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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0 15:05:32
  • 최종수정2015.05.10 15:05:32

황영민

음성경찰서 정보과 순경

요즘 우리 사회는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보통의 직장인들에게서는 '여유' 라는 것을 쉽게 찾아볼수 없고 햄스터 챗바퀴 돌아가듯 일에 치이고 힘들고 각박한 것이 요즘 사회의 현실이다. 가끔은 여유를 가지고 삶을 뒤돌아보며 재충전 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정작 그렇게 하기는 쉽지는 않다.

한국인의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 2000년만 해도 2512시간으로 1위를 유지했고 2004년 7월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근로시간이 단축되기 시작했지만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부동의 1위였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실업률이 뛰고 시간제 근로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한국인의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도 멕시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OECD 평균의 1.3배에 달하고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와 비교했을 때 1.6배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한다.

정부에서 문화활동, 레져, 휴가 등을 장려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실정이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이 일부 근무시간이 적은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도 차이가 많이나는 것은 국민의식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60년전엔 동남아, 아프리카보다 못살아 원조를 받아야만 했던 나라이고 지금은 오히려 원조를 주고 있는 나라이다. GDP 1조 4,495억의 세계 13위의 경제대국 대열에 초고속으로 성장한 저력이 있는 나라이며 반세기만에 거의 380배를 성장시키고 GDP는 750배나 성장시킨 세상 어디에서도 이례를 찾아볼수 없는 대단한 민족이다. 이 750배란 수치는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상상월 초월하는 수치이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 속도, 보급률 세계1위, 조선 생산량 세계1위, LED 기술력 세계1위, 반도체 기술 세계1위, 자동차산업 세계 5위, 과학기술력 세계5위 등 대한민국은 절대로 약한 나라가 아니며 못사는 나라는 더더욱 아니다. 나는 가끔 뉴스를 보며 중동지역에 테러가 많이 발생하는 치안상황을 볼때마다 지금 이시대에 이 치안강국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과 행복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자신의 처지가 힘들고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이 급하지 누가 나라에 대한 고마움이 먼저 앞서겠는가.

일부국민들이 공기가 소중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지금 내주변에 행복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이 없으면 국가가 없듯이 국가가 존재하지 않으면 국민들을 지켜줄 무언가도 없다. 우리는 국가에 대한 우리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기하학적인 발전을 함에도 국민들의 의식발전은 아직 더뎌 선진국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정상을 향해 한번도 쉬지 않고 가려고 하면 언젠가는 지치고 쓰러지게 될 수밖에 없듯이 가끔은 스스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현재의 평온함에 감사를 느껴고 경각심을 느낄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며 힘들어 하고 있는 요즘 나는 대한민국이란 뛰어난 민족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우월감을 가지며 지냈으면 한다.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는다 하지 않았는가 나는 대한민국이 세계로 뻣어나가 동방예의지국의 저력을 보여줄거라 기대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시련과 번뇌를 극복하고 뛰어난 민족성을 바탕으로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국가로 발돋움 할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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