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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단체장 검소한 취임식으로 '힘찬 출발'

이시종 지사, 현장 인터넷으로 공유 '도민과 함께'
김병우 도교육감, 교육주체 초청 '충북교육 날아라'
시·군 단체장, 축하화환 없이 소외이웃과 함께

  • 웹출고시간2014.06.26 19:37:31
  • 최종수정2014.06.26 20:16:04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단체장들의 취임식이 7월1일 진행된다.

이시종 충북호는 민선6기 기본방향을 '안전 충북, 행복도민'을 구현하기 위한 범도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취임식의 주제를 '날아라~ 충북교육'으로 삼고 있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해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수장 이승훈 시장은 간소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0개 시·군 단체장들의 취임식도 세월호 정국을 이어가는 '간소함'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역·기초단체장들의 취임식을 미리 살펴본다.

◇이시종 충북지사=충북지사 취임식은 1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 지사의 취임식은 도민과 함께 하는 취임식으로 주제를 정했다. 취임식 현장 참석인사 뿐 아니라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든 도민이 함께 힘찬 출발과 비전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취임식은 검소하고 내실 있게 꾸몄다. 이 지사는 짜임새 있는 행사 구성을 통해 충북미래 100년의 도약다짐과 무대 등 기존 시설물을 활용할 예정이다. 참석 인원은 1천400여명 정도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교육감 취임식은 1일 오후 1시 충북교육정보원(도교육청 옆)에서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소통하는, 소박한 취임식을 시작으로 충북교육의 다양한 교육주체와 특히 관심이 필요한 지역의 교육주체들을 초청해 충북교육의 기대와 변화, 참여와 화합의 기운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희망과 요구를 담은 '충북교육 날아라'는 희망종이비행기 날리기에 대한 응답은 현장에서 직접 김 교육감이 응답할 계획이다. '약자의 편에서 바라보겠다'는 취임식에는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승훈 청주시장=초대 통합 청주시장 취임식은 1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된다.

이 시장은 직원과 시의회 의장만 참석하는 간소한 취임식을 계획하고 있다. 통합 청주시 출범식을 포커스에 맞췄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통합 청주시 출범식이 진행된다. 이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시장은 특별히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는 VIP참석이 예정돼 있어 중앙부처 주요인사를 비롯한 1천5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장 취임식은 1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진행된다.

조 시장은 이날 전임 이종배 시장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재경충주향우회와 재청충주향우회 등 출향인사들도 초청, 축하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취임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김진미무용단의 축연무, 국악관현악 협주, 우혜영씨의 국악가요 '창'이 펼쳐진다. 축가는 오페라어린이합창단의 '내 작은 손으로'와 충주시합창단의 '조율, 아름다운 강산'이 불려진다. 참석 인원은 500여명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제천시장은 1일 오전 10시 중앙시장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민선6기 시민시장 출범 한마당'이라 명명한 이날 취임식은 이 시장의 충혼탑 참배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이후 이 시장은 내토·동문시장 방문, 노인종합복지관 배식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은 시민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제천시민에게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기로 했으며, 외지에서 참석하는 내빈들을 위한 초청장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열 증평군수=증평군수는 1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된다.

홍 군수는 세월호 사고 및 지역경제 분위기를 감안, 취임식에 공직자 및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이장으로 초청대상자를 한정했다. 취임행사는 최대한 간소하게 구성했고, 부대행사로는 클라리넷 앙상블의 무료연주회와 증평의 시인 김유진 씨가 민선4기의 성공적인 시작을 기원하는 축시를 낭송한다. 홍 군수는 취임식을 마치고 외부인사 접견 후 노인복지관으로 이동해 어르신들께 급식봉사를 할 예정이다.

◇유영훈 진천군수=진천군수 취임식은 1일 진천군민회관에서 검소하게 치러진다.

유 군수는 세월호 참사 추모분위기가 이어지고 충북도 내 각 시·군 자치단체장 취임식이 열리지 않거나, 간소화 되는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식전 공연 및 홍보 현수막 게시 등을 자제하고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초청인사도 줄였다. 가족, 실과소·읍면장 및 본청 직원 등 400여명 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조용하게 취임식을 할 계획이다. 취임식은 충혼탑 참배에 이어 기념식수, 취임선서 등으로 최대한 줄였다.

◇임각수 괴산군수=괴산군수 취임식은 1일 오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민선6기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 군수는 당초 기관, 단체장 등 200명을 초청해 간소하게 취임행사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6기 괴산군의 군정운영 방향을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지방선거로 분열된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위한 범 군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마련할 참이다. 임 군수는 군과 읍·면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자치위원, 노인회장등 군 지도자급 인사들을 초청한다.

◇이필용 음성군수=음성군수 취임식은 취임식 대신 환경정화활동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 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환경정화활동으로 민선6기 첫 발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세월호 참사와 지난 10일 음성지역에 큰 우박피해 등 군민 정서를 고려해 공식적인 취임식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민선6기의 시작을 외부인사 초청 없이 매월 시행하는 정례직원조회로 대체하고, 군청 공무원들과 함게 음성읍 시가지 환경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보은군수 취임식은 1일 오전 10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검소하게 치러진다.

정 군수는 취임식 축하 화환이나 화분 없이 검소하게 추진키로 했다. 정 군수는 이번 취임식을 군민 모두의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역대 보은군수, 출향인사, 각계각층의 대표 인사 등 500여명을 초청했다. 행사 후에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와 함께 점심도 함께 할 예정이다. 취임식 후에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시종 충북지사 취임식에 참석한 후 관내 주요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영만 옥천군수=재선에 성공한 김 군수는 취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 군수는 1일 오전 9시 직원조회를 겸한 민선6기 출범식을 취임식으로 대신키로 했다. 축하 화한도 받지 않기로 공언했다. 김 군수는 이날 출범식이 끝나면 기념식수를 하고 낮 12시에는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들 노인들과 식사를 함께 한 후 군청으로 돌아와 실과를 돌며 군정 추진에 협조를 구하는 것으로 민선 6기 첫 행보를 하게 된다.

◇박세복 영동군수=영동군수 취임식은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대한 검소하게 치러진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충혼탑 참배로 취임식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박 군수는 300여명의 초청인사 앞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한다. 앞서 식전 식후행사로 난계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취임식이 끝나면 군청 화단에 기념식수와 기념촬영을 한 후 영동군의회 등 유관기관 방문으로 민선6기 영동군수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류한우 단양군수=단양군수 취임식은 1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조용하게 군정 구상을 했던 류 군수는 그간 축제 분위기로 성대하게 치른 취임식과는 달리 파격적으로 간소한 취임행사를 마련했다. 문화행사 없이 진행될 취임식에는 서민, 근로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위주로 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민과 함께 낮은 자세로 출발하겠다는 류 군수의 의지와도 일맥상통한다. 류 군수는 충혼탑 참배에 이어 민선6기 출범 축하메시지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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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