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친환경 종합분석실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58억 원을 들여 영동읍 부용리 군 농업기술센터 인근 920㎡에 농산물 안전분석실, 토양 검정실, 가축분뇨 분석실 등을 갖춘 '영동군 친환경 종합분석실'을 건립한다. 이 시설은 질량분석기 등 10여 종의 정밀 분석 장비를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 463가지 성분을 분석한다. 출하를 앞둔 지역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지원해 부적합농산물 출하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로컬푸드 매장, 공공 급식 등 유통단계 농산물의 안전성도 사전 관찰할 수 있다. 토양 검정실은 토양산도, 유기물, 석회 소요량 등 양분상태를 분석해 작목별 필요 시비량을 무료로 알려준다. 또 가축분뇨 분석실은 축산분뇨의 썩은 정도, 함수율, 염분 함량 등을 측정한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 대상 축산 농가는 6개월에 1회, 신고 대상 축산 농가는 연 1회 퇴비 썩은 정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한 뒤 적합 판정을 받고 농경지에 살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종합분석실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농가에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동계 수난사고 특별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은소방서 보은 119 구조 대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치고 있다. 대원들은 수난 구조 기술 숙달과 수난 구조 장비 사용 능력 향상에 줌점을 두고 훈련 중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겨울철 수난 구조 전문이론, 인명구조 기법 훈련, 수중 잠수장비 활용법, 잠수장비 적응, 실제상황을 가상한 수중수색 등으로 짜였다. 신 서장은 "다양한 변수가 있는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는 필수"라며"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충북도교육청, 충북도립대학교가 3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부터 정주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특구 시범지역이 되면 3년간 지역 맞춤형 규제 특례와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지원 확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의 안정적인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앞서 교육 발전 특구 공모 신청을 위해 옥천교육지원청과 4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했다. 군의회, 충북도의회, 옥천교육지원청, 충북도립대, 군내 초·중·고등학교와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 옥천 형 교육 발전 특구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며,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월 초 교육부에서 지정한다. 2차 공모는 6월 예정이다.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무릎 인공 관절 진료비와 수술비를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희망자는 신청서, 진단서, 지원 자격 증명서, 개인정보 동의서를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730-2132)에 제출해야 한다. 연중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다.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을 담당하는 노인 나눔의료재단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한 뒤 의료기관에 직접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상자 결정 통보 전 수술한 환자에게는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계속해서 홍보하고 있지만 지원사업을 몰라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올해는 많은 취약계층 노인이 혜택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경기 성남시에서 도시계획과 조경설계 업체인 ㈜율을 운영하는 이은정(오른쪽) 대표는 30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재)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
[충북일보] ㈜혜민 이츠마트 영동점(대표 정진흥)은 지난 29일 영동군을 찾아 정영철 군수에게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전달해 달라며 두유 600상자(1천500만 원 상당)를 맡겼다.
[충북일보] 지난 29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보은군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김 14상자(140봉)를 놓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에 "회인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적십자봉사회 등 회인면을 위해 힘쓰는 단체 회원과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작은 정을 드린다"고 써놓았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시작해 벌써 8번째 선행을 이었다. 그는 그동안 멸치, 김 등을 보내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을 베풀었다. 회인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회인면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등에 이 물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송영길 면장은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봉사자들에게 기부자의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도로 주행이 가능한 농기계 2종(경운기, 트랙터)에 등화 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보급 증가로 인한 추돌사고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올해 2천200만 원을 들여 경운기와 트랙터에 저속차량 표시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운기 보유 농가는 저속차량 표시등과 함께 방향지시등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기종을 2대 이상 보유한 농가도 신청하면 된다. 신규 부착에 한하며, 기존제품의 교체나 파손은 대상에서 제외다.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운기와 트랙터는 느린 주행속도와 야간·우천 주행 때 식별하기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사고를 자주 낸다"며 "경운기나 트랙터를 보유한 농가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등화 장치를 신청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신 활력 플러스 사업 2기 예비 액션 그룹 40명을 모집한다. 액션 그룹은 농촌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한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실행하는 주체다. 군은 올해 주민 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5억 원을 들여 2기 예비 액션 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 활력 플러스 사업과 액션 그룹 이해, 사업 유형별 사례 진단,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사업아이디어 도출, 사업시나리오 작성 등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신 활력 플러스 사업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개인과 단체가 다음 달 14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qdNMoCPVSP2k6B7UA)이나 군 농촌 활력 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대청댐 건설 뒤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으로 묶여 각종 행위를 규제받아온 특수성을 인정받아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군의 끈질긴 설득 끝에 행정안전부에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함에 따라 다소나마 재정을 보상받는다. 주요 개정 내용은 규제 지역으로 묶여 피해를 보는 면적을 일정 배분 기준에 따라 국가에서 금전적으로 보전해 주도록 했다. 그 규모는 매년 4억5천만 원이다. 군은 올해부터 보통교부세로 보상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에서 보편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필요한 경비 가운데 자체 수입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부족분을 국가에서 보전해 주는 자금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81년 대청댐 건설 뒤 식수로 사용할 수자원 보호라는 명목으로 군을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군 전체 면적의 83.7%, 450.4㎢)','수변구역(23.8%, 128㎢)', '자연환경보전지역(22.3%, 120㎢)'으로 지정해 놓았다. 이 때문에 군은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제대로 발전할 기회를 잃었으나,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이런 불합리한
[충북일보] 29일 오후 8시 2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거실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숨져 있었다. A씨와 B씨는 친구 사이로 평소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텐트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던 점으로 보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9일 오후 8시 2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거실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텐트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았던 점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평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평가는 재해위험요인, 방재 대책 추진, 시설 점검·정비 부분 53개 지표를 검증해 5개 등급(A~E)으로 나눴다. 군은 평가항목 가운데 방재 대책 추진과 시설 점검·정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자연재해 안전도 A등급을 달성했다. 군은 A등급 획득에 따라 자연 재난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 국고로 피해복구비의 2%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주도에서만 주로 생산했던 만감류 3종(천혜향·레드향·아스미)을 내륙 한가운데인 영동군에서도 재배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심천면의 이병덕 씨, 추풍령면의 김동완·김태완 씨는 신소득 작물 육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올해도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해 '과일의 고장 영동'의 또 다른 모습을 알리는 중이다. 모두 지난 2018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개발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들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신기술을 습득에 열정적이어서 '신 농업인'으로 통한다. 부지런함과 정성으로 제주도에서 생산한 과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천혜향, 레드향, 아스미(수라향)를 생산하고 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고, 이번 겨울에도 한창 출하에 한창이다. 심천면에서 '천혜향'을 재배하는 이병덕 씨는 3천96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9톤 이상 수확을 예상하고, 추풍령면의 김동완·김태완 씨도 각각 3천300㎡ 규모의 농장에서 '레드향' 2톤, '아스미(수라향)' 7톤 정도 수확을 기대한다. 농가의 열정과 군의 든든한 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충북일보] 옥천군 안남면 지수 2구 잔다리 마을회관에 지난 25일 칼을 품은(·) 주민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옥천군농민회(회장 유조봉) 회원들이 칼갈이 봉사에 나선 현장의 모습이다. 이날 회원들은 무뎌진 칼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을 위해 칼갈이 봉사에 나섰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그동안 녹이 슬고, 날이 무뎌져 부엌 한 귀퉁이에 놓아두었던 칼을 들고 찾아왔다. 농민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칼갈이 봉사를 해왔다. 그동안 안내면 7개 마을과 안남면 7개 마을을 순회하며 칼갈이 봉사활동을 했다. 회원 가운데 한 명이 칼을 받아 이름을 써서 섞이지 않도록 한다. 칼갈이하는 세 명의 회원은 하나하나 정성 들여 하루에 150자루 이상의 헌 칼을 새 칼로 만들어줬다. 칼이 잘 갈렸는지는 종이를 잘라가며 확인도 한다. 농민회는 다음 달 29일까지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달 30일에 안내면 율티리를 찾아가고, 다음 달 1일 안남면 도덕1리 서당골에서 칼갈이를 한다. 3월부터는 농번기 일정을 조율해서라도 힘닿는 데까지 마을을 돌며 칼갈이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노인들이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주민등록·인감 업무 우수기관으로 뽑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인감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10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군은 모두를 배려하는 친설 소통 공감의 민원 행정 구현을 목표로 민원인의 편의를 고려한 민원실 환경 조성 등 관련 업무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도 돋보였다. 군의 기관 표창과 함께 산외면 행정복지센터 민원 봉사팀장으로 재임하면서 친절한 민원 응대와 신속한 행정 처리 등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인 조경희 팀장(현 군 보건소 근무)은 업무 유공자로 뽑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공직자의 노력으로 빛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친절과 성실한 직무 수행을 기본으로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 나무 조기 발견을 통한 선제 대응을 위해 항공 예찰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산림청 청양 항공관리소 헬기를 이용해 군내 산악지역과 속리산국립공원 일대 등 약 3만 3천554ha를 중점적으로 예찰 했다. 항공 예찰은 넓은 가시권을 통해 지상 예찰보다 효율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을 의심할 수 있는 나무를 찾아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항공 예찰을 통해 발견한 감염 의심 소나무의 GPS 좌표를 설정한 뒤 정밀예찰 조사를 벌여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전영득 군 산림보호팀장은 "정밀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들을 상반기 방제할 방침"이라며 "산림청과 공조해 지속해서 항공 예찰을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군과 군 포도연합회, 군 복숭아연합회는 지난해 대면 축제를 준비했으나, 축제 직전 이상기온과 집중호우로 인한 오송 참사 등이 발생해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시설 포도와 복숭아 출하 시기에 맞춰 연다. 먼저 과일을 주제로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재배농장을 방문해 포도와 복숭아를 직접 고르고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가족 단위 체험행사로 포도와 복숭아 등 과일을 재료로 케이크 만들기, 얼음조각 경연대회, 천연 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도 펼친다. 무더운 여름에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행사장 안에서 야외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더운 여름을 잊고 축제장에서 시원하게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꾸민다. 포도와 복숭아는 물론 막걸리, 옥천에서 키운 한우로 만든 육회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도 연다. 관람객들은 향토 음식점, 푸드트럭 등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개막식과 가요제에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살릴 예정이다. 대청호의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에서 꼬농이네 농장을 운영하는 이창용(오른쪽) 대표는 29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군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직접 생산한 사과즙 2천 포(160만 원 상당)를 최재형 군수에게 맡겼다.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모임과 시설 면회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2년 9월 발령한 독감 유행주의보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도 주간 5천 명대를 유지하는 상황이어서 다음 달 8일까지 집중적으로 예방접종을 한다. 독감과 코로나19는 모두 감염자의 호흡기 침방울이나 분비물, 손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고, 이를 막기 위해선 철저한 개인위생 강화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병·의원이나 군 보건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14세 이상 64세 이하 군민은 군 보건소에서 1만1천 원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2세 이상, 마지막 접종 일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군민이라면 군 보건소나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하면 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노인은 독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이나 사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충북일보] 옥천군은 설 명절이 있는 2월 한 달 동안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의 적립금 혜택을 애초 10%에서 15%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설 명절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15% 적립금 지급을 확정했다. 옥천사랑 상품권은 현재 군내 2천500여 개 가맹점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 결제가 가능하도록 KB PAY와 QR결제 등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역 상품권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군은 이 때문에 사용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인 할인 혜택 제공과 결제 방법 다양화 등의 노력으로 이용 감소를 최소화했다.올해도 지난해처럼 월 구매 한도 70만 원까지 적립금 10%를 지급하기 위해 정부예산과 상관없이 애초 예산에 전액 군비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품권 활성화 의지를 보였다. 황규철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향수 OK 카드 추가 적립금 지급을 통해 위축한 소비 심리를 되살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꾀하려고 한다"며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에 있는 이암사(주지 무렴)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기원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암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신도 20명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힐링관광지를 탐방했다. 이암사는 매년 겨울철과 여름철에 전국의 신도들을 초청해 사찰과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홍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서울지역 신도를 중심으로 템플스테이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이 사찰 영동지역 신도회인 관음회와 함께 사찰 음식 체험, 스님과 차담, 전통 사찰문화 체험 등을 했다. 최근 개통한 힐링관광지~이바우산 생태탐방로도 답사했다. 마지막 날 힐링타운을 방문해 다양한 시설을 경험하고, 영동 읍내로 이동해 곶감과 표고 등 농특산물을 구한 뒤 일정을 마쳤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 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전국 5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사전정보공표 등록 건수, 사전정보공표 충실성, 개방형 포맷 전환 실적, 원문공개의 충실성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전체 지표에서도 유형 군 평균 79.03점보다 높은 90.64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군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020년 이후 최우수 3회, 우수 1회 등 매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22년부터 전 부서 정보공개 접수처를 통해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군민의 관점에서 접수 담당자를 한눈에 알고 정보공개를 신청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보경 군 서무팀장은 "군은 적극적인 정보공개 행정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의 시간 단축과 이동 거리 최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발에 대비해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6인승 특수(음압) 구급차를 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옥천소방서는 응급상황 때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 구급대원과 의사를 구급차에 배치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곧바로 응급처치한 뒤 대형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이 특수구급차는 공기 압력과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 환자 처치실을 대기압보다 낮은 음압 상태로 만들어 각종 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김 서장은 "이 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이송에 특화한 소방 차량이다"며 "앞으로 이 구급차를 이용해 감염병 환자에게 적절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군민과 소통한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26일 용화면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군민과 함께 쓰는 살맛 나는 영동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4년 읍·면 찾아가는 군민과 대화'를 펼친다. 군수가 직접 주요 현안을 소개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군민의 열린 목소리를 청취해 그 자리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간담회는 일정은 △26일 용화면 △29일 양산면·학산면 △30일 상촌면·황간면 △31일 추풍령면·양강면 △2월 1일 심천면·용산면 △2일 매곡면·영동읍 순으로 짜였다. 정 군수는 읍·면을 순방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 현안과 군민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챙길 방침이다. 특히 지역원로와 마을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들과 대화를 통해 영동 형 스마트농업,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기반 구축, 영동 제2 산업단지 조성, 체육공원·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2024년 주요 사업을 설명한다. 또 간담회 뒤 경로당, 노인회관 등 주요 민생 현장도 방문해 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주민의 애로사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