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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노인복지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도내 유일 최우수 기관 선정

  • 웹출고시간2024.09.24 11:25:10
  • 최종수정2024.09.24 11:25:10

증평군노인복지관이 18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정미경)이 18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지관은 지난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18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 기념식에서 2024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S등급)으로 선정돼 도내 유일하게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친 노인자원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2023년 노인자원봉사 수행기관 519개소 및 위탁기관 2개소를 대상으로 계량 및 비계량 평가를 통해 S등급 3개소, A등급 6개소, B등급 10개소 총 19개의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증평군노인복지관은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지역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인식 개선 등 노인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018년 하트시그널 봉사단을 시작으로 노인건강지킴이 봉사단, 뜨개로만난사이 봉사단, 천둥소리 봉사단 등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노인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노인 자원봉사단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군노인복지관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5월부터 증평군과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돌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이 살던 정든 곳에서 정든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증평만의 새로운 돌봄모델이다.

현재 2개의 시범마을(증평읍 용강3리, 도안면 화성3리)에 온마을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온마을돌봄사를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건강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여가문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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