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4℃
  • 맑음강릉 0.7℃
  • 서울 2.6℃
  • 맑음충주 -3.3℃
  • 흐림서산 0.2℃
  • 흐림청주 1.2℃
  • 구름조금대전 0.1℃
  • 맑음추풍령 0.1℃
  • 구름조금대구 3.4℃
  • 흐림울산 3.9℃
  • 구름많음광주 2.7℃
  • 구름많음부산 5.6℃
  • 맑음고창 -1.0℃
  • 홍성(예) 1.0℃
  • 맑음제주 7.8℃
  • 구름조금고산 7.6℃
  • 흐림강화 1.0℃
  • 맑음제천 -4.9℃
  • 맑음보은 -3.0℃
  • 흐림천안 -1.4℃
  • 흐림보령 1.4℃
  • 흐림부여 -0.4℃
  • 흐림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래수자원 지하수의 체계적 보존·관리" 필요성 공감

충북일보 창간 21주년 기념 포럼 '지속가능한 환경 충북의 길'
발제자·패널 "개발·이용 등 정책 마련 추진" 한목소리

  • 웹출고시간2024.06.03 17:20:38
  • 최종수정2024.06.03 17:20:37

'지속가능한 환경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3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충북일보 창간 21주년 기념포럼에서 연경환 본보 사장을 비롯한 패널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창간 21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기후위기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한 '지속가능한 환경 충북의 길'을 테마로 열린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3면>

3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서 열린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수자원 지하수의 가치와 역할'이다.

'지속가능한 환경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3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충북일보 창간 21주년 기념포럼에서 연경환 본보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물이 없으면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체는 삶을 영위할 수 없지만 사회적 인식 부족과 관련 시스템 부재로 지하수는 날로 오염되고 고갈돼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직면하기까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하수를 어떻게 효과적이고 현실적으로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지하수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포럼 배경을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환경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3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충북일보 창간 21주년 기념포럼에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누구나 물이 중요하고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만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는 첨예하게 견해가 갈린다"며 "아무리 이해관계와 견해가 다르더라도 물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환경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3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충북일보 창간 21주년 기념포럼에서 정세웅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그러면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일피일 미루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큰 재앙도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토론회는 의미가 있다. 이런 논의가 지속되고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첫 순서로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회장이 '물 관리 일원화 시대, 충북도의 효율적 지하수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회장은 미래수자원으로 부상한 지하수의 역할과 보존 등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활용과 관리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정세웅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김종식 충북도 수자원관리과장과 김대호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지하수정보센터장, 현윤정 한국환경연구원 통합물관리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최용석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지하수지질부 차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 과장은 지하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세대의 물 복지 실현과 직결되는 문제로 충북도는 지하수를 보존하고 역할 확대와 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센터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 공급을 위해 체계적 조사와 관리, 효율적 개발·이용을 위한 정책 추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연구위원은 "수요가 증가하는 지하수의 가치와 역할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지하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관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차장은 지하수 자원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지하수가 공공 재원으로 보전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천영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