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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차별화 등 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 필요

지역 축제 감동이 없다 ⑧충북관광 발전방안 토론회

  • 웹출고시간2008.09.22 20:36: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충북도는 지난 3월 개최된 한국관광총회와 6월에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을 계기로 올해를 ‘충북관광 도약의 해’로 선정하고 충북의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천750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관광객 수를 2010년 ‘충북방문의 해’를 유치해 관광객 5천만명 시대를 연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러나 충북의 도 지정 관광자원은 충주와 제천, 단양이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광객수도 2천800만여명으로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충북 관광의 현주소가 체류형, 체험형이 아닌 단지 자연관광자원에 의존한 일회성 휴양형 관광에 머무르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자원의 개발과 관광관련 인프라의 조기 확충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대표 관광 아이템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본보는 각계전문가와 함께 충북 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취약점은 무엇인지, 도약을 위한 돌파구는 무엇인지 특성화의 방안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고 충북 축제의 발전방안은 무엇인지 토론회를 통해 알아봤다.

본보가 주최하고 충북관광 발전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장인수 기획취재팀장 = 충북관광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했으면 합니다. 첫 번째 주제로 충북도가 지향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방안은 무엇입니까.

#이태훈 충북도 관광정책팀장 = 충북도는 올해 2월1일 관광도약의 해를 선포했다. 한국관광총회와 한중일 장관회담이어 12월에는 청소년 교육관광포럼도 앞두고 있어 관광의 호기로 판단하고 도약해보자는 뜻에서 선언했다. 2010년 지역방문의 해 유치도 10월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관광의 충북 브랜드 각인시키자는 의미다. 인프라 구축이 선행 돼야 하지만 막대한 예산투자문제로 지난해 4차 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건은 상당히 좋다. 이런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에 따라 지속적 추진예정이다.

△관광인프라의 현주소는

#정삼철 충북개발연구원 산업경제실장= 관광산업이 국가적 차원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7~80년대 대부분 설립된 관광호텔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 확충이 되지 못해 여전히 목표로 삼고 있는 체류형이 아닌 통과형 관광에 머물고 있다. 자연관광자원에 의존해 많은 지역 요구하고 있는 부가가치 창출의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관광소비욕구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도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도가 관광도약의 해 선포하고 장관회담과 관광총회 개최로 인프라 부족해도 전국적 행사 개최의 자신감 심고 긍정적 부분 없지 않아 있다. 대부분 자치단체들은 인프라 기반을 자원으로 한 패턴에서 21세기에 추구해야할 인프라 자원은 컨텐츠의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개발해 수요자 만족도 높일 수 있는데 초점 맞춰야한다. 강조돼야 할 부분이다.

#정태운 충북관광협회 사무국장= 우리 도의 관광자원을 보면 내륙 한 가운데 있다 보니 산수 좋은 것은 있으나 그전에는 충북하면 속리산으로 전국에서 수학여행을 왔는데 잠깐보고 가는 관광으로 바뀌어 버렸다.

자연자원만으로는 어렵다. 중국을 봐도 마카오와 홍콩, 싱가폴은 자연자원이 거의 없다시피 한 곳이다. 그런데 더 관광이 활성화 되어있다. 축제나 컨텐츠 등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이 필요하다.

이태훈

충북도 관광 정책팀장

△도내 축제평가는

#이 팀장
= 축제의 범위 축제총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인데 기준에 따르면 50여개 축제가 있다. 읍면단위 축제 말고 문화예술정통성 축제가 이 정도다. 분류를 보면 문화예술 20여개 특산물 15개 정도 나머지 기타 등이다.

관광에서 세 가지 분류로 하면 볼거리와 먹 거리, 즐길 거리인데 축제는 즐길 거리로 보고 있다.

축제 발전을 위해 육성이나 산발적 이뤄져 왔으나 올해 4월에 조례를 제정해 지역축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지속적 축제 육성의 제도적 틀을 만들어 놨다.

충남의 보령머드축제 등 전국명성 축제로 가기에는 사실 미흡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면 발전 잠재력 있는 축제는 타도보다 상당히 있다. 이유는 우리는 문화적 정통성 갖고 있고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있지 않으면 이벤트로 끝날 수 있으나 발전가능성 갖고 있다.

#정삼철 산업경제실장 = 전국적 측면에서 경쟁력은 충북은 나름대로 부분적 발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약간 답보 내지는 정체상태다. 최근 축제 평가 다녀보니 우선적으로 충북 축제가 오래됐지만 브랜드 경쟁력이 아닌 매너리즘 빠지는 부분이 많아 컨텐츠 자체가 천편일률적이다.

2년 전부터 평가해보니 결과 보고서 제출하는 데 서서히 지자체들도 평가에 대한 부분 반영해 축제 행사장의 구성 요건이나 위치도 고무적일은 지역의 자원봉사자 활용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측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여전히 일부 컨설팅에 의존하는 부분은 개선이 돼야 한다. 기획 준비가 지역주민들이 주최가 돼야 하는데 위탁업체 맞기는 것 빨리 지양해야 한다. 주최의 문제는 새롭게 의욕적인 부분 많으나 조화를 이뤄야 하고 지역 주민들의 기획 참여 부분이 활성화 되는 축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실질적 소화가 안되고 있다.

대부분 중앙단위의 축제 평가가 경쟁력부분 부가가치 창출이다. 축제 수단으로 시장 형성해 정작 팔 거리가 없다면 부가가치 창출이 돼야 한다. 농·특산품 외에 할인 경쟁력 가격 경쟁력 저렴하게 판매해야 시스템적으로 해야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윤영현

청원 부군수

△푸른청원 생명축제 앞두고 있는데 다른 축제와 달리 하는 차별성은

#윤영현 청원부군수
= 지금 청원군은 지리적으로 봐서 수도권 인접 장점이 있다. 대도시 배후지역으로 관광자원 풍부하다. 초정약수 청남대 문화재단지 관광자원은 많다. 요즘 관광은 교통발달로 지역 연계시키는 방안 무엇인가 생각하다 제1회 푸른청원 생명축제 개최하게 됐다.

전시위주는 단순화 됐는데 컨텐츠 등 다양화 시켰다. 지금까지 보여주는 행사에서 직접 재배하고 상품 개발했다. 오창읍 일대에서 10월 3일부터 하는데 자연경관 수려하다. 또한 직접 농·축산물 저렴하게 주민에 제공해 서울 도시민들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갈 수 있도록 했다.

열흘간 하루 3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행사를 진행해 자기가 캔 것을 가져가게 할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벼 나무라 부르는데 생명 쌀의 전 재배과정과 탈곡과정도 체험하게 할 것이다. 직접 하게끔 쌀로 떡도 만드는 연계 생명 쌀로 밥 지어 시식하는 과정까지 볼거리와 먹거리도 차별화 했다.

△청원군 축제를 준비하면서 기초단체 입장에서 곤혹스러운 부분은

관광객 많이 와야 하는데 입장료 부분이 있는데 일반인 경우 예매 5천원인데 2천원 관람체험 3천원은 환원한다. 농수산물 구입할 수 있고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업체와의 문제 때문에 가격다운에 애로가 많았다.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도록 농산물도 축제의 이벤트로 삼을 것이다. 집중 홍보할 것이다.

앞으로 신문도 홍보해서 누구나 싸게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표도 출향인사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일부 강매 오해도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 안되면 반납 받았다. 일반 애로사항은 일반 공산품 같으면 재생가능하나 생명 테마로 해 벼 재배 등 생물이라 개화시기 수확시기 맞추는 부분 애로사항 있었다.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가슴 아픈 것은 직원들이 밀짚모자에 반바지 그을리고 있을 때 마음은 아프지만 이런 자발성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장 팀장 = 제주도도 50여개 축제 중 삼양검은모래축제는 청년단체가 주도하고 있어 기존의 관 위주가 아닌 민 위주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데.

정삼철

충북개발연구원 산업경제실장

#정 실장 = 무엇보다 바람직스러운 것은 매년개최되는 축제임에도 매년 마다 별도 임시방편적 조직은 지양해야 한다. 추진기구의 상설화문제이다. 매년 하겠다면 상설화해서 사전에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역 주체 다양한 참여위해 직능 단체가 관장하던 프로그램 지양해야 한다. 프로그램 공모로 경쟁력 있다면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과감하게 접을 여지 만들어야 한다. 지역 주체는 아직 완벽할 수 없다. 부분적으로 참여 통로 강구해야 한다.

주민스스로 기획 만들어 나가는 축제도 될 수 있다. 궁극적 경쟁력 높일 수 있다. 공공부분 감안 부분은 지역 주민 입장에서 보면 전문가 도움 생각 많은 데 어디에 누구에게 이야기 들을지 고민 많다. 전문가 네트워크 채널확보에 마련해야 한다.

#윤 부군수 = 생명축제 거론해 말하자면 1회 이다 보니 금년도 사업과 축제팀 구성해 상설화했다. 제1회 축제인 만큼 시범이라 성공 아이템 개발입장이라 관과 민이 합동 추진했으나 민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다. 1회이니 이해해 달라

#이 팀장 = 관의 범위는 도 입장에서 보면 도 특성이 시군마다 나름대로 특성이 있어 도에서 주관해 하는 것은 거의 없다. 정체성문제다. 도의 대표적 축제는 정체성 상당히 커져야해 기초지자체 위주로 하고 있다. 행정 재정 지원 통해 경쟁력 축제에 더 투자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다.

매년 예산 증액시켜 왔다. 미약하지만 2007년 도에 4억6천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7억6천 만원을, 내년도 8억 2천만원으로 늘리고 있다. 보은에도 이번에 대추축제 별도 팀 구성했다. 축제를 두 사람이 하는 시대는 지났다. 축제가 경쟁력이라는 마인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축제의 정통성문제인데 문화부 지정받으려면 예를 들어 축제의 참여 인원수 관객 수보다는 축제의 가치문제다. 얼마나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는지 다. 지정 축제가 무술 축제, 난계국악축제 정도다 쉽게 없어지는 축제 아니다.

상당한 뿌리를 가지고 있다. 도도 이런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민간에서 관 주도 아닌 민간에서 축제 진행하나 여건 성숙하지 않았다. 성공의 문제도 있다. 쉽게 주도 못하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 민간축제라고 가치와 경쟁력 있다면 도에서 적극 후원 계획 있다. 예로 지난해 청원 미원 얼음축제 기획사에서 추진해 성공은 못했으나 관광객 4~50만명 왔다. 후원기관으로 효과 있다. 지사님 표창 등 통해 재정지원 둘째 치고 분위기 잡아가고 있다.

정태운

충북관광협회 사무국장

#정 사무국장 = 본래 축제가 문화재 등 천편일률적 행사만 했으나 생명 쌀과 일맥상통이다. 의미부여 축제가 돼야 한다. 인기 축제는 곤란하다. 나비축제 머드축제 등 도내에 청주 공예비엔날레 도 관람객 다른 지역보다 못하다 의미 없다. 지역의 의미를 부여하는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

관광협회는 여행 등 관련 경남 보성에서 공룡축제하고 있다. 2006년 했는데 공룡 박물관을 만들었는데 평소에도 가서 배우고 올수 있다. 축제는 더 넓은 지역으로 상설화했다.

세계 3개 공룡박물관도 다녀오는 노력 마다하지 않았다. 나비축제 10년 전 농업기술원에서 처음에는 별거 아니었다. 지금은 나비축제가 잘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과 연계된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

△축제는 도시의 이미지와 돈의 문제인데 부가가치 창출방안은

#정 실장
= 축제 컨텐츠 개발에 있어 지역밀착형 발굴인데 예를 들면 생명축제에서 쌀이 주테마인데 쌀의 핵심 기반 인프라가 소로리 볍씨다. 농경문화 최초 시작된 유적 갖고 있어 핵심테마 컨텐츠다. 발상의 전환 필요하다. 재배 후 야외 샐러드 바 등 연결부분이다. 군에서 많이 발굴했는데 식량자원과 쌀 아이스크림 음료 등 다양하다. 그런 부분 요즘 웰빙 로하스 패턴에서 시대적 트렌드 등 소재자원을 함께 연결한다면 가치 만들 수 있다.

사례는 팔경이나 구곡 많은데 관광객들 가지만 실질적 상품으로 안겨줄 수 있어야 한다. 상품에 담아낸다면 어떻게 담아낼 수 있나가 핵심이다.

병풍이 8폭, 12폭인데 각개의 경치마다 시들 많은데 여성들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식용 병풍상품 개발 등이다. 소재의 상품화 관정 지원도 공공기관 지원 필요하다.

부가가치 창출측면에서 지역주민들이 팔수 있는 것과 사람구경과 축제의 분위기 연출 이뤄지듯 부가가치 창출은 팔 것과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 제공될 것 고민할 필요 있다.

제주도 관광 패턴은 일주도로 따라 관광지가 한곳에 어떤 관람료 입장료 받으면 자원 중간 중간에 무료로 쉴 수 있는 기반을 꼭 만들어 놨다. 소비자입장에서 유료무료 본인이 쓰는 지 안 쓰는지 모르게끔 전략 쓰고 있다,

라스베가스도 슬롯머신 고도의 마케팅 전략 있다. 터미널 공항 주변지역 배팅액수가 낮다. 쉽게 경험하도록 호텔은 무제한이다. 결국 주머니 속 동전밖에 안 남는다. 터미널 떠나는 순간 동정까지 털어 넣은 것 알아야 한다.

복합 시스템산업이다. 관광은 요소요소 마케팅전략 숨어있어야 한다. 축제는 여행 호텔도 중요하지만 요식업 함께 참여해야 한다. 대부분 요식업 빠져있다. 같이 참여 컨텐츠 있는데 그러한 주체 참여 프로그램들이 자꾸 놓치고 있다. 부가가치 상실 요소다.

#이 팀장 = 축제를 보면 산업과 연계해야 부가가치 창출된다. 생명 쌀은 지향하는 바이오산업과 연결돼 어는 축제보다 의미가 있다. 난계 국악축제는 하기 한 달 전부터 홍보와 국악촌도 관심이다. 명성이 높아질 것이다. 지역도 축제에 대해 관심도 높다.

#정 실장 = 결론적으로 결국 축제도 그렇고 관광도 그렇고 시간을 적절하게 안배해야 한다. 그 공간을 분위기에 맞게 연출해야 한다. 사람 끌어들일 수 있는 인간적 요소 있어야 한다.

결국은 각각의 지역 특색가지고 테마의 게이트웨이 역할 해야 한다. 탈거리와 볼거리, 먹 거리, 즐길 거리 축제 성공의 지름길이다. 소비자는 항상 트렌드 바뀐다. 트렌드 변화 따라 지속적 진화 꿈꿔야 한다. 외면 받는다. 창조적 진화는 핵심키워드다.

그 해에 맞는 톱 테마 적용해 진부함 없애야 새로움 줄 수 있다. 메인 테마 주고 서브테마 고민해야 한다. 국토의 중심 시장접근성 가능한 전략 고민해야 한다.


/ 기획취재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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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