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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설 연휴까지 상승세

16주 하락하던 기름값 '반등'
국제 분쟁 영향, 국제유가 상승
충북 평균 휘발유 1천602원·경유 1천505원

  • 웹출고시간2024.02.05 18:01:42
  • 최종수정2024.02.05 18:01:42
[충북일보]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반등했다.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국제 유가 상승으로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다.

설 연휴에도 가격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02.11원이다. 전일보다 2.05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499원, 최고가격은 2천600원이다.

충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주 기준 1천804.6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16주 연속 하락했다.

올해 1월 들어 국내 유가 하락폭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인 가운데 지난 1월 4째주 1천576.95원을 최저점으로 증가 전환 됐다.

경유 가격도 함께 오르며 1천5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충북 경유 평균 가격은 전일보다 1.74원 상승한 ℓ당 1천505.13원이다. 최저는 1천399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충북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전국 평균 가격을 상회한다.

떨어지던 기름값을 다시 끌어올린 것은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정세에 따른 긴장감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면서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는 지난 1월 25일 배럴당 80.31달러로 80선에 진입해 83.31달러까지 기록했다. 이후 소폭 오르내림을 보이는 중이다.

1월 5주차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1달러 오른 82달러로 마감했다. 해당 주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고,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통상 국제 유가가 국내에 반영되기까지 2~3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설 연휴에도 기름값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차량 운행자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더욱이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연장되면서 2월 말까지 적용된다. 이에 이달 중순 중 유류세 인하 조치는 종료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당시 정부는 연장 배경으로 유가 불확실성과 민생 물가 안정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따라 먹거리 물가 상승과 4월 초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다시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이어지는 세수 부족 등의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총선용 민생정책이라는 비판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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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