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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설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관리"

스위스 현지서 안전 대비상황 관련 지시
다보스포럼서 국제협력 강조…오늘 귀국길

  • 웹출고시간2023.01.20 10:03:46
  • 최종수정2023.01.20 10:03:46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설 연휴 기간 강력한 한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스위스 현지에서 설 연휴 기간 안전 대비상황을 보고 받은 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 부처별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관리 및 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에 대한 결빙사고 예방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등에 연휴 기간동안 의료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 약국 등 응급 의료체계를 살피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인 만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교통시설, 유통시설 등의 방역실태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홀몸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연휴 기간 동안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인파 관리, 전통시장 등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 산업현장 등의 안전관리에도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며 거듭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 연설에서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범세계적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관해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tion)'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 △보건 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는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던 윤 대통령은 20일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에는 21일 도착한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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