "친양자 제도는 B씨의 재혼을 요건으로 하는 등 강제성을 띠고 있어 민법에 위반돼 무효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
속보=충북 청원군 40대여성 납치살해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보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결별을 요구하는 애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홍모(43)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0일 청원군 강내면에서 안모(여·49)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해 경북 울진으로 데려가 이튿날 오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다.경찰조사결과 홍씨는 3개월여 전 우연히 알게 된 안씨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교제해오다 최근 안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한데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안씨의 딸(23)로부터 "어머니가 홍씨에게 납치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진을 경북 울진으로 급파하는 한편 경북지방경찰청과 공조해 수사를 벌여왔다. 수색작업에 나선 경북 경찰은 29일 오후 3시10분께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야산에서 숨진 안씨를 발견했다. 발견당시 안씨는 양쪽 발목이 테이프로 묶인 채 왼쪽 손목에 상처가 있었으며, 인근에는 홍씨의 아반떼 차량이 주차돼있었다. 경찰은 홍씨를 공개수배하고 주변인물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홍씨가 충남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