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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년 만에 이용자 2만 명 눈앞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사업으로 큰 호응

  • 웹출고시간2024.09.23 11:28:01
  • 최종수정2024.09.23 11:28:01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우리가족힐링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자 2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5일 개관한 이후 1년간 누적 이용자 수가 1만 8천여 명에 달하며, 등록 청소년은 1천288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설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돼 다양한 놀이·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문화예술 및 동아리 활동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공 요인은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 지역 행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기회 제공이 꼽힌다.

하반기에는 11개의 상설 프로그램과 9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찾아가는 SW교육, 미술, 악기 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충북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공연 사업 등 8개의 지역연계사업도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창의적 활동을 보장하는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중앙탑면 용전리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천51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어울림계단, 노래와 밴드연습실, 휴게공간이, 2층에는 스터디카페, 댄스연습실, VR· AR존, 요리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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