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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교육예산 212억 삭감…청사 증축 계획 '빨간불'

충북도의회 교육위 예산안 심사 총 212억7천595만 원 감액 조정
본청 청사증측 용역비 등 24개 사업 포함
4~5일 도의회 예결특위 심의 ·12일 본회의서 확정

  • 웹출고시간2023.12.03 15:36:47
  • 최종수정2023.12.03 15:36:47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 청사 증축 계획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 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24년도 충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총 212억7천595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 3조6천224억 원의 0.59% 규모로, 본청 12개 사업과 직속기관·교육지원청 12개 사업이 포함됐다.

교육위는 총무과 본청 청사증측 용역비 7천8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도교육청은 '충북교육청 청사 증축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본청 별관 복지관 건물(2층)을 1개 층 증축 계획을 세우고,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1979년 9월에 건립된 도교육청은 각 부서의 사무공간이 '지방 청사 표준면적 관리 기준' 보다 협소하고 회의실, 휴게 공간이 부족해 별도 공간 1천300㎡ 확충이 필요하다.

현재의 본청 조직은 3국 2담당관 12과 48팀으로, 2019년(3국 2담당관 12과 48팀)과 비교하면 1과 3팀이 늘었다.

인원은 전문·일반직 55명, 공무직 6명 등 67명이 증가했다. 교육행정 수요 증가로 직제·인력이 확대됐지만 사무공간이 협소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은 열악한 상황이다.

실제로 회의실 14실 중 8실이 사무실로 전용됐으며, 스마트워크센터는 24석에서 14석으로 축소됐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사무실은 6곳, 실내 협의 공간이 설치되지 않은 사무실은 1곳이다. 회의실은 교육연구정보원 회의실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복지관 건물을 1층 증축하면 사무실 3곳(60~70명 근무), 소회의실 2곳, 직원휴게실(탈의실), 화장실 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소요 예산은 설계 용역비 3억1천700만원, 건축비 38억3천500만원, 시설부대비4천927만원 등 총 44억1천128만 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도교육청은 직원 근무 여건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청사 증축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려 건축 용역비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수조정을 살펴보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 공유재산 관리 소홀 문제가 불거진 진천 삼수초·상산초 임야 토지 매각 세입예산 38억7천491만 원을 전액 삭감됐다.

창의특수교육과의 학생스마트기기(재정비만제외) 예산 136억4천천387만 원 중 125억1천660만원을 대폭 손질했다. 인성시민과 학교폭력예방해외선진지탐방 연수운영 예산 1억2천175만 원은 전액 잘랐다.

자연과학교육원 방사광가속기과학체험물제작설치 예산 8억5천985만 원, 교육도서관 인문학콘서트 예산 1억4천895만 원, 충주교육지원청을 포함한 9개 시군 교육지원청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 운영 예산도 모두 삭감했다.

교육위가 심사한 예산안은 오는 4~5일 열리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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