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누리 차기 도당위원장에 '쏠린 눈'

18일 서울서 당협위원장 회동
송광호·윤진식 거론
'합의추대' 박덕흠 연임설도

  • 웹출고시간2014.06.17 19:55:49
  • 최종수정2014.06.17 19:55:49
새누리당의 차기 충북도당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인물부재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총 8석의 도내 국회의원 중 4석을 갖고 있는 새누리당이 후임 도당위원장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재 도내 최다선인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의 선당후사(先黨後私)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송 의원은 최근 도당위원장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윤진식 전 의원의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윤 전 의원측은 이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기자들의 수차례에 걸친 통화시도에도 전화연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후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도당위원장의 연임설이 흘러 나왔다.

일각에서 사고당협인 충주와 청원을 제외한 6명의 당협위원장이 합의 추대를 하면 박 의원이 도당위원장 연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박 의원의 도당위원장 연임에는 몇가지 걸림돌이 있다. 무엇보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탈환하지 못한 최대 책임자로 꼽힌다.

도내 곳곳에서 공천잡음이 발생한 것도 도당위원장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후반기 국회 정무위원장에 내정된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중앙당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도당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

여기에 원외인 최현호(청주 흥덕갑)·김준환(청주 흥덕을)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대상이 아니다.

결국 현역인 송광호 의원이 최적격 후보로 거론된다.

차선책으로 윤 전 의원이 도당위원장에 낙점되는 것은 당협위원장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7·14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갈등의 시각이 불거질 수 있어 쉽지 않은 문제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은 18일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차기 도당위원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19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절차를 거쳐 19일 밤 차기 도당위원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20일 임기가 끝나는 박덕흠 도당위원장의 후임을 결정할 수 있다.

도당 안팎에서 송광호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차선책으로 윤진식 전 의원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순리대로 하면 송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 7·14 전당대회와 7·30 충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진두지휘 해야 한다"며 "여당의 입장에서 볼때 도당위원장 연임은 체면이 서지 않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