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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1만3천938시간 봉사활동…박노영씨 세종시민대상 수상

소외된 이웃에 위로·희망 전달 …다음 달 9일 세종축제 개막식서 대상패 수여

  • 웹출고시간2024.09.25 13:07:45
  • 최종수정2024.09.25 13:07:45
[충북일보] '제12회 세종시민대상'에 박노영(66·사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봉사단장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제12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에 박노영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세종시지구) 봉사단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노영 씨는 35여 년간 4천132건, 1만3천938시간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앞서 시는 공모와 추천을 거쳐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시민대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세종시민대상 부문 중 교육·문화·체육부문과 특별공로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고 지역사회개발부문은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았다.

세종시민대상은 올해를 포함해 12년간 총 22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냈다.

최민호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세종시를 빛내는 시민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상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9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진리는 세종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시민대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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