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통해 애초 목표액을 146% 초과한 4억6천7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옥천을 가치 있게'라는 구호를 걸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62일 동안 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기간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음에도 군내 개인, 마을,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나눔문화 실천이 이어졌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규철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살려 군민 복지사업에 성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사업' 집행 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매년 운영비 집행 결과를 탁월, 우수, 보통, 미흡 4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 도입, 직장운동경기부 숙소지원 등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05년 2월 사격팀, 2017년 1월 육상팀을 창단했다. 현재 사격팀은 감독과 코치를 포함해 7명, 육상팀은 8명으로 운영하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사격팀의 남태윤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0m 공기소총 단체전 2위를 차지했고, 팀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단체전 2위에 올랐다. 군 육상팀의 이정훈도 전국체전 1천600m 릴레이 경기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23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지원 사업 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아 2024년 직장운동경기부 지원 사업공모 신청 때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며 "
[충북일보] 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 2년 차를 맞아 기부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 사랑 기부금 누적 금액 3억 원 달성 때부터 10일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1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준다. 아울러 기부 이벤트로 1천500번째, 2천 번째 등 500번째마다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3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군은 군청 누리집과 군 공식 SNS(네이버밴드 등)에 경품 당첨자를 게시하고, 당첨자와 유선을 통해 경품 금액 상당의 답례품을 선택하면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사과, 고춧가루, 김치, 제과, 대추 잼 세트, 사과즙, 발효 스틱, 전통주 등 8개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현재 29개의 품목을 지정해 놓았다. 고향 사랑 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이나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까지 군에서 모은 고향 사랑 기부금은 1천469건에 2억968만 원이다. 김상식 군 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이벤트
[충북일보] 영동군이 5년 연속 교통문화지수 A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교통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87.55점을 받아 군 지역 79곳 가운데 5위(A등급)에 올랐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관한 지표를 평가한다. 군에서 이번에 받은 87.55점은 전국 229개 지자체(평균 79.92점)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특히 군은 교통안전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 건널목 신호 준수율,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등에선 군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은 교통혼잡구간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버스 정류장 설치, 회전교차로 확대, 교통안전 캠페인, 자동차등록증 교통문화개선 문구 삽입 등 교통안전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정영철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을 통한 선진 교통 문화도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
[충북일보] 영동군은 와인산업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해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는 2월부터 11월까지 와인 양조반과 와인 창업반으로 나눠 월 3회씩 50강좌를 운영한다. 와인 양조반은 와인 양조 기술교육과 와인가공 등 와인 기본교육을, 와인 창업반은 와이너리 운영 방법과 경영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교육 희망자는 군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043-743-3136)에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영동 와인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9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 와인에 관한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특히 와이너리 창업 희망자라면 꼭 수강해야 할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교육 거버넌스 '마주 봄'의 첫 담회를 오는 15일 오후 3시 옥천군민도서관 지하 1층 평생학습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마주 봄'의 담회에서 다룰 주제는'작아지는 학교, 대책은·'이다. 학부모, 교사, 이장, 주민이 모여 작아지는 학교의 솔직한 현실 이야기, 해결 방안 탐색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군은 이번 담회에서 나오느 의견들을 실무추진단 검토 뒤 해당 부서에 전달할 방침이다. '마주 봄'은 민·관·학이 모두 참여해 각종 교육 관련 의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창구다. 교육 의제를 검토해 실무부서에 전달해 앞으로 진행 상황까지 안내하는 옥천 교육정책 통합 소통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은 교육 거버넌스 '마주 봄'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군민이 원하는 교육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거쳐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마주 봄'을 통해 군의 현실을 걱정하는 군민의 목소리를 세세히 듣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안내회남로 일부 구간에 '영규 조헌 호국로', 청산 먹거리 골목에 '청산 생선국수 거리'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규 조헌 호국로'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영규 대사와 의병 조헌 선생이 의승·의병을 모집해 훈련하고, 청주성 수복을 위해 출병식을 한 도로 구간에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부여했다. 또 '청산 생선국수 거리'는 선광집, 금강식당, 청양식당, 찐한식당 등 생선국수 식당이 즐비한 곳이다. 군은 생선국수 거리를 특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옥천 먹거리 관광사업에 이바지하기 위해 명예 도로명을 달았다. 명예도로명은 사람이나 기업 등의 사회 헌신과 공익을 기려 이미 도로명이 있는 도로에 추가로 시장·군수가 지정한다. 군 관계자는 "명예도로명은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을 위해 부여한다"며 "명예도로명이 역사 문화 체험 탐방로 개발과 생선국수 특화 거리 조성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영동군지부 전·현직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특별한 영동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강대영 지부장과 권영순 지점장, 조순자 영동군청 출장소장 등 농협 직원들이 영동군청을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 400만 원을 정영철 군수에게 맡겼다. 군과 인연을 맺은 전·현직 20여 명의 직원이 자신이 근무했던 영동에 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향 사랑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 사랑 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강 지부장은 "고향 사랑 기부금이 영동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영동을 사랑하고,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NH농협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지부장 정진석)는 2024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조합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공노 군 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조합원 30명에게 1인당 10만의 격려금을 줬다. 또 축하의 꽃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주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했다. 전공노 군 지부는 학부모로 출발하는 조합원 가정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부장은 "학부모로 출발하는 조합원과 건강하게 성장해 취학하는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행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자녀 양육에 작게나마 힘이 되고,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사료 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24년 상반기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사료 구매자금)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은 사료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경영 자금을 지원하는 일이다. 한육우·낙농·양돈·양계·오리·사슴·말·산양·꿀벌 사육 농가와 법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지원 조건은 융자 100%에 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희망 농가는 오는 1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군은 희망 농가별 사육두수, 대출잔액 등을 검토한 뒤 3~4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군에서 농가 사료 구매자금 추천서를 받아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마로면 갈목리 마루목재에서 50년 전 아버지와 함께 숨진 효자 정재수 군(당시 10살)의 효심과 넋을 기리는 추모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다. 재수 군은 지난 1974년 경북 상주시 화남면 소곡리에서 옥천군 청산면 법화리 큰아버지 댁으로 설을 쇠러 가다가 중간 지점인 마루목재에서 아버지와 함께 눈보라와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재수 군은 웃옷을 벗어 아버지 태수(당시 34세) 씨의 몸을 덮어주고, 술에 취해 깨어나지 않는 아버지의 몸을 체온으로라도 녹여보려고 한 듯 꼭 끌어안은 채로 발견됐다. 이날 밤 이곳의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고, 눈은 33cm나 쌓였다. 이 일은 당시 언론을 통해 효를 중시하는 국민에게 '효의 본보기'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추모의 물결이 일면서 곳곳에 동상이 세워지고,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그러나 재수 군의 효행 이야기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사람들에게서 잊히고, 교과서에서도 빠졌다. 이뿐만 아니라 곳곳에 세웠던 동상도 하나둘씩 사라졌다. 마루목재에 조성해 놓은 묘지는 50년 동안 가족에 의해 벌초만 하는 정도이고, 관련 지자체나 단체 등에서 전혀 돌보지 않아 쓸쓸하게 남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설 명절을 맞아 7일 출근길 직원들에게 새싹 산삼 나눠주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 교육청 부서장들은 이날 청사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이 교육장이 직접 구매한 새싹 산삼을 나눠주며 청렴 약속과 새해 덕담을 건넸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2024년 시무식에서도 교육장과 부서장,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선서문을 낭독하며 새해를 열었다.직원들은 청렴 실천 선서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금품 등 수수 금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등 청렴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 교육장은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청렴한 한 해를 보내달라는 마음으로 새싹 산삼을 준비했다"며 "갑진년에도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와 동행하는 옥천교육 실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다음 달 3일까지 이 체험관 전시동(관성관)에서 '성심ː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하반기 정규강좌 수료생들의 작품과 지도 강사들의 역량을 담은 개인 작품을 모아서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무형 분야를 제외하고 유형의 결실물을 보인 목공예, 염색 규방공예, 다도 꽃차, 초경공예 강좌의 작품들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등 지도 강사들의 개인 작품도 전시한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매년 상하반기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전통문화 친화성 강화와 계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재형 보은군수)는 설 명절을 앞둔 7일 군 장병들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설 연휴 기간에도 쉬지 못하고 불철주야 지역 안보와 민생안전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최 의장은 평소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보와 대민 지원 활동 등에 헌신하는 2201부대 3대대(대대장 정광태)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나눠줬다. 군 통합방위협의회는 보은군수, 보은경찰서장, 보은소방서장 등 23명으로 구성해 지역의 통합방위 대비책을 의논하고 국가방위 요소의 효율적 육성과 지원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매년 화합과 상호 협조를 위해 군·경·소방 관련 기관을 찾아가 위문 행사를 이어왔다. 최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군 장병들이 있어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 향토 방위와 생활안전을 위해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법무부에서 주관한'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우수 외국인 30명의 쿼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란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에게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체류자격을 완화한 특례 비자(F-2)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비자를 발급받은 우수한 외국인력을 인구감소지역에 취·창업하도록 함으로써 인구 확대와 지역 산업체 인력난을 해결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까지 동반 거주·취업이 가능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효과적이다. 우수 외국인의 조건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 군내서 취·창업을 확정하고 5년 이상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범죄경력이나 출입국 관리법령 위반 이력이 없어야 하고 토픽(TOPIK) 3급,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 선정으로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해 지역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내 기업과 도내 대학의 협업을 통해
[충북일보] 영동군이 스마트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역에 있는 유원대학교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에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 스마트 농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전담 부서를 꾸려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했다. 또 청년들이 스마트팜으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스마트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유원대학교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미래 농업과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 분야를 연구하는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해 2024년도 신입생 20명을 모집했다.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도 지난해 7월 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스마트팜학과(1학급)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지역은 인구 4만여 명의 작은 군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스마트팜 학과가 있는 청년농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팜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운영 경험과 기술 습
[충북일보] 매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에 성금을 맡겨온 기업인이 있다. 군에 따르면 부천에서 ㈜정신금속을 운영하는 정정섭 대표는 지난 6일 고향인 산외면의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김진식 산외면장에게 맡겼다. 정 대표는 산외면 길탕 2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외지로 나가 사업에 성공했다. 그는 고향을 생각하는 남다른 사랑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냈다. 산외면은 정 대표의 성금을 면내 생활이 어려운 50가정에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개인 사정으로 고향에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설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7일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옥천군 명예 군민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명예 군민 증서는 군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외국인과 다른 지역 인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이 받는다. 지난해 조례를 전부 개정한 뒤 처음 선정한 명예 군민은 정구용 ㈜ 인지컨트롤스 회장, 연예인 이미주를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24명이다. 군은 수시로 명예 군민을 선정해 이들의 활동을 통해 군 생활 인구를 늘릴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군민의 노력과 외부의 힘인 명예 군민들이 조화될 때 군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 누리집에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의 방'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예우의 방에는 지난해 옥천에 기부한 1천783명의 명단이 게시돼 있다. 기부자의 소속이나 기부 금액 등은 없는 것이 다른 지자체와 차이점이다. 일부 지자체는 누리집에 고향 사랑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만들고 거기에 어느 정도 이상의 고액 기부자를 골라 이름과 소속, 기부 금액을 게시하고 있다. 현재 고향 사랑 기부는 개인당 연간 100원부터 50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100원이나 500만 원이나 옥천에 기부금을 보내 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하기 때문에 금액 상관없이 기부자 명단만 게시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군은 시행 2년 차를 맞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61명으로부터 1천581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들과 군민이 훈훈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명절 연휴 끝인 12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해 주민 안전 확보와 각종 불편 최소화를 위한 6대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6대 추진 분야는 △주민 생활 안정 △성수품 물가안정 관리 △설 명절 특별 교통 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군은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군청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 불편 종합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읍·면에도 자체 신고센터를 설치해 쓰레기, 상수도 등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응급진료상황실 운영과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 체계 유지로 군민 건강도 살핀다. 또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과일 등 명절 성수품 16개 중점 관리 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 편성·운영과 함께 교통시설 사전점검, 안전관리,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다중이용시설, 전기·가스시설 일제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청주와 보은에서 10여 차례 농작물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기간 겨울철 고령의 주민이 마을회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점을 노리고, 사람이 없는 창고 등에 들어가 들깨 등 농작물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과 24범으로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CCTV와 범죄 수법 분석, 피의자 동선 추적과 탐문 등 끈질긴 수사를 통해 A씨를 붙잡았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자매도시에 협력의 손길을 내밀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6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 서울 서대문구, 인천 남동구를 연이어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100만 원씩 내놨다. 정 군수의 이번 자매도시 방문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자매도시와 협력 교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정 군수는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뒤 자매도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 김오봉·신현광 영동군 의원도 동행해 세 도시에 5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경기 오산시는 2000년 6월, 서울 서대문구는 2003년 5월, 인천 남동구는 2015년 10월에 각각 군과 자매결연했다. 이후 군과 세 도시는 청소년 문화교류, 축제장 농·특산품 홍보, 일손 돕기 봉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 왔다. 군은 이 도시들 외에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용산구·강남구·중구와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자매도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 지원하고 발전하는 것이 지역사회 강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성회(59·사진) 동남 4군 예비후보는 6일 영동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군의 '국립도서관 인재개발원' 유치와 영동 일라이트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결혼하면 2억 원을 대출해주고, 출산할 때마다 5천만 원씩 부채를 탕감해주는 '헝가리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며 "동남 4군의 1년 출생아 수가 400명도 안 되므로, 이 정책을 동남 4군에서 시작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외 지역 우선 발전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국립도서관 인재개발원 유치를 지원하고, 농촌의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노동자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남 4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군의 자원인 일라이트를 산업화·국제화·관광자원화해 주민의 100년 먹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병석 옥천군 자율 방범 연합 대장이 지난 5일 취임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군 자율 방범 연합 대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4년간 연합회를 헌신적으로 이끈 김상태 대장(23대)이 이임하고, 전병석 대장(24대)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 황규철 군수, 박한범 군 의장,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이범석 농협은행 옥천군지부장 등 2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자율방범대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임 대장은 이임사에서 "밤낮없이 봉사해 온 대원들이 있었기에 4년간 무탈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전 신임 대장은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큰일 해내는 군 자율 방범 연합대가 되기 위해 각 지대 방범대원분들과 소통하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6일 충북도 4단계 균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참(공동수급 (주)누리 종합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당선작은 기존에 설치한 군 소유 축사시설과 조화를 이루고, 한우 개량 랜드마크로서 디자인적 요소와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의 교육시설, 연구시설, 사무공간 등을 기능별로 잘 배치했다는 평가다.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는 마로면 기대리 일원에 80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상 3층(전체 면적 1천75.08㎡) 규모로 건립한다. 한우 개량을 위한 유전체분석실, 수정란 생산 연구실 등 실험실, 교육관, 홍보전시실 등을 포함한 연구센터도 들어선다. 군은 스마트 ICT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해 한우 개량을 위한 연구시설과 전문축산인 육성을 위한 교육시설을 갖춘 복합 축산시설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보은 한우 유전자 클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