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0.28 15:24:24
  • 최종수정2014.10.28 15:24:24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CSPSI 2014에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왼쪽 두번째)와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 세번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 네번째)가 LS산전의 HVDC(초고압직류송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차세대 송전기술인 HVDC(초고압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분야에 있어 LS산전과 프랑스 알스톰(Alstom) 간 기술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동아시아·서태평양 전기공급산업협회(AESIEAP) 주관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CEPSI(Conference of the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에 LS전선과 공동 참가했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LS산전과 알스톰 양측이 별도의 만남을 갖고 HVDC 관련 향후 기술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지난해 5월 LS산전은 한국전력과 알스톰이 HVDC 국산화를 위해 설립한 KAPES(KEPCO-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 Inc.)의 기술이전 및 제작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LS산전은 대표인 구자균 부회장과 이학성 CTO·이정철 송변전사업본부장이, 알스톰은 아시아 총괄 미셸 세라(Michel Serra) 사장과 프레데릭 살롱(Frederic Salon) 부사장·알스톰 코리아 양문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신개념 송전시스템을 비롯한 HVDC 기술과 함께 환경유해물질인 SF6 가스 대신 새로운 절연물로 대체하는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 등 포괄적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LS산전은 올해 한전과 KAPES가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만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기에 기술 이전, 제품 구매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전류형 HVDC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 분야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LS산전은 알스톰과의 이번 논의를 계기로 HVDC 국산화를 보다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HVDC 핵심기술 확보와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관련 분야 국내외 특허 79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 육상 HVCDC 사업인 북당진~고덕 간 HVD 구축 사업에서 671억원 규모의 변환 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 상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