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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복지 기관 탐방 - 청주YMCA

쉼없는 사랑전파… 온누리에 희망을

  • 웹출고시간2009.04.29 20:25: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YMCA(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젊은이들의 정신적·영적 상태를 개선하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사회봉사를 실천키 위해 지난 1844년 영국의 조지 윌리엄스가 12명의 청년들과 함께 설립한 단체다.

우리나라에서는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를 시발점으로 YMCA 정신이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1929년 청주읍내 사범학교, 고등보통학교, 농업학교, 고등여학교의 기독교 학생들이 주축이 돼 '청주학생기독교청년회'가 발족됐다.

이후 1948년 서문성결교회에서 청주YMCA가 창립돼 문맹퇴치, 이재민 구호활동, 신앙강좌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됐다.

1963년에는 와이즈맨 청주 알파클럽이 조직됐고 1970년에는 청주YMCA 옥산지회가 문을 열였다. 1981년에 서문동 신 청소년회관이 개소했고 1982년에 지금의 청주YMCA 회관이 완공됐다.

이어 1992년 청주YMCA 봉명센터 개관, 1996년 청주YMCA 청소년 문화연구소 및 자원봉사센터 개원, 2004년 YMCA충청권협의회 발족, 2006년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개소 등 명실상부한 지역의 봉사기관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청주YMCA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기 스포츠단'에 참여한 아이들이 태권무를 배우고 있다.

그렇다고 청주YMCA가 그동안 몸집만 불려온 것은 아니었다.

1995년 YMCA 합창단 창설, 1969년 청주지구 학생사회개발단 발족, 1987년 맹인 걷기대회 개최, 1992년 고아원 방문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축제' 거행, 1993년 아프리카 난민 및 기아돕기 공연, 1995년 장로 성가단 미국 공연, 1996년 청소년 가요제 개최, 1997년 외화 모으기 캠페인, 2005년 북한통일자전거보내기 캠페인, 2006년 한부모 가정을 위한 '가족사랑 한마음 캠프' 등 청주YMCA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 바이러스 전파에 앞장서왔다.

현재도 청주YMCA는 한시도 쉬지 않고 지역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YMCA 클럽, 직업체험 프로그램, 유해환경감시활동 등 청소년 사회참여 운동을 비롯해 노인무료급식사업, 다문화사업프로그램, 한국어 학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중심축이 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아기 스포츠단'이다.

5~7세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지·체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아기 스포츠단은 일반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체육·야외 활동을 가미,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육아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홍성 사무총장은 "청주YMCA는 영유아부터 노인층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복지기관으로서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찾고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요즘 젊은 세대들이 취업에만 열을 올리다보니 사회봉사 참여율이 적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현재 청주YMCA에는 김홍성 사무총장을 비롯해 서언주 부장, 김정애 팀장, 박기태 간사, 신동연 간사, 이진형 팀장, 서정순 주임, 이미자 팀장, 전정아 주임, 조아라 교사, 최영신 교사, 김미란 교사가 기독교적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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