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창 소재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메디톡스는 이를 위해 지난 201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입의약품 등록 신청을 최근 철회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 시장의 향후 성장성 감안했을 때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로 진출하는 방안이 기존 계획보다 전략적 우위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메디톡스는 오창 1공장 대비 생산 규모가 수배 이상인 오송 3공장에서 국내 허가를 획득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량 생산에 착수한 상태이며 빠른 중국 진출을 위해 해외 다수 제약사와 논의도 시작했다. 메디톡스는 해외 여러 국가에 공급되고 있는 메디톡신이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 허가를 받더라도 원활한 공급에 지장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럭스의 중국 진출 결정은 메디톡스가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시장 대응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
[충북일보] KT&G장학재단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혁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후변화·청년문제·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 갖고 고민하는 혁신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1월 5일까지 대학생 2~4인 팀 단위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프로젝트, 제품,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접수할 수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교육과 선배 창업가들의 멘토링, 합숙 워크숍 등의 인큐베이팅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최종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한 7개 팀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된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혁신 인재 발굴과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 인재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K
[충북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 시장이 성장하며 SK하이닉스의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26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개선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고부가 주력 제품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9조662억 원, 영업손실 1조7천920억 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 1천847억 원(순손실률 24%)으로 집계(K-IFRS 기준)됐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무엇보다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D램 평균 판매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 상승이 매출 증가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26일까지 충청북도, 코트라(KOTRA)와 합동으로 일본 내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충북 도내 소재하고 있는 일본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지 본사를 방문하고, 추가 투자를 협의하는 등 일본 우량기업의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문기업은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인 더블유스코프 본사와 반도체 소재 실리콘 웨이퍼 관련 세계 1위 생산기업인 신에츠화학공업 본사 등 4일간 총 6곳이다. 시는 6곳의 기업을 방문해 충북도, 충주시의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충주시 김대년 투자유치팀장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외국 우량기업들의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해외 투자유치 활동 이후에도 각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외 자본 도입, 기술제휴, 관내 동종 업계 간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은 대소원면 메가폴리스 산단 내 33만4천698.9㎡가 지정돼 있으며 더블유씨피㈜, ㈜렉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가 25일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공사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들을 대상으로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9개 자체 이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분야별 실무자,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정과제추진협의회'를 마련해 분기별 상시 모니터링과 점검(국정과제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 등 국정과제 이행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100여 명의 공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농 육성 △식량주권 확보 △스마트팜 인프라 확산 △농촌공간계획 지원 등 농어촌의 핵심 과제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병호 사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이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정과제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 주가가 60만 원대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에코프로 종가는 전날보다 8.24%(6만2천 원) 내린 69만 원이었다. 에코프로 주가가 종가 기준 60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4일(66만7천 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7월 26일 연중 최고점인 153만9천000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에코프로비엠 종가는 전날보다 8.78%(2만500원) 내린 21만3천 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80% 내린(4천400원) 내린 6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23일 이동채 전 회장의 보유 주식 일부를 제삼자가 무단으로 매각한 사실을 공시했다.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 전 회장의 주식은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2천995주가 매도됐다. 금액으로는 24억9천877만5천900원이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지분율은 18.84%에서 18.83%로 소폭 하락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인 9.6Gbps(초당 9.6기가비트)를 구현한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사진)'의 상용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를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이하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을 완료한 직후부터 협력 파트너 회사인 퀄컴과 호환성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두 회사는 LPDDR5T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스마트폰에서 두 제품 모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유력 통신칩 기업인 퀄컴을 비롯한 주요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로부터 성능 검증을 마친 만큼, 앞으로 LPDDR5T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범위는 급속히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만든 16GB(기가바이트) 용량 패키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충북일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5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해 "합병이 연내에는 잘 마무리될 것 같다.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의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30년 12조 원 매출 달성' 및 '글로벌 빅파마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내로 셀트리온제약과도 합병한다. 합병을 위해서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가 남아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 측에 자신의 보유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사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로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천251원이다.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의결에 '기권'을 표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셀트리온…
[충북일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이미연)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천50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고 물량의 104만9천482주의 25%에 해당하는 26만2천371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억9천528만3천23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3천600억 원을 기록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해 있는 이차전지 부품·소재 전문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천800∼1만4천500원)를 초과한 1만7천 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1월 2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3회 괴산군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읍면별 리우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우수기업육성 및 기업인 예우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 2021년부터 '괴산군 기업인의 날'을 지정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네패스야하드의 투자협약과 저소득층 지정기탁식, ㈜우진산전의 괴산군민장학금 기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와 산촌활성화 종합지원센터, 괴산군 시장상인연합회 간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들 세 단체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와 창업 지원을 통한 소득창출 기회 확대와 자립 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상식에서는 충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과 괴산군 우수기업,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기업친화 유공, 장기근속근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행사 말미에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한배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장은 "힘든 여건에도 굳건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오전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3년 3분기 매출 8조2천235억 원, 영업이익 7천31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7조6482억 원보다 7.5% 상승했고 올해 2분기 8조7735억 원에 비해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5천219억 원) 대비 40.1%, 올해 2분기 4천606억 원 대비 58.7% 상승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은 2천155억 원이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가동에 따라 올해 2분기 대비 94% 늘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천157억 원, 영업이익률은 6.3%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구체화했다. 유럽·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 메탈 가격 하락 등으로 올해 4분기에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나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ESS 사업부문 성장 등 많은 기회요인이 있다. 우선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의 경우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시안솔루션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개최한 '제4회 벤처리움 데모데이'에서 최근 최우수상(상금 1천2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총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이번 '벤처리움 데모데이'는 ICT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벤처캐피탈(VC)업계를 포함해 통신사,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KTOA는 유튜브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안솔루션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서울적십자병원 정형외과 이수현 교수, 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지환 교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회전근개 파열 부위를 정밀하게 3D로 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치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안솔루션 서안나 대표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예상할 수 없는 질병을 앓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기기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충주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태정기공(대표 신태수)이 24일 '2023년 17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종합부문 '중소기업 대상'을 받았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과 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행사는 이날 오후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도내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기업·기업인 시상,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종합부문에서 중소기업 대상을 차지한 ㈜태정기공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기술연구소 설치·연구인력 보유 등 경영자의 기술 전문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미국 등 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노사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다방면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 자리에서 △진공장비 산업의 핵심부품인 벨로우즈를 제조하는 ㈜지에스티산업(대표 육영성·진천)은 경영대상 부문 △식품 첨가물 제조업체인 ㈜다인소재(대표 최태호·진천)는 기술대상 부문 △고분자 분산형 액정 디스플레이(PDLCD)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리비콘(대표 김경진·충주) 수출 부문 △치과용 재료 제조업체인 ㈜다이아덴트(대표 유재훈·청주)는 노사
[충북일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일부가 본인 동의 없이 제삼자에 의해 팔리는 일이 벌어졌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무단으로 주식을 매도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최근 이 전 회장의 거래 증권사로부터 주식 2천995주가 매각된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이 전 회장이 자의로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히면서 수사 의뢰를 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전 회장의 모든 계좌에 대해 지급 정지 조치를 하고 관련 내용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수관계인인 이동채 전 회장의 매각 사실을 자본시장법 공시 의무에 따라 23일 공시했다. 공시 사유로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삼자에게 무단 도용돼 보고자의 동의 없이 매도'됐다고 밝혔으며 '보고서 제출일 현재 보고자의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본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전 회장의 주식은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2천995주가 매도됐다. 16일에는 215주(취득·처분단
[충북일보] 경기불황 속에도 청주지역에 새로 등록한 공장 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청주지역 공장 등록수는 3천554곳으로, 지난해 3천391곳보다 163곳 증가했다. 증가율만 따지면 경기도 수원시과 용인시 등 인구 80만명 이상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청주시는 4.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 공장 등록은 금속 문과 창호, 셔터 등을 생산하는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이 610곳, 산업용 기계와 특수설비 등을 생산 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507곳 순으로 많았다. 이어 미래 주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전기장비 제조업'은 351곳,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264곳, 바이오 관련'화학물질(제품) 및 의약품 제조업'은 28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흥덕구의 공장 수가 1천451곳으로 4개 지역(구) 중 가장 많았다. 시는 이같은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지급 금액에 해당한다.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24일 오후 2시 충북기업진흥원 창조실에서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과 함께 'TV홈쇼핑 사업설명회·MD상담회'를 개최했다. TV홈쇼핑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충북도와 ㈜홈앤쇼핑이 협력해 도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신규로 TV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20여 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원사업 소개와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제품, 디자인·포장방법, 방송 적합 제품 등에 대한 MD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내년 2월 TV홈쇼핑 지원사업을 공고한 뒤 10여 개 업체를 선정, 업체당 1회, 50분간 홈앤쇼핑에서 생방송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좋은 제품을 가지고도 판매 전략을 세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홈쇼핑을 통한 판로개척에 좋은 정보획득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3상은 셀트리온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2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41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요추 골밀도의 변화량을 1차 평가 변수로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평가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내에 들어와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와 'P1NP'를 포함한 2차 평가 변수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간 유사한 경향성을 보여 약력학적 유사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성에서도 이상반응 및 투여 이후 발생된 중대한 이상반응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군과 CT-P41군 간 비율이 유사했으며 이외 항목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41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
[충북일보]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무단으로 주식을 매도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최근 이 전 회장의 거래 증권사로부터 주식 2천995주가 매각된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이 전 회장이 자의로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히면서 수사 의뢰를 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전 회장의 모든 계좌에 대해 지급 정지 조치를 하고 관련 내용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수관계인인 이동채 전 회장의 매각 사실을 자본시장법 공시 의무에 따라 23일 공시했다. 공시 사유로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 3자에게 무단 도용돼 보고자의 동의 없이 매도'됐다고 밝혔으며 '보고서 제출일 현재 보고자의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본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전 회장의 주식은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2천995주가 매도됐다. 16일에는 215주(주당 87만9천 원), 17일에는 1천 주(주당 85만1천349원), 19일에는 1천740주(주당 83만8천185원)에
[충북일보]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이미연)가 11월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에 들어갔다. 일반투자자 청약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6만2천371주다. 유진테크놀로지는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11~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상단(1만4천500원)을 초과한 1만7천 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78만7천111주 모집에 총 1천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결정에 따라 총공모금액은 약 178억 원으로 확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고객사로 둔 유진테크놀로지는 상장 후 유입 자금을 생산 장비 투자·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가결했다. 셀트리온그룹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각각 진행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 회사의 합병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로, 11월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금 합병을 하는 건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주주들이 합병을 원하면 주식매수청구권으로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주식 매수 청구가 1조 원 넘게 이뤄지더라도 합병을 마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되며,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천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천874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 측에 자신의 보유 주식을 정당한 가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로 제형을 변경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은 첫 제품으로, 이미 출원 완료한 SC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특허는 짐펜트라뿐 아니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벽 특허로, 확보될 경우 만료시점까지 짐펜트라가 신약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짐펜트라에 기존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할 수 있어 셀트리온은 안정적인 중장기적 수익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짐펜트라는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캐나다 등 50여 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빠
[충북일보] 글로벌 첨단 양극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가 2024년 매출 10조 원 시대를 예고했다. 22일 창립 25주년을 맞은 에코프로는 보도자료를 내 "1998년 10월 22일 서울 서초동에서 직원 1명으로 출발해 현재 3천500명을 고용해 매출 9조 원에 육박하는 글로벌 양극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비약적인 성장의 결과 연도별 매출을 공개했다. 지난 1998년 6천만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05년 137억 원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10년 만인 2015년 1천73억 원으로 1천억 원을 넘어섰다. 6년 뒤인 2021년에는 1조 5천42억 원 매출로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2022년 5조 6천3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매출이 9조 원대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매출 10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25년간의 비약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다가올 25년을 준비하기 위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소재 개발, 고객선 다변화, 리사이클 기술 고도화, 글로벌 경영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금리 인상과 중동 정세 불안, 광물가격 하락, 전기차 시장…
[충북일보]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이미연)는 최종 공모가를 1만7천 원으로 확정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19일 공시를 통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1~1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7천 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78만7천111주 모집에 총 1천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1만2천800원~1만4천500원)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약을 건 기관의 67.1%는 3개월 이상의 확약을 제시하며 유진테크놀로지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모가 결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178억 원으로 확정됐다. 유입 자금은 향후 생산 장비 투자·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기계설비 투자, 초경 가공기술 고도화, 품질개선·프로세스 업그
[충북일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사전절차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잇달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에코프로는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에코프로 그룹의 장점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이라는 이차전지 소재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3일~31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공모 절차에 들어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총 1천447만6천 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천200원~4만4천 원이다. 30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1월 17일(잠정)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탑티어 하이니켈 전구체 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과 경쟁력 등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LNG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상쇄 사업에 나선다. 화물차 무시동 에어컨,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발전소 질소산화물 발생량 만큼 다른 분야에서 질소산화물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질소산화물 상쇄 및 대기환경 개선 협약을 청주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체결했다. LNG열병합발전소에서 연간 내뿜는 질소산화물 202t 상쇄 조건을 이행하고자 2년 간 질소산화물상쇄협의회를 꾸려 15차례 회의를 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화물차 무시동 히터 및 에어컨 설치(각 735대), 인근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규모 미정)를 통해 연간 203.8t 규모의 질소산화물을 상쇄키로 했다.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차량 미세먼지 필터 부착(50대), 나무숲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재정·행정절차 지원과 나무숲 사업부지 제공을, 모금회는 재정 집행을 각각 담당한다. 총 사업비는 123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이와 별개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달성(RE100), 반도체 제조공정 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투자, 친환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