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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441억원에 성지건설 인수 확정

29일 서울중앙지법서 채권단 관계인 집회…금액 등 최종 확정

  • 웹출고시간2011.11.29 19:4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략적 측면에서 인수 합병을 추진했던 대원의 성지건설 인수가 29일 확정됐다.

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성지건설 인수 관련 채권단 관계인 집회가 열렸다.

채권단 관계인은 이 자리에서 441억원에 (주)대원·(주)아이비클럽 컨소시엄의 인수를 확정했다.

인수가 확정된 대원은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이 4천523억원, 부채 2천947억원, 자기자본 1천695억원이며 매출 2천164억원, 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한 회사다.

충북지역 도급 실적 1위, 전국 시공능력평가 96위로 건실하다.

대원은 지난 6월 성지건설 인수 합병(M&A)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경영 실사를 벌였다.

성지건설은 지난 1969년 2월 토목건축공사 면허로 시작해 각종 건설면허를 취득하며 지난 1995년 3월 상장한 중견 건설사다.

성지건설은 2009년 기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69위까지 오르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업계 불황과 민간 건설 사업 손실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지난해 6월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

성지건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고 여기서 대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원이 성지건설을 인수한 것은 대원의 주택건축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성지의 토목분야 전문성을 결합시키기 위해서다.

대원은 향후 베트남에서 도로 항만 등 SOC사업에도 성지를 참여시켜 시너지 효과를 곧바로 얻을 계획이다.

성지건설 인수가 확정되면서 대원은 주택과 토목 양 분야에서의 동반 성장을 통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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