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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8 12:50:55
  • 최종수정2024.09.18 12:50:55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은 최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구세군자선냄비에서 지원하는 추석맞이 '2024년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쌀 700㎏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단양지역 35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쌀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식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서 장 보는 게 부담이 됐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좋은 쌀을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추석 명절을 잘 보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은주 직원은 "쌀의 무거운 무게만큼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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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