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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5.30 13:59:19
  • 최종수정2024.05.30 13:59:19

증평면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30일 메리노병원시약소에서 열렸다. 사진은 1965년 당시 증평읍 청사.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읍(읍장 연제상)은 30일 증평면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메리놀병원 시약소에서 개최했다.

기념행사를 개최한 메리놀병원 시약소는 1957년부터 30여 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주민들을 치료했던 곳으로 군 최초 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증평면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30일 메리노병원시약소에서 열렸다. 사진은 1957년 당시 증평읍 청사.

ⓒ 증평군
증평읍이장협의회(회장 박원갑)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등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면 탄생 1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지역 내 어르신들로 구성된 하모니카 팀의 '고향의 봄'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 영상 시청, 개회식, 연혁소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 영상 시청과 증평학연구소 강신욱 소장의 증평 연혁 소개로 증평면 탄생으로부터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증평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써내려갈 증평 미래 100년을 기대했다.
연제상 증평읍장은 "증평면 탄생 1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증평면 탄생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읍민간 결속과 화합을 도모해 새로운 도약의 또 다른 백년 역사를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은 '리'에서 시작해 1914년 면으로, 1949년 읍으로 됐고, 1990년 도 출장소를 거쳐 2003년 현재의 증평군으로 성장한 흔치 않은 역사적 발전의 과정을 거쳐왔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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