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 지원기동대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재난이나 질병 등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영세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에 3인 1조로 꾸려진 기동대를 지원해 인력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영세·취약 농가 등에 344차례 일손 지원기동대를 투입해 큰 효과를 보았다. 이에 군은 올해도 일손 지원기동대를 투입하기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2024년 상반기 일손 지원기동대'를 모집한다. 대상은 일할 능력이 있는 20세 이상 75세 이하 군민이며, 조장 3명과 조원 6명을 뽑는다. 일손 지원기동대는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만 75세 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에서 일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공무원 출신 이장들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눈길을 끈다. 정기연 영동군 학산면 상지리 이장은 지난 2014년 3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이 마을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다. 그는 주민의 두터운 신임과 임업직 공무원 출신이라는 장점 덕분에 2018년부터 마을 이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장 취임한 뒤 마을에 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제일 먼저 마을 야산 두 곳에 사방공사를 했다. 도랑이 깊고 경사가 심한 마을 뒷산은 우천 때 매우 위험한 장소였다. 정 이장은 군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이 사업을 완료했다. 상지리는 정 이장이 마을 일을 보면서 안길 정비, 하수관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 충북도의 '행복마을 지원사업'에 뽑혀 마을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군내서 이장을 맡아 활동하는 전직 공무원들은 또 있다. 매곡면 내동리 이광진 이장, 용화면 월전리 이철한 이장, 영동읍 조심리 박래규 이장도 전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공무원 출신답게 해박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마을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심에 그
[충북일보] 옥천군은 위생관리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천500여 명에게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향수 OK 카드를 통해 1인당 연간 8만 원 지급한다. 이는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대한미용업 중앙회 군 지부, 대한이용업 중앙회 군 지부, 목욕업소 3곳, 이·미용업소 96곳 등에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9개 읍·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향수 OK 카드 발급에 관한 실무교육도 마쳤다.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3월 8일까지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당일 향수 OK 카드를 받아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황규철 군수는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노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 줄 따뜻한 복지사업"이라며 "2024년에도 피부에 와닿는 노인복지시책을 펼쳐 노인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대기질 환경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4년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 10억500만 원을 확보해 1대당 3천350만 원씩을 지원한다. 전체 지급 차량은 30대다. 구매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과 법인·기업 등이 대상이다. 군은 취약계층, 유공자, 다자녀 가구 등에게 수소 전기자동차를 우선 배정한다. 희망자는 수소 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구매지원신청서를 판매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을 받으면 의무 운행 기간(2년)을 지켜야 하고,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매도하면 잔여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군은 보은읍 풍취리 현대주유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환경위생과 환경정책팀(043-540-32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한 유언비어와 마타도어가 심각하다"며 "박덕흠은 동남 4군뿐이며, 동남 4군을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12년 전 처음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것은 오직 우리 동남 4군을 더 살기 좋고, 더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앞으로도 동남 4군을 지키면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동고동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늘(15일) 동남 4군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들이 면접을 본다"며 "공천과 관련한 잘못된 유언비어를 절대 믿지 말고 동남 4군에 대한 저의 애정만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충청권은 영호남과 달리 지역구 변경으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어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구 변경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우체국에 근무하는 한우송(56) 집배원이 이웃에게 우편물과 함께 정(情)까지 배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한 씨는 어머니와 할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는 한 어린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지난 15일 휴지와 세제, 식용유,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을 전하면서 잠시나마 말벗도 해주고, 청소 등 소소한 집안일까지 도왔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영동지구 진달래봉사회와 함께 주거 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다.매일 5천 원씩 모은 돈으로 집수리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고, 겨울이면 홀몸노인들에게 사랑의 연탄 등 생필품을 전달해 왔다. 점점 각박해지고 사람 간 따뜻한 정이 메말라 가고 있는 요즘에 한 씨의 선행은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이런 선행을 펼쳐 지난 2021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사람에게 주는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받았다. 한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주변에서 불러주시는 사랑의 전도사 애칭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홍대(오른쪽) 대정건설 대표는 1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청주에 주소를 둔 아내 강옥성 씨의 고향 사랑 기부금 300만 원을 최재형 군수에게 맡겼다.
[충북일보]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와 충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보은읍 신한 헤센 아파트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위한 '마음 안심 버스'를 운영했다. '마음 안심 버스'는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과 적극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 우울·HRV(심박변이도)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발굴한 고위험군을 심층적으로 상담해 체계적인 정신건강 개선을 돕는 일이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취약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정신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마음 안심 버스'를 한 번 더 운영한다. 한편 정신건강 관련 내용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3-544-6991~2),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충북 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구직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군내 제조·사회복지서비스·사회적경제 기업, 20~75세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최저시급의 40%(일 최대 1만5천800원)를, 참여자는 기업에서 지급하는 임금 외에 교육비 2만 원(연 1회)과 근무일 교통비 1만 원을 받는다. 3개월 이상 만근한 기업과 참여자 모두에게 근속 인센티브 20만 원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기준 4개 기업에 449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민으로 한정했던 참여자를 대전 등 다른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 참여 범위도 기존 F-6(결혼) 보유자에서 F-2(장기체류), F-4(재외동포), F-5(영주권), D-2(유학), D-4(일반연수) 보유자까지 확대했다. 희망 기업과 구직자는 한국산업진흥협회(043-222-0801)나 군청 경제과 일자리지원팀(043-730-33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을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11월 6일까지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11개 읍·면 228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기계 고장 진단과 수리, 자가 정비와 부품교체요령 등을 한다. 수리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다. 부속품은 농가당 1년에 5만 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경운기 795대, 예초기 491대, 관리기 249대 등 모두 1천879대를 수리했다. 올해는 228개 마을에서 순회 수리 교육을 할 예정이다. 영동군도 오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170차례에 걸쳐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한다. 수리 대상 농기계와 무사 지원금은 보은군과 같다. 군은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편리하게 임대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본소와 지소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군은 농기계 임대 때 농가의 책임과 변상 의무를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2022년)했다. 농지 면적 1ha 미만이면서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여성 단독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도 추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아이앤지산업(주)을 운영하는 허성준 대표가 옥천 고향 사랑 기부 친구 맺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에 따르면 아이앤지산업(주)은 조경시설, 실내 건축, 철근·토목 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이다. 국토교통부 혁신제품 지정 인증,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 중소기업 확인, 한국농어촌공사 KRC 신기술 지정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미래 주도형 기업체로 알려졌다. 전북 정읍시, 전남 여수시, 충남 논산시 등 전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허 대표는 옥천에 둥지를 틀고 있어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이달부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친구 맺기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본인 포함 5명이 옥천에 각각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하면 추가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부자 연결형 이벤트다. 이 소식을 접한 허 대표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에게 이벤트 내용을 알렸고, 그 결과 15일 직원 5명이 이벤트에 참여해 각각 30만 원을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군에 냈다. 허 대표는 "삶의 터전인 옥천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헌신하는 기업가가 되겠다"며
[충북일보] 보은군은 내달 12일까지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승인 지정통계다.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 구조 등을 파악해 정부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쓴다. 소지역 통계작성으로 지역개발 계획수립이나 평가자료로도 활용한다. 이번 조사의 기준일은 2023년 12월 31일이다. 조사 대상은 군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다. 군에서 채용한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전화 등의 방식을 통해서 한다. 조사 내용은 조직 형태, 사업체명,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사업의 종류 등 9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보고서로 작성해 통계청 인터넷 홈페이지와 KOSIS(국가통계포털)에 공표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내 어린이집 신규 인가와 정원증원 변경 인가가 제한된다. 군에 따르면 군 보육정책위원회가 안정된 어린이집 수급을 통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현재 군내 보육수요 대비 어린이집 공급률(129.5%)이 높은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보육정책위는 농촌의 원활한 보육 수급과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보육 교직원 배치 기준 특례 인정안도 의결했다. 특례를 인정하면 이를 신청한 9개 어린이집의 원아 당 보육교사 배치 기준이 완화된다. 원아 21~39명의 어린이집에서도 20인 이하 어린이집과 같이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할 수 있다. 특례 인정으로 발생하는 수입금은 보조교사 배치나 교사의 수당 지급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군은 특례 인정을 위해 충북도지사의 승인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군을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 일대 11개 마을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받는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 따르면 국비 312억8천100만 원 등 모두 372억 원을 들여 수한면 일대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수한 저수지) 조성을 완료했다. 2019년 6월 착공 이래 5년 만이다. 이 저수지는 제방 높이 29.9m, 길이 150m에 달하며 양수장과 임도 등을 갖췄다. 9㎞의 수간 선과 7㎞의 수지선 등 모두 16㎞에 이르는 용수로도 개설했다. 군은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쯤 통수식을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업 완료에 따라 수한 저수지는 전체 저수량 111만1천㎥에 104만㎥의 유효저수량을 확보해 수한면 장선·동정리 등 11개 마을 166.8㏊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한다. 주변 농촌지역 하천의 건천화(乾川化) 방지와 수질개선, 수변 생태복원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자원이 없어 농민들이 하천이나 관정에 의존해 농사를 지었으나, 다음 달부터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받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는 2024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과정 평가형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 훈련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는 화재의 예방과 초기 진압에 중점을 둔 국가 기술 자격증이다. 2020년부터 과정 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과 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충북도립대학교가 처음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이 대학교 소방행정과는 올해부터 신입생을 소방공무원 과정과 소방 엔지니어 과정으로 구분해 교육한다. 임채현 소방행정과 학과장은 "앞으로 소방행정과에 입학한 학생은 최소 두 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맞춤 인재로 졸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주민이 이 마을의 자랑인 월류봉 광장 옆 쉼터에 나무 공예품 전시관을 열었다. 황간면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은 그동안 같은 마을에 살면서 나무 공예품을 제작한 이춘영 씨로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틈틈이 나무를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솜씨를 지도받았다.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는 월류봉 주변 정자 등에 작품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를 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월류봉으로 봄나들이를 올 관광객들을 위해 전시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주민은 이 전시회장에 4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나무 고유의 결을 살린 작품들은 월류봉 경관과 잘 어울려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은 다음 달 말까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주민을 지도한 이 씨는 "작은 도움으로 주민께 즐거움을 선사한 거 같아 기쁘고, 앞으로 꾸준히 배운 것을 나누며 살겠다"며 "월류봉을 찾는 관광객들에 휴식의 기쁨과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군의 지난해 영유아 완전 접종률(생후 18개월 기준)은 89.7%로 전국 89.1%와 충북도 89%보다 높았다. 영유아 완전 접종률이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국가 예방접종 7종(DTaP, Hib, 폐렴구균, MMR, 수두, B형 간염, 폴리오)을 모두 접종한 영유아의 비율을 뜻한다. 군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8개월 이내 미접종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사전 접종 알림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접종을 지연하거나 빠지면 우편 안내, 문자 발송뿐만 아니라 1 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접종을 독려한다. 군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도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줄여 폐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23가 다당질백신(PPSV 23) 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자세한 접종 내용과 지정 의료기관 등을 알아보려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을 참고하
[충북일보] 영동군은 태풍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저수지 안전 점검(정밀안전진단)(3억4천만 원), 저수지 개보수사업(44억7천만 원), 저수지 실시간 감시 시스템(수위 측정, CCTV) 구축(3억5천만 원) 등에 모두 51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군내 저수지 56곳에 관한 안전 점검을 분기별 1회 하고, 누수 등 위험 요소를 사전 발견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 점검을 통해 결함을 발견한 저수지 3곳(영동읍 심원, 추풍령면 작점, 상촌면 대죽)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신규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현재 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제방 유실·붕괴 방지를 위한 그라우팅(물막이벽 설치)과 여·방수로 정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 교체 등 개보수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수지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로 저수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빈틈없이 저수지를 관리해 농업용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는 응급 장비 의무 설치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 실태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짧은 순간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 다시 정상 박동하도록 하는 의료기기다.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도 응급상황 발생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공공보건의료기관, 병원, 구급차,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 등에서 보유한 자동심장충격기 84대다. 군 보건소는 오는 23일까지 작동상태와 위치안내 표시, 보관상태, 관리자 지정 및 교육 이수 여부, 배터리 방전, 패드 유효기간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대수롭지 않은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장비 설치 미비 등 법령 위반 사항에 관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이번에 점검하는 의무 설치 보유 대상 이외 장비 설치기관에 장비 점검 안내서를 배부하고 매월 1회 이상 상시 점검 등을 하기로 했다. 이정순 군 보건행정과장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상황 발생 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비"라며 "향후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심폐소생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유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24년 상반기 보존 부적합 군유 재산을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군유 재산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활용할 가치가 없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비능률적인 재산을 매각해 관리비 절감 등 군유 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추진한다. 군은 개별법상 제한 여부, 실제 토지 이용 현황, 공공개발 사업 편입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법적 제한이 없는 재산이라면 적극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 기준에 해당하는 재산일지라도 행정 목적으로 사용계획이 있거나 인접 군유지와 연계해 집단을 이루고 있는 토지, 다른 법령에 따라 매각을 금지하는 토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재산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부적합 토지 22필지(5천489㎡)와 건물 3채(239.08㎡) 등 보존 부적합 군유 재산을 매각해 3억5천만 원을 공유재산관리기금으로 적립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달 운영일은 16일이며, 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영동출장소에서 상담을 맡는다. 군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종합민원과 민원팀 (043-730-3125)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유영미 군 종합민원과장은 "복잡한 법률 고민을 해결하고, 법률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더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지난 13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 조성사업' 위·수탁을 협약했다.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조성하는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의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뒤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는 내용이다. 충북지역본부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 조성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은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 특별조정교부금 25억 원 등 5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전체면적 2만2천649㎡에 스마트 온실 4개 동과 경작지를 갖춘다. 2025년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교육과 현장실습을 제공해 농업기술을 향상하고,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군은 이 사업이 2025년 준공 예정인 비룡 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탄부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내북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 등과 함께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 대응에 이바지할 것
[충북일보]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전 군 의장과 부의장 11명이 13일 국민의힘 박세복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이번 총선은 지역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동남 4군의 운명을 좌우할 선거"라며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에 성과를 만들어 낼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탁월한 행정성과를 만들어낸 지방행정 전문가"라며 "박 예비후보를 지역 살리기의 적임자이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판단해 지지한다"고 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전 의장은 이재열·이달권 전 보은군 의회 의장, 김재철 전 옥천군 의회 의장, 오병택 전 영동군 의회 의장, 김인환·노승균·지백만 전 괴산군 의회 의장이다. 오은경·남기학 전 영동군 의회 부의장, 박노한·김해영 전 괴산군 의회 부의장도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7일 김영만 전 옥천군수, 임각수 전 괴산군수, 정상혁 전 보은 군수도 박 예비후보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당장 맞닥뜨린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세대의 행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충북학습 종합클리닉센터 옥천 거점의 초·중 학습 지원 대상 학생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코칭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충북학습 종합클리닉센터 옥천 거점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옥천 57명, 보은 35명, 영동 2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코칭을 했다. 옥천 거점은 이번 맞춤형 학습코칭을 통해 개인별 학습 상담, 학습 동기유발, 문해력 신장, 집중력·자신감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옥천교육지원청 내 학교 지원센터 교육복지안전망과 협업한 학생 맞춤 통합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내 52명에게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도서와 학습교구 등도 지원했다. 이 교육장은 "남부 3군의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속도와 빛깔로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학산농협(조합장 박광수)이 농협중앙회의 '2023년도 상호금융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산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천111개 농·축협 가운데 10위의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 전국 그룹별 1위 달성에 이은 값진 결과다. 농협중앙회는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건전성, 수익성 등 재무관리, 이용고객에 관한 기반성, 성장성, 학습 등 신용사업 전반을 평가해 우수농협을 선정한다. 학산농협은 그동안 우수사무소(소그룹 1위)와 전화금융사기 예방 우수사무소, 서민금융추진 우수, 클린뱅크 '금'등을 받은 바 있다. 농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비이자수익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NH농협 손해보험 탑 클래스(TOP-CLASS) 경영자 상을 받기도 했다. 박 조합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전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 디지털 농업, 유통, 금융 경쟁력 강화, 농업인 영농 지원 역량 확충,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