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배뇨장애 환자의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요실금 치료용 의료기기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5월부터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요실금 증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요실금, 절박뇨, 빈뇨, 밤오줌,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 요실금 치료기를 대여해 주고 의료용 소모품을 3개월간 지원한다. 요실금 치료기는 저출력 가시광선을 이용한 PAMS 기술로, 약해진 방광 조직의 근육을 회복시켜 요실금을 치료해 주며,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사후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치료기의 대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 진천군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요실금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어르신의 요실금 질환을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공무원들이 전문 강사 못지않은 강의 실력을 군 농업인대학에서 뽐냈다. 주인공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6명이다. 30년 공직 경력의 오명주 소장부터 입사 2년 차 신규 MZ세대까지 다양한 경력을 지닌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개강한 농업인대학의 발효식품 학과, 복숭아 학과, 토양 비료학과 3개 과정에 참여해 수업하고 있다. 이들이 강사로 나선 수업은 전체 38차례 가운데 10차례 정도다. 전문 강사 수준의 강의를 위한 수업 준비에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 군 공무원들은 앞서 올해 초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에도 10차례나 참여했다. 자체 집필한 교재를 갖고 전문 강사 못지않은 실력으로 세세하게 강의해 수강생들에게 '일타 강사'라는 소리를 듣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기센터에서 10여 년 전부터 실시한 정기 연구과제 발표회가 이들의 강의 실력 향상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 모임은 매월 2명씩 직무 역량개발을 위해 연구한 과제를 전 직원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운영해 왔다. 오 소장은 "농업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수준급 강의 실력을 갖춘 직원이 많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직원
[충북일보] 단양군 일손 지원 기동대가 농사뿐만 아니라 농가 복구에도 두 팔 걷고 나섰다. 적성면 각기리의 두 농가는 지난 2월 대설로 인해 오미자 시설이 무너져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군 경제과에서 운영하는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 참여 근로자 9명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두 농가에 각각 하루씩 지원을 나가 무너진 시설을 복구했다. 평소 기동대는 농사일을 돕지만 군은 사업의 목적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것으로 생각해 재난 현장에 나가 복구 작업을 도왔다. 지원을 받은 한 농가주는 "다리도 불편하고 사람 구하기도 어려워 무너진 시설을 몇 개월째 내버려 둔 상태였다"며 "군에서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으로 인력을 지원해 줘 올해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기동대 근로자는 "생계를 위해 참여한 사업이지만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나날이 보람차다"며 "사업이 더 알려져서 어려우신 분들이 더 많이 지원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적기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은 소농·고령농·여성농·장애인 등 취약계층 농가에 3
[충북일보] 2024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해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기획단은 11일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해 '2024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는 지난달 10일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충주문화관광재단과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대구문화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간 축제 발전 및 프로그램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진행됐다. 청년기획단 23명은 대구 축제장을 찾아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홍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 충주의 대표 비보이팀 '트레블러 크루'가 행사장에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충주시 대표 축제인 다이브 페스티벌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송가인, 정동원,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가수가 총 출동하는 뮤직페스티벌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파워풀 퍼레이드, 거리예술제 등으로 개최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봄을 맞아 지난 10일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실시하던 승마 체험을 시작했다. 지난해 승마 활동을 했던 아이들은 반가움으로, 처음 승마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말에게 다가갔다. 유치원 원아들은 말과 인사를 나누고 먹이를 주며 단 한 명도 두려움 없이 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안전한 승마 활동을 위해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 후 전신 운동과 안전 수칙을 충분히 익혔다. 세심한 강사의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말에 올라 말고삐를 잡고 체험하는 모습이 대견했으며 다음 차례를 기다리던 초등학교 형님들도 유치원 친구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처음 말을 타본 만 5세 한 원아는 "말이 너무 귀여워요. 제가 타고 있을 때 하늘을 나는 것 같아요"라며 기뻐했다. 승마 체험은 말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자신감 및 자존감을 길러주며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 등 신체 발달을 돕는 전인적인 교육활동이다. 아이들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초등학교 형님들과 함께 활동하며 유·초 이음 교육의 기틀을 세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10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재가암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암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올바른 영양 지식 제공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암환자를 위한 식생활 가이드 △식생활 가이드별 알아야 할 영양지식 △식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 식습관 △영양 정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영양교육이 암환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가암 환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12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목행동 한 교차로에서 A(69)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우회전을 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인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라오던 B(59)씨의 1t 탑차가 A씨 화물차를 보고 피하려다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하천에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28분께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농로변 3m 아래 하천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은 집에서 약 400m 떨어진 이곳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게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을 고려해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시 곳곳에서 경로 행사가 펼쳐졌다. 충주시 동량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10일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을 초청해 동량면 중심지 공원에서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식전 풍물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로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관내 최장수 어르신 김정순(100세, 만지마을), 하석규(100세, 건지마을) 등 2명의 어르신에게 건강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연수동 체육회는 연수동 연원시장 주차장에서 어르신 1천500여명을 모시고 연수동 경로잔치를 열었다. 경로행사는 연원마을 사물반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국원초등학교 행복나래합창단의 합창, 물보라여성봉사단의 난타공연, 한국무용 장수춤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잔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 연수동체육회는 98세 신정균 할아버지와 100세 이혜주 할머니에게 꽃다발과 홍삼세트를 선물했다. 앙성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11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흥겨운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앙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조재천(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씨 장인상 ▲발인 14일 오전 8시. 부산 동래한서요양병원 장례식장 특8호실.(051)582-1041…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12일까지 도내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4년 하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도내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충북의 지역특화산업인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모빌리티부품에 해당되는 기업은 최종 심사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업은 연구개발(R&D)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충북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로부터 진단받고 협력기관의 변리사 등과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이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IP 기술 컨설팅'을 통해 △특허동향조사 △강한특허권창출 △유망기술도출 및 특허분쟁대응을 지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IP 경영 컨설팅'을 통해 △기업IP관리 △IP활용전략수립 △IP금융 △타 기관 지원사업 연계·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IP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특허는 출원부터 등록까지 대리인 비용이 전액 무상으로, 다양한 컨설팅을 받으면서 특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접수가 올해 마지막인 만큼 지식
[충북일보] 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5시 진천화랑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일부터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는 일반부 26종목·학생부 4종목에 11개 시·군 4천9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 시상·감사패 수여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 전달 △성화 소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진천군이 2만9천348점으로 17년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했다. 8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했던 청주시(2만6천590점)는 준우승을 기록했고 충주시(2만1천474점)가 3위에 올랐다. 학생부에서도 진천군, 청주시, 충주시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단양군이 1위, 진천군이 2위, 증평군이 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에게 수여하는 화합상은 보은군과 괴산군에게, 질서상은 제천시와 음성군에게 돌아갔다. 우정상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수상했다. 모범종목단체상의 영광은 충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인문오디세이'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쉽게 읽기 어려운 책 베스트셀러를 강연과 함께 읽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집필한 '코스모스'를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격주 토요일 11시에 열린다. 강연은 천문학자이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한 윤성철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와 유투버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가 맡는다. 윤성철 교수는 천문학의 역사와 태양계와 행성을, 지웅배 박사는 별의 삶과 죽음과 우주의 시작과 종말을 주제로 '코스모스'를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교육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까지 받고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교육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부(043-716-8513)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국공립 한뜰린어린이집이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최고 점수인 A등급을 받았다. 한국보육진흥원 평가는 △보육과정과 상호작용 △보육환경·운영관리 △건강·안전 △교직원 관리 등 4개 영역 18개 지표, 59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한뜰린어린이집은 영유아(만0~2세) 보육중심의 '영유아, 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을 목표로 통합적 발달지원과 부모와 다양한 의사소통 체계를 마련하는 등 '열린 어린이집'을 지향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협동로봇 기술교육과 자격인증 제공을 위한 공인 교육인증센터가 충북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청주대학교는 교내 융합관 1층에서 협동로봇 교육인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협동로봇 5대가 도입됐고 시설규모는 85.5㎡에 달한다 교육인증센터는 유니버설로봇이 개발한 체계화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래밍 마스터에 필수적인 실습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재직자나 구직자가 센터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유니버설로봇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을 받는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단)과 유니버설로봇 한국지사는 협동로봇 교육인증센터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단의 교육사업과 자립화 방안 등의 정보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사업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는 지난 10일 강준현(더불어민주당·세종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교육권 확보를 위한 법 개정과 제도개선'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안신일·김현옥·김효숙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간담회에서 현장교사들이 제안하는 교육관련 법과 제도의 방향에 대해 강 의원과 논의했다. 간담회는 전교조 세종지부가 교육권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법정 사항을 발제하고, 강 의원이 해당 내용에 대한 현장 교사의 경험, 의견 등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서 다뤄진 논의내용은 아동학대, 교권, 교원의 직무범위, 교원정원, 교원처우, 학교폭력, 정치기본권, 노동권, 교육공공성 등이다. 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과 같이 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법률은 물론,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 교육공무원법, 정당법 등 교원이나 교육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법률까지 모두 16개 법이 광범위하게 언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은 만16세부터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반면, 교사는 정치적 비시민의 상태로 남아 시민교육을 맡아야 하는 모순적
[충북일보] 속보=증평에서 영아를 냉동고에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영아는 사산아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2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증평군 증평읍의 한 아파트 냉동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아는 베트남 국적 여성 A(31)씨의 배 속에서 이미 숨진 채로 출산된 아기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숨진 영아는 임신 21~25주차 태아로 추정되며 타살 혐의는 없고 사인은 불명이라는 소견을 내놨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에게 시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남편 B(50대)씨와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15일 증평군 증평읍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영아는 그로부터 한달 뒤인 2월 14일 오후 3시께 A씨의 집을 청소하던 시어머니에게 발견됐다.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남편 B씨는 시신을 인근 공터에 묻었다가 하루 뒤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공터를 수색해 매장된 영아의 시신을 확인하고 종적을 감춘 A씨를 추적해 2월 15일 정오께 전남 나주의 고속도로에서 체포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5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 납세 편의를 위해 합동 도움 창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세무서와 함께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를 원스톱으로 신고 지원하는 합동 도움 창구를 오는 31일까지 영동세무서 보은민원실에서 운영한다. 이 창구는 모두 채움 신고 대상자 가운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신고·납부에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의 홈택스-위택스 전자신고를 돕는다. 직접 전자신고를 하는 납세자는 국세청 홈택스(PC)·손택스(모바일)를 통해 소득세를 신고하면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낼 수 있다.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는 전국세무서와 지자체 어디서나 가능하고, 신고·납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담 콜센터(1661-6800)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송동범 군 지방소득세 팀장은 "원활한 신고·납부를 위해 이번에 운영하는 합동 도움 창구를 이용해 마감일 전까지 미리 신고·납부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할머니가 숨졌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2 49분께 괴산군 괴산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발생 자동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2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거동이 불편한 A씨(95)가 숨졌다. A 씨는 안심콜 수혜 대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지방세연구원은 1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한·일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방정부와 함께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지방세·재정 전문 연구기관으로 개원 13주년을 기념해 한·일 지방세·지방재정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방시대 실현, 한·일 지방재정세제 개혁 방안'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 학술세미나에서는 이주석 전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은 '한국 중앙·지방재정 현황과 미래 방향', 하야시자키 오사무 일본 지역활성화센터 이사장은 '일본 지방소멸에서 지방창생으로'를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를 했다. 이와 더불어 네 개의 학술세션 및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는데 이날 기조강연의 발제를 맡은 하야시자키 오사무 일본 지역활성화센터 이사장은 일본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창생 즉, '지역 활성화' 정책 추진 경과와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하야시자키 오사무 이사장은 10년 동안 시행된 '지역창생' 정책이 그 목표를 완전히 달성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미시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국가 지원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성공적으
[충북일보] '세종낙화축제'가 우천에 따라 11일에서 12일 일요일 저녁으로 하루 연기돼 열린다. 세종시는 11일 저녁 4㎜의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세종낙화축제는 당초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낙화축제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불을 붙이기 전에 비가 오면 한지로 만들어진 낙화봉이 젖어 불이 붙지 않는다. 시는 당초 예보된 강수량이 적어 축제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복 축제를 진행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강한 바람이 함께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행사 당일 아침 관람객들의 안전과 완벽한 축제진행을 위해 축제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시 누리집과 공식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낙화축제 연기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최민호 시장은 "불을 이용하는 축제인 만큼 날씨로 인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12일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낙화축제는 12일 오후 5시 40분부터 1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상가에 돌진해 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동승자인 남자친구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0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5시 45분 진천군 덕산읍의 한 교차로에서 SUV가 상가 1층으로 돌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기물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 A(20대)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실제 운전자는 동승자인 여자친구 B(20대)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술집에서 나와 차량을 몰다가 도중에 차량을 멈춰 세운 뒤 B씨와 자리를 바꾸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B씨에 대한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던 점을 토대로 B씨에게도 음주운전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게는 범인도피 혐의 적용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여성 7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공무원자격사칭,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64)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흥덕경찰서 관내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속인 뒤 민간인 30대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A씨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여성 7명의 이름과 주소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 경찰은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A씨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했지만, A씨는 전화를 끊고 잠적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공중전화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형사 10여명을 서울로 보내 A씨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직 경찰이었으며 과거 서울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사업성이 풍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는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제1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PF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 사업장에는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와 정리를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적극적·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다수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도 신속하게 추진하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공매도 금지 이후 시장 상황과 투자자 반응 등을 점검하고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대표 체육 축제인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진천군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충북도민체전은 이날 오후 5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문을 열었다. 덕산풍물단, 테너 임덕수, 소프라노 정하은 등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군별 선수단 입장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개회 선언 △송기섭 진천군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대회사 △김영환 충북지사 축사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다양한 주제 공연과 성화 점화가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00대의 드론이 진천군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펼치는 환상적인 드론 아트쇼, 진성·김연자·나태주·하이키·김다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축하공연이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국가대표 팬싸인회, 스포츠VR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도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충북도민체전은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코로나19 탓에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며 17년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것이다. 11일까지 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등 종목별 경기장 23곳에서 도내 11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