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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통합교육의 중심, 통합교육 중점 '동행 학교' 성과공유회

'통합교육에서 진로 교육까지, 신경 다양성 이론 탐험하기' 특강도 열려

  • 웹출고시간2023.12.04 16:26:49
  • 최종수정2023.12.04 16:26:49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4일 2023 제천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원청은 올해 3월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로 화산초등학교, 내토중학교, 제천상업고등학교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동행학교' 운영 담당자를 비롯해 제천 지역 내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관련 교원들이 올 한 해 동안의 제천 지역 통합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지정 통합교육 선도 '정다운 학교'인 용두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함께 참여했다.

'동행 학교'는 신경 다양성 이론에 기반해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더불어 동행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1부 행사로 행복한 동행연구소 소장인 이원희 박사를 초빙해 통합교육 특강을 마련했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 학교별 통합교육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통합교육에서 진로 교육까지, 신경 다양성 이론 탐험 하기' 특강에서 이 박사는 개별화 교육계획에 학생의 신경학적 특성을 반영할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통합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원들의 시야를 확대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을 중심으로 운영한 용두초병설유치원 사례, 초등 신입생을 중심으로 운영한 화산초 사례, 통합교육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한 내토중 사례,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함께한 직업교육 중점의 제천상고 사례 등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성권 교육장은 "신경 다양성이란 학생들의 신경학적 특성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지 않고 그 학생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정하자는 이론"이라며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자신이 가진 개별적 특성을 존중받아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제천교육지원청이 앞으로도 동행하겠다"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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