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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환경특별도' 조성…환경산림 분야 전략 정비

  • 웹출고시간2024.02.06 16:45:08
  • 최종수정2024.02.06 16:45:08

김영환 충북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환경·산림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질, 환경, 산림, 대기 등 4개 환경산림 분야의 추진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추진한다.

'환경특별도, 충북'을 이 분야의 비전으로 삼아 숨 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환경에 더 집중하고 관련 사업을 체계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대청호·충주호와 연계되는 도내 전 하천의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천 주변의 비점오염 저감 사업 대상 지역을 11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하고, 환경기초시설을 118곳에서 169곳으로 확충해 수질 오염원을 관리한다.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해 생물 다양성을 해치는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에 22억4천만 원을 투입한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 생태 탐방로 19곳, 생태휴식 공간 34곳을 조성한다. 11개 시·군마다 생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생태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을 대한민국의 'OHP'(Outdoor Hospitality Park) 성지로 만든다는 구상도 내놨다.

OHP는 캠핑과 글램핑처럼 야외에서 직접 느끼고 즐기는 문화의 형태다. 주로 북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자연휴양림 등을 활용한 자연주의 체험시설 150개 동을 조성한다. 청주에서 단양까지 6개 시·군에 걸쳐 369.9㎞의 동서 트레일도 만든다.

또 이 기간에 집라인·로프체험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10곳 조성한다. 산림 휴양·치유시설 확충을 위해 540억 원을 투입해 국가·지방정원을 만든다.

대기 분야 사업은 공기를 더 맑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맞춤형 감축 정책을 세워 추진한다.

대기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참여, 친환경자동차 3만6천대 이상 보급 확대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이 마시는 물, 숨 쉬는 공기, 몸으로 느끼는 자연환경을 더 깨끗하고 맑게 만드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이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충북,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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