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들의 건강증진 상당보건소에 맡겨주세요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청주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상당보건소는 시민들의 생활 속 걷기 실천을 위해 10월 한 달간 15만 보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에는 15만 보 걷기와 운동 실천 인증 사진을 게시한 참가자 400명을 추첨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워크온'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후 '청주시 상당구 공식 커뮤니티'를 검색하여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지역 내 치매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조기검진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이동에 제한이 있는 지역주민과 치매고위험군인 만 75세 진입자 및 만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자의 자택,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을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해주는 사업이다.

치매관리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상당보건소에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치매선별검사는 약 10~15분간 진행되며,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등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또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사업 간호인력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평가와 함께 혈압, 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도 추진한다.

상당보건소와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6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위로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식개선 캠페인 및 체험부스를 통한 다양한 경험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축하공연인 마술극단과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합창단 '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함께 하며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유튜브 '조우네 마음약국'의 동료지원 크리에이터 겸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당사자 쫑박사가 '너무 예민한 나, 그저 사랑스러운 나'로 특강을 진행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