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의 기업인과 기업체가 청년 정주기반 확충과 청년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군은 20일 군수실에서 보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대표 유원양·주식회사 티이엠씨 대표), 군 기업인협의회(회장 유성모·주식회사 동양기업 대표)와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사인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의 주요 대상인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이뤄졌다. 군과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장려하고, 기업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로 했다. 협약서엔 청년 일자리 정보제공과 홍보, 청년 연계 협력 사항 발굴과 교류사업, 입주민 우선채용, 기업 취업 청년들에게 주거지원 적극 협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은 최근 대도시로 쏠림현상으로 인해 지방소멸이 가속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8개 부처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되면 부처별 국비 지원과 인허가 특례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군은 지역 활력 타운 조성을 위해 이 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군의 인구감소를 극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청년
[충북일보] 남부권 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는 다음 달 3일 영동군 영동읍 영동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남부권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자입찰 교육'을 한다. 이 센터에 따르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다수공급자계약(MAS) 실무 교육'이라는 주제의 이번 교육은 전자입찰 활용과 이해도 제고를 통한 매출 증대를 목표로 열린다. 교육 내용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과 MAS 개요, 등록 절차와 서류작성 방법, 제품등록과 계약 절차, MAS 관련 시스템 사용법 등 전반적인 실무를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짜였다.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남부권 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오 센터장은 "남부권 기업이 이번 교육을 통해 MAS 등록과 계약 절차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육 만족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토대로 기업의 수요가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부권 기업의 업무 능력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황간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비 54억 원을 포함해 모두 474억 원을 들여 황간면 마산리 일원 21만㎡ 터에 황간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늘어나는 산업용지 수요에 대비해 경부고속도로 황간 IC와 국도 4호선이 경유하는 교통요지인 이곳에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17곳의 업체에서 입주 의향을 밝힌 만큼 사업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애초 지난달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뒤 이달에 토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했던 이 사업은 산단 조성 승인 절차 이행에 앞서 해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애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다음 달에 충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승인받으면 오는 5월 황간 일반산업단지 계획수립을 고시한 뒤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3년도 군정 자체평가를 통해 분야별 4개 부서(기획예산담당관, 산림과, 건강관리과, 안내면)를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본청 23개 부서의 순위를 일렬로 세웠던 지난 평가 방식과 달리 부서별 특성을 고려한 4개 분야(지원·민원, 시설, 사업, 읍·면)로 구분해 군정 자체평가의 합리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이 결과 산림과와 안전건설과 등 기존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사업 부서들이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은 이 같은 자체평가를 통해 높아진 행정역량을 토대로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1천916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고,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에 뽑히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황규철 군수는 "각종 상위기관 평가 사항을 자체평가와 상호 연계해 지난해 많은 실적을 냈다"며 "자체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0일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과 규칙안 10건을 의결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장은영 의원은 '보은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는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언어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개정한 조례안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과 정의에 관한 사항,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편의 증진에 관한 사항, 기타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장 의원은 '보은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발의했다. 이밖에 '보은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김도화 의원 발의), '보은군의회 의정 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윤대성 의원 발의), '보은군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경노 의원 발의), '보은군의회 의원 공무 국외 출장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성제홍 의원 발의) 등이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하우스에서 재배한 블루베리가 새봄을 맞이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 농가는 8천256㎡의 대지에 수지블루 등 3개의 블루베리 품종을 재배한다. 이 농가는 지난해 12월 가온을 시작해 노지 재배 블루베리보다 3개월 빠른 이달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영동은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블루베리를 출하한다. 블루베리는 기능성 과일로 성인병 예방, 피로 해소,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군내서 480여 농가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신품종을 보급하고,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다른 작목보다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고 가격도 좋은 편"이라며 "귀농인들의 관심이 커서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작목"이라고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2024년도 상반기 목공예 등 14개 분야 29강좌 수강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전문과정 1개 분야, 학습 과정 14개 분야로 매주 1회 10주(전문과정은 12주)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과정인 목공예와 학습 과정인 규방공예, 낙화 공예(우드버닝), 다도, 염색공예, 전통음식, 전통 풍류(기공체조, 사물놀이, 해금 교실, 거문고 교실), 초경공예(왕골공예, 짚풀공예), 한지공예 등을 개설한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옥천전통문화체험관(043-730-341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분이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19일 보은읍에 있는 본점 회의실에서 한우경영대학 제1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경영대학은 2013년 1기부터 지난해 10기까지 모두 32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우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 올해 11기 한우경영대학 입학생은 모두 37명이다. 이들은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차선세(전 충북농업기술원 원장)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집합교육 19회와 실습 교육 1회, 견학교육과 현장 교육 2회씩 모두 24회 교육을 받는다. 구 조합장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해 전문 축산인을 양성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곧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한우경영대학 7개월 과정이 축산 농가에게 의미 있고 유익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19일 이원면 평계리 일원에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 점검했다. 황 군수는 최근 규제 완화로 증가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로 인해 주민 불편 민원도 증가할 것을 예상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애로사항 등을 살폈다. 군의 2023년 태양광 발전 허가 건수는 2022년보다 2.65배 증가한 상황이다. 황규철 군수는 "인허가 때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의 요구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삼승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례)가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외국어(베트남어) 강좌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삼승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맞춤형 외국어 강좌는 베트남 등 다양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부족한 영농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농가에서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먼저 강좌 개설을 요청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는 군 가족센터 등과 협업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인사, 자기소개, 날짜, 숫자, 간단한 의사소통 등 실용 회화를 중심으로 모두 20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맞춤형 외국어 강좌를 개설한 건 충북 도내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승면은 난타, 라인댄스, 정보화(스마트폰) 교육 등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과를 많이 생산하는 삼승면은 해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언어 소통을 통해 소중한 이웃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19일 보은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군민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협약서엔 각종 재난 현장 구조 대상자와 유가족 심리상담 지원, 자살 시도자 응급적 개입, 긴급심리지원이 필요한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지원, 상호보완적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 서장은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안전한 군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에서 지방소멸 대응 기금 개선을 제안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석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지급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현재 투자계획 평가에 의한 차등 배분 방식이 아닌 컨설팅을 통한 균등 배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정 군수의 주장이다. 정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추진한 사업에 관한 성과평가를 통한 성과급이나 벌칙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중앙부처는 지자체의 투자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컨설팅으로 사업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군은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평가에서 '영(Young)동(動)하는 세대 공존(세대 共-Zone)'을 비전으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풍류 영동 기반 구축,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 지역특화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북일보] 옥천군의 '적극 행정'과 '혁신 행정'이 정부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 임을 인정받았다. 군은 적극 행정 체감도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지자체 적극 행정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소속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적극 행정 종합평가단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의 추진계획 수립 적정 여부, 기관 노력도, 우수사례 등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군은 역대 최고로 많은 18명의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호봉승급 등의 파격적인 성과급을 부여하는 등 적극 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적극 행정에 관한 황규철 군수의 관심도와 추진 의지가 수상에 한몫했다. 군은 지자체의 주민 체감형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주민 소통 정책과 함께 민·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불편 문자 신문고 '도와줘 OK' 운영 등이 심사위원단의 눈에 들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4위를 차지
[충북일보] 겨울철 적은 일조량 때문에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이 지역의 일조시간이 평년의 8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군내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 부진 현상이 발생했다. 군은 현재 군내 딸기, 방울토마토 재배 면적 7ha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작물 수정 불량, 열매 성숙 지연, 꽃에 곰팡이가 피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로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생산량은 평년보다 40% 이상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러자 군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복구를 위해 충북도에 재해복구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최재형 군수도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피해를 본 농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직접 살피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 18일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군내 한 딸기농장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24일)을 맞아 결핵 예방수칙 준수 홍보와 조기 발견을 통한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정으로'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결핵은 기침,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오한, 무력감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2급 법정 전염병이다. 주로 폐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대화 때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발생한다. 군 보건소는 이번 결핵 예방 주간에 결핵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캠페인과 결핵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있다. 결핵 예방 안내 홍보물 배부, 노인이 많이 활동하는 읍·면 노인복지대학 결핵 검진, 교직원과 학교 기숙사 결핵 검진, 결핵 바로 알기 교육 등을 했다. 군은 활동성 결핵 감염 검사를 위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집단시설 등 결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결핵 상태를 검진해왔다. 장은아 군 감염병관리팀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받고,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정기적으로
[충북일보] 성제홍 보은군 의원이 19일 제39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추 가공식품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성 의원은 "대추는 오래전부터 군을 대표하는 특산물 역할을 해왔으나, 불안정한 생산량과 지원책 미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런 위기를 타파하고 대추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선 대추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농가의 가공식품 산업을 격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 대추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한 가공식품 개발 육성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대안으로 명품 보은 대추 가공식품 브랜드 육성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보은 대추 가공유통지원센터 건립을 내놓았다. 또 모든 대추 농가들이 대추 가공식품 산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재정지원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끝으로 "대추가공 식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필수"라며 "계속해서 감소하는 대추의 식재 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보조금을 확대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국내산 거친 먹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5억2천만 원을 들여 거친 먹이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볏짚 처리비(비닐) 지원, 사료작물 생산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군은 국내산 거친 먹이의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료작물 수확 비용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거친 먹이 생산자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볏짚 압축포장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 구매비도 농축협을 통해 지원하고, 동·하계 파종 여부를 확인해 보상금 형태로 사료작물 재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저온·냉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과수 저온·냉해 방지용 영양제 지원사업'에 2억6천만 원, '방상팬·열풍 방상팬 등 시설설치지원'에 1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 냉해는 같은 지역이라도 과수원의 위치에 따라 피해 정도를 달리한다. 또 경사지 과수원보다 평지 과수원에서 냉해 발생이 많다. 토양과 맞닿는 뿌리목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목질부까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저온·냉해를 방지하기 위해 냉해 방지제 적기 살포와 방상팬 설치사업 조기 완료를 당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힐링센터 입장료를 대폭 인상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힐링센터의 입장료를 기존 어른(개인) 3천 원에서 1만 원(333%)으로 올린다. 단체도 기존 2천 원에서 8천 원(400%)으로 인상한다. 어린이는 기존 1천 원에서 2천 원(200%)으로 상향한다. 노인·청소년·군인은 개인 2천 원, 단체 1천500원이었으나 7천 원을 받는다. 군은 대신 관광지 운영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용객에게 징수한 입장료 일부(2천 원)를 영동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줄 계획이다. 인근 일라이트 휴양 빌리지 가야금 동(63㎡)의 비수기 시설사용료도 오른다. 군은 기존 평일 하루 숙박료로 7만 원을 받았으나 8만5천 원으로 1만5천 원(21%)을 인상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웰니스단지·힐링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의 식품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식품위생감시원 2명이 지난 13일부터 군내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10곳을 방문해 원재료 표시, 함량 유지, 소비기한 준수, 작업장 위생관리 등을 점검 중이다. 해당 업체는 영유아용 이유식, 건조과일류, 캔디류, 음료류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관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장애인의 생활 불편 해결과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보조기기를 지원한다. 군은 욕창 예방 방석, 이동 변기, 보행차 등 42종 보조기기를 장애 유형에 따라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복지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대상은 차상위계층이면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지체·뇌 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지적·자폐성·언어 장애인 등이다. 지원 품목은 올해 장애인용 카시트, 특수 키 보드, 특수출력소프트웨어, 표준네트워크 영상 전화기 등 4개 품목을 추가했다. 장애 유형에 따라 보조기기 품목이 다르다. 또 보조기기 지원 금액을 초과하면 신청자가 초과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17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전동침대, 보행차 등 385만 원 상당의 보조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김인식 군 주민복지과장은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 다양하게 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개학 철을 맞아 18일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동광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군과 보은경찰서, 보은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 관련 기관·단체 구성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교차로에서 홍보 피켓 등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 등굣길 스마트폰 사용금지, 교통신호 지키기 등을 홍보했다. 야간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카드 등 교통안전 홍보 물품도 나눠줬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이런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과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스쿨 존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매주 화요일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일 낮에 민원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공휴일이면 제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야간 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야간 민원실은 여권 신청과 교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 발급, 본인서명사실 확인 등의 업무를 한다. 야간 민원실은 예약 절차 없이 운영시간에 신분증(여권 신청 때 여권용 사진)을 지참해 군청 1층 민원실을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도 화요일에 야간 민원실을 운영해 모두 92건(여권 신청 41건, 여권 교부 47건, 주민등록업무 3건, 전화민원 1건)의 업무를 처리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민선 8기 정영철 군수의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결과 115명(백내장 93명, 무릎 인공관절 22명)이 수술비 지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49명(백내장 41명, 무릎 인공관절 8명)이 지원금을 받아 수술을 마쳤다. 군은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백내장은 1안(眼)당 25만 원씩 최대 50만 원까지, 무릎 인공관절은 무릎 당 120만 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내장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지원 범위는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진료·수술비 등이다. 군은 노인 의료복지를 위해 백내장 수술비와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보청기 구매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을 수술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에게 이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충북일보] 옥천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옥천군지부(지부장 정원기)가 18일 상견례와 함께 본격적으로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이 자리서 군 측 6명과 노조 측 9명의 본 교섭위원은 상호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근무조건 개선 등 41개 항목에 관한 교섭안을 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과 노조는 지난 4일 교섭단 구성, 진행 방식, 일시, 장소 등 교섭에 필요한 사항을 합의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공직자의 복지증진이 곧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환원될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발전하는 단체교섭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과 진천(오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실시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평가(AHP)는 0.5 이상, 민자투자 적격성(VFM)이 0보다 높게 나와 민자 사업으로 추진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영동분기점에서 진천군 초평면 중부고속도로 진천분기점까지 63.9㎞ 구간과 청주국제공항 나들목을 포함한 중부고속도로 오창분기점에서 북청주 분기점까지 6.37㎞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다. 앞으로 전략환경 영향평가와 3자 제안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첫 삽을 뜨게 된다. 오는 2031년 준공이 목표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중부·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북부권 간의 거리가 직선화돼 이동 거리는 23.9㎞, 이동 시간은 21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고속도로의 기능 보완과 함께 충북 내륙의 개발 촉진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영동~진천 고속도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문과학관의 올해 도내 유치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정부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편성되지 않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도는 5차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에 전문과학관 확충이 반영돼 내년에는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유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지역산업 특화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과기부가 올해 국·공립 전문과학관 공모를 진행하면 유치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과기부가 건립 예산을 세우지 못해 공모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유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현재 도는 과학관 건립의 타당성을 확보한 상태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는 지난 4월 완료됐다. 애초 지난해 12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전문과학관 건립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서 용역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연장했다. 협력단은 국내외 과학관 건립 현황과 주요 테마, 운영 프로그램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각 과학관의 장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