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관내 일·생활균형 우수기관·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화상회의룸에서 '세종시 일·생활균형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토론회(포럼)에는 일·생활균형 전문가, 기업인, 사회 시민단체, 세종시의회·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노사민정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전세종지역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선포식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세종시장상을 수상한 일·생활균형 실천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선포식에서 "일·생활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 노력과 기업인의 인식전환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자체, 기업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공개토론회는 박영송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일·생활균형 실천 우수기업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김찬배 씨테크 연구소장이 '워라밸을 넘어 존중의 문화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찬배 소장은 "일·생활균형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조직문화 개선이 선행해야 한다"며 기업인들의 인식전환
[충북일보] 세종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간담회를 갖고 규제개혁 업무추진 성과와 최근 세종시 규제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 일선 광역자치단체의 규제 발굴 및 관련 기초조사·연구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지난 8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시 규제혁신TF를 구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현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에 발맞춰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과제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 소관 규제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필요성을 입증할 것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입증책임제 온라인 창구'를 개설, 규제개선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세종시는 BRT·금강수변 상가 업종 규제 완화 등 최근 규제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 관계자 역시 관내 기업 및 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신속한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민예·안정순)는 3일 주변 상점가 상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민간자원 발굴 홍보를 위해 '고운 반딧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9년부터 시작한 고운동 특화사업으로 공적급여 부적합, 복지 정보 부족 등으로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해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뿐만 아니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착한일터·착한가정·재능기부·현물후원 등 민간자원 발굴 홍보를 병행했다. 착한가게는 식당, 약국 등 개인사업자가 매월 3만 원 이상, 착한일터는 임직원 5명이 연 10만 원 이상, 착한가정은 가족이 함께 매월 2만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는 경우 지정된다. 기부 동참 시 소득공제, 착한가게·착한일터 등 인증현판, 사진과 가훈이 포함된 인증패(착한가정)가 전달된다. 안정순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힘든 계절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며 "고운동만의 고운 마음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종시 조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시민 중심의 입법평가제'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지난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 기본조례'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경우 1차 사전심사 과정에서 주민추천제를 처음 도입해 결선 진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세종시의회를 포함한 9개 지방의회(광역의회 7, 기초의회 2)가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오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례 발표 경연을 펼친다. 최종 순위는 1차 사전심사(80%)와 발표 점수(20%)를 합산해 결정된다. 상병헌 의장은 "주민 추천으로 결선 진출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게 된 만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우리 의회를 비롯해 집행부 및 관계 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세종시청, 세종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학원 운영자와 운전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원 관계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동지역은 세종보사업소 주차장(한솔동), 읍면지역은 구 조치원중학교 주차장(조치원읍)에서 진행했다.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학원 중 점검 시기가 도래했거나 최근 1년 이내 신규 등록 학원 총 26개원 차량 40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테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를 제도적 보완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도 하루빨리 대규모 인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사진·나성동)은 3일 "현재 세종시에는 행사 및 축제 등의 안전 문제와 관련된 조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안전관리가 부재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대전 및 광주, 제주도 등 대다수의 타 지자체에서는 옥외 행사 안전 관리에 대한 조례가 제정돼 있다"며 "세종시의 경우 아직 관련 조례가 없는 만큼 시급히 제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 제정된 대부분의 조례에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을 받은 기관이나 단체가 행사를 주최할 경우 안전 점검을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태원 참사처럼 자발적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규정은 없다"며 "세종시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할 때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도 안전 점검 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세종시에서 참가자만 1천600여명에 달했던 태권도 관련 행사가 열렸던 만큼
[충북일보] 세종시가 신규 등록 건설업체 5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어 '건설업 관련 법규교육'을 오는 11일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지회 소속 전문가를 초빙해 △건설산업기본법 개요 △건설업 등록기준 및 최근 개정 법령 △건설업 등록·신고 절차 △건설산업기본법 적발 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건설업체 간 업역 구분 △건업건설업체의 다양한 행정처분 사례 △법 위반 건설업자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 제한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주처 제출의무 등 신규 건설업체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의 법규 미숙지로 행정처분을 줄이기 위해 매년 건설법규 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 교육으로 건설업체가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종시교육청 교육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9월 21일 금고지정을 위한 일반경쟁공고와 10월 12일 재공고에서 NH농협은행만 참가함에 따라 규정에 의거해 수의방법으로 금고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금고지정심의위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을 차기 금고로 지정하고, 금고지정 공고 및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웃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세종시는 청주시·공주시와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이달중에 청주시·공주시와 각각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할 계획이다. 이미 공주시와는 간담회에 앞서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상태이며, 청주시와는 아직 실질적인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세종시의 상생협력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신규 과제발굴이 원만한 협의점을 찾게 되면 12월중에 양 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18년 공주시와 2019년에는 청주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지만 코로나 19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건이 변하는 등 협약내용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됨에 따라 협약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자치단체와의 상생협약 내용에 포함될 과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책적인 사안 보다는 문화·체육 등 민간차원의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일 일부 버스노선을 조정하면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노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종시 주요 버스정류장에서 일부 버스노선조정에 대한 대시민 홍보와 함께 대중교통 안전 이용 방법과 교통법규 준수를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일부 버스노선 배차간격을 조정해 운행하고 있다. 바로타 B4노선의 기존 배차 간격이 40분에서 20분~30분 간격으로 변경됐고, 바로타 B2노선은 시민들의 출근길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1회 증회 운행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신도심 노선 203번과 205번은 사고위험성이 높은 양지초등학교 앞 도로의 교통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우회 운행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12월까지 밀집공간에서의 대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월 1회 토요일 주말에 학생 가족 단위 안전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특별 프로그램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30명을 한 모둠으로 120분씩 실시한다. 다수 인파 밀집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위급한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밀집 공간에서의 자가 대처법과 심정지 상태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의 수준에 맞게 진행한다. 소방본부에서 파견된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소방관들과 안전체험교육원 소속 교육강사들이 협력해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시간 이외 별도의 시간으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 안전체험교육원은 설립 당시에 교육 대상과 내용을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에 두었으나, 학부모와 교직원 안전교육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월 1회 토요일 학생가족단위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원아, 시민 대상 안전교육에 대해서도 세종시청과 적극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강승연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의 직원챙기기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이 행정고시 출신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경험하면서 공직자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측면도 있지만 최근 잇따라 발생한 소속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사건이 최 시장의 마음을 더욱 바쁘게 만들었다. 최 시장은 일련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대책이 필요하지만, 특히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인사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구체화·체계화하는데 적잖은 고심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듯이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공정한 인사가 이뤄져야만 공직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공직자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업무성과도 달라진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 시장은 공정한 인사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최 시장은 "연말연초 직제 개편과 정기인사를 앞두고 다소 술렁이는 분위기가 있을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직원 평가와 승진 인사에 대해서는 항상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전 실국에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 공공 체육시설이 잇따라 준공된다. 다양한 형태의 체육인프라가 속속 건립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동면 미호천교 하단부에 조성중인 미호천 체육공원이 10월말 준공과 함께 시설관리사업소로 시설 이관을 앞두고 있다. 약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20년부터 조성사업에 들어간 미호천 체육공원은 축구장, 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4면)이 건립됐다. 미호천 체육공원은 아직 운영방식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치원읍 신흥리 일대에 건립중인 시민운동장도 오는 12월 준공된다. 10만900㎡의 부지에 280억을 들여 지난 2017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간 시민운동장은 천연잔디와 1500석 규모의 스탠드, 8레인 트랙을 갖춘 주경기장을 비롯해 인조잔디 보조경기장, 족구장(4면), 주차장(600면), 휴게시설, 관리동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운동장이 건립되면 체육인프라가 부족한 조치원의 새로운 스포츠메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국제규격에 맞는 운동장이 없어 인근 공주시의 운동장을 임대 사용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은 세종 유디치과의원(원장 남궁철희)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관내 노인, 주민 등 50여 명에게 구강검진 등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와 의료시설 방문이 어려워 치과진료를 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연서면사무소와 쌍류리 과일향센터로 장소를 나눠 진행했다. 유디치과는 전국에 107곳이 운영중이며, 사회공헌사업으로 의료 복지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주민들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전문적인 치과진료가 가능한 '유디덴탈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나눔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세종 유디치과의원 의사, 치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의료진 10명이 참여해 구강검진·예방진료, 틀니 수리·세척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미지)가 정신질환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반(라온제나)'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사회복귀에 필요한 직업평가, 취업 전·후 프로그램, 직업훈련 등을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제공해 재활 의지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완전한 회복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바리스타 과정반은 직업재활 일환으로 '세종커피바리스타학원'과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문강사를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자격증 과정반 운영을 통해 회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현장 실습, 고용지원 등 취업연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11일 시립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북콘서트와 전래동화 콘서트'(사진)를 연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이병률 작가 신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를 비롯한 작품이야기와 서율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0일에는 어린이·가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밴드판의 전래동화 콘서트 '얼씨구 좋다' 공연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1월 11일 개관 이후 1년간 일 평균 1천633명의 세종시민이 이용했으며, 총 43만 1천711권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세종시민들의 독서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설희 관장은 "개관 후 지난 1년간 세종시민의 많은 참여와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책과 음악과 작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일자리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청년, 여성·신중년, 노인·장애인, 지역산업, 소상공인, 고용의 질, 기타 등 7가지 분야 중 1가지 분야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대상은 세종시에 관심있는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 가능하다. 응모는 세종시 구인기업, 구직자에게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 지역혁신 플랫폼 '잡아람'(www.잡아람.com)을 통해 가능하며, 잡아람 회원가입 후 고용서비스 신청란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장상(대상),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상(최우수상),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장상(우수·장려상) 등 아이디어 8건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부상으로는 LG그램 노트북(대상), 아이패드(최우수상), 갤럭시탭(우수상), 갤럭시워치(장려상)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향후 지역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한 고도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지난 30일 일요일 새벽 잠결에 튼 TV를 보고 눈과 귀를 의심했다. '이태원 핼러윈축제에 참가한 시민 146명(1일 기준 최종 사망자 156명) 사망, 중상자 다수 발생'. 잠이 덜깨 잘못봤나 다시 TV화면을 보니 빠르게 흘러가는 굵은 자막이 계속해서 특보를 알렸다. 이 무슨 믿기지 않는 얘긴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세계적인 국제도시 서울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대형참사가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가. 순간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이 밀려왔다. 사고후 언론을 통해 대형참사가 발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적인 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많은 분석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현재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지켜볼일이다. 지금은 사고수습에 모두가 매달려야 할 때다. 사고발생 후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그것은 사고현장에서 구급대원과 함께 단 1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의로운 시민들의 모습이었다.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들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진정한 인간애와 경의로움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세종시당 주요 당직자들과 소속 시의원들이 1일 세종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참배했다. 시당위원장인 홍성국 의원과 을지역 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은 이날 헌화 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민주당 세종시당 고문을 비롯한 당원들과 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도 함께 참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도 본예산 2조원시대를 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년도 본예산 편성규모와 세입·세출예산내역을 공개했다. 최 시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부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세수 둔화가 예상되지만 국고보조사업 확대, 대규모 계속사업 등 재정수요 증가요인이 있어 공공부문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전체 예산 규모는 총 2조 34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보다 821억원(4.3%)이 증가했다. 세입 예산안은 지방세 추계 8천720억원으로 전년대비 5.7%(469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외수입은 2천284억원으로 전년대비 5.2%(114억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보조금은 3천960억원으로 복지분야 영아수당 등 정부 정책변화 등에 따라 증액 편성했다. 또한 부족한 세입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예탁금 1천6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 시장은 "2022년도 추경예산에서 추진한 지방채 상환 및 발행계획 취소를 고려하면 채무비율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세종실에서 '데이터 기반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주제로 '제3회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문제 해결과 기존 정책들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심사에는 총 10팀이 경연을 벌였고, 이들은 앞서 블라인드 방식의 1차 서면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발표심사에서 참가자들은 주로 교통·환경·문화·복지 분야의 문제 해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세종시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허브 최적 입지 선정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선드라이(sundry)팀이 차지했다. 선드라이(sundry)팀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배달 데이터, 배달 앱 이용현황 등 군집 분석을 통해 세척허브 시범사업을 위한 최적 입지를 선정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은 교통체증을 줄여주는 스마트 신호등 입지 제안(노바), 플라스틱 속에서 세종 살리기(세빅분) 등 2개 아이디어가 받았다. 장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지난달말 한국지방자치학회(박노수 교수)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오는 11월 20일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1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의회가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에 나선것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견제와 균형을 기본으로 한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실질적 법적 권한과 역할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지난 9월 정기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공론화하고, 한 달 후인 10월 20일 제5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는 등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상병헌 의장은 "지방의회가 집행기관과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되는 제도 개선 사항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른 시도 의장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장협의회 등을 통해 안건으로 공론화하는 등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세종시는 아름동 오가낭뜰공원에 다목적 실내 체육관인 '숲속 체육관'을 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숲속 체육관은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많이 찾는 도심 숲인 오가낭뜰 공원에 조성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다. 숲속 체육관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지원사업 국민체육센터 분야에 선정돼 사업비로 국비 10억 원, 시비 24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지난 2020년 착공했다. 주요 시설은 배드민턴 4면, 배구 1면, 농구 1면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샤워실, 탈의실, 휴게정원 등이 마련돼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는 시범적으로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로 단축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운영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으로 예약·신청하면 되며, 오는 12월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유료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박길복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실내체육시설 조성으로 주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해밀동도서관의 평일 개관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반곡·해밀동 도서관의 평일 개관시간은 종전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 까지 4시간 연장하고, 해밀동도서관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반곡동도서관은 일요일 시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말 개관한 반곡동·해밀동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해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관내 동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13곳의 개관시간 연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반곡·해밀동 도서관 연장 운영을 포함해 한솔·도담·아름·종촌·고운·보람·대평·새롬·고운남·소담·다정동 도서관 모두 평일 22시까지 개방한다. 주말의 경우 교차 개방으로 토요일은 한솔·도담·종촌·고운·보람·새롬·소담·해밀동 도서관이 개관하고, 아름·대평·고운남측·다정·반곡동 도서관은 일요일에 문을 연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면 자율방재단(단장 김용옥)이 지난달 31일 쓰러진 수목으로 지붕이 파손된 전의면 다방리 한 주택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날 자율방재단은 당초 중장비를 활용해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진입로가 협소하고 주택 지붕 파손이 우려돼 직접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박원용 전의면장은 "적극적으로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 자율방재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