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행보에 주력해온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금주말을 기점으로 지방투어를 본격화하고 있다. 범여권의 `판‘이 큰 틀의 윤곽을 잡아가면서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와 영역을 구축하려는 주자들의 세확산과 이슈 경쟁이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는 분위기다.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일 오전 서민정책을 중심으로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2주간 전국을 순회하는 `2차 민심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중적 인지도 제고에 효과를 봤던 `100일 민심 대장정‘의 의미를 다시금 되살려보자는 취지이지만 `한나라당 주자‘가 아닌 `범여권 주자‘로서의 신고식을 치른다는 점에 정치권은 주목하고 있다. 손 전지사는 먼저 첫째주에는 전남 장성 등 중소도시를 돌고, 둘째주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광역권역을 순회하면서 농업경쟁력, 환경, 교육, 일자리 등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호소력을 갖는 정책들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손 전지사는 30일 광주를 찾아 윤한봉 민족미래연구소장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현지 재야인사들과 두루 접촉하며서 범여권과의 거리 좁히기를 시도했다. 친노진영의 유력 주자인 이해찬(李海瓚) 전총리는 지난주에 이어 충청-호남으로 이어지는 `서부벨트‘ 공략을 계속한다.…
30일 오전 7시20분께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장다리바위 옆 초강천에서 A모(29.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씨가 약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A씨는 직장동료들과 함께 인근 모텔을 임시 숙소로 정해 생활하고 있었는데 지난 29일 오후 7시께 하천변에 두고 온 투망을 가지러 간다며 모텔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다음날 새벽 1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동료 B모(53)씨는 "숙소 옆 하천서 물고기를 잡다 돌아와 모텔에서 저녁을 먹다가 A씨가 ‘하천변에 두고온 투망을 가져오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가 다 우리 지켜준거야. 엄마 고마워요." 28일 밤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병원 중환자실. 볼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현숙은 어머니의 이마를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다. 14년째 투병생활로 어머니의 얼굴은 퉁퉁 부었고, 팔과 몸은 주사 바늘로 군데 군데 멍들어 있었다. "사람은 생명이 다 하는 순간까지 귀가 열려있다면서. 엄마 내 말 다 듣고 있는거지…." 현숙의 어머니 김순애(85)씨는 의식을 잃은 채 눈을 감고 있었지만 눈에서 계속 눈물이 흘렀다. 옆에 있는 현숙의 지인은 "어머니가 네 얘기 다 듣고 계신거야. 막내인 네가 가장 걱정된다시네. 그리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라며 함께 울었다. 김씨는 중풍으로 쓰러져 긴 투병 생활 끝에 29일 오전 3시45분 별세했다. 5월14일 한양대학교병원에 입원해 두차례나 심장이 멎는 고비를 맞았으나 회복되곤 했다. 그러나 28일 밤 현숙은 마음의 준비를 했다. 가수 남궁옥분, 박일준과 개그우먼 김혜영, 미스코리아 출신 MC 김유미 등 동료들도 중환자실 앞을 지켰다. 현숙은 12남매 자식을 낳아기른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그의 어머니는 2004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예술가의…
구병리 마을은 2002년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마을문화관 단지조성(2천460㎡), 문화관건축 1동(357.88㎡), 건강관리실 1동(137.34㎡), 펜션 4동 등을 황토 자연생태양식으로 건축하면서 본격적인 팜스테이에 뛰어 들었다. 26농가 58명이 밭농사, 약초재배, 송로주 등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는 이 구병리마을은 6농가가 팜스테이를 구성, 1년에 전국에서 2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이 마을을 다녀가 평균 7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전국에서 팜스테이로 가장 성공한 마을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계절별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 연중 진행되는 두부 만들기, 떡 만들기 등도 인기를 끌지만 가을의 흐드러진 메밀꽃축제는 강원도 봉평 메밀꽃축제 보다도 더 훌륭하다는 참여한 방문객들이 평가할 정도다.△전형적인 농촌체험 가능 구병리 마을은 속리산 남단의 구병산 자락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또 송로주, 산사주, 마가묵주, 오디주 등이 이 마을에서 빚어져 술익는 마을로 통하고 산비탈에는 가을 메밀꽃이 피어 농촌체험의 극치를 이룬다. 이 때문에 지친도시생활에서 활력을 찾고 자연과 벗을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대전, 청주 등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사회=바쁜 가운데 토론회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 먼저 충북도의 정치,행정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해 보자. △정재욱=도지사라는 자리는 정치인, 행정조직의 관리자 , 주민 대표자라는 3가지 입장을 동시에 갖고 있다. 정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정치인, 행정조직 관리자로서는 잘 해 왔다고 본다. 그러나 인사문제, 시민사회단체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측면에서 주민 대표자로서는 갈등 조정자 역할에 좀 더 노력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정 지사가 잘 하는 사안들도 이런 갈등에 묻혀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다. △박대현=민선4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팀제개편 및 BSC성과관리시스템 도입은 정 지사의 확고한 의지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공무원 사회도 바뀌어야 하며 이는 충북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팀제와 BSC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도정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각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성과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도와 도 의회 간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비춰지고 있는 데, 도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도민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존중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다.△송재봉=내부 혁신을 위해 팀제로 개편한다든가 BSC제도를…
청주국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충북, 대전, 충남 등 3개 지역이 모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28일 오후2시 대전 엑스포공원 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국토중심성 강화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기능과 역할 모색’을 위한 국제세미나는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충북ㆍ대전ㆍ충남 혁신협의회, 산업기술재단이 주최하고, 충북개발연구원, 청주국제공항활성화 대책추진위원회, 충북일보, 대전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편집자 주> 기조강연 행정중심복합도시를중심으로한 충청권의발전과청주국제공항의위상 - 정일영(건교부항공기획관) 세계 항공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여객 4.0%, 화물 5.4%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 여객은 KTX 등 육상교통발전으로 지난 2002년 2천1백만명에서 지난해 1천7백만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 도입, 기업도시 개발 등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공항은 지방 공항 가운데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한성항공)가 운영되고 있고, 중국 산동성, 해남성, 태국, 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건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유치한 드라마 세트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지자체의 예산 낭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충북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북부지역인 제천과 단양지역에 드라마세트장이 집중돼 있으나 촬영이 끝난후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이 지역 드라마 세트장에 대한 현황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점검해 본다. / 편집자주 제천시에는 KBS ‘왕건’을 시작으로 SBS ‘장길산’과 ‘대망’의 세트가 조성돼 있으며 인근 단양군은 최근 종영된 연개소문의 세트장이 자리하고 있다. 제천시는 뛰어난 자연풍광과 더불어 문화적 가치를 개발,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0, 2001년 각각 14억6천만원과 2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드라마 왕건과 대망의 야외 촬영장이 있다. 또 단양군은 지난해 SBS와의 계약을 통해 드라마 연개소문의 세트장을 조성해 지난 2월 완공했으나 드라마의
29일부터 재개되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를 앞두고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칭스태프가 언론을 통해 이승엽(31)에게 부진 탈출 방안을 공개적으로 조언했다. 스포츠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28일 인터넷판에서 시노즈카 가즈노리 타격 코치와 이하라 하루키 벤치 코치의 말을 인용, 이승엽이 고쳐야 할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시노즈카 코치는 "타격은 기본기가 중요한데 이승엽이 확실한 타격 자세를 갖춘 3번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배웠으면 좋겠다. 오가사와라는 올해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가 2게임에 불과한 꾸준한 선수"라며 그가 이승엽 부활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와 교제폭이 좁다. 코칭스태프와 흉금을 터 놓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동료와 교류의 문제는 이승엽이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 진출한 이후부터 심심치 않게 제기되던 문제다. 소속팀의 일원으로서 동료는 물론 코칭스태프와 융화를 이뤄야 하는데 내성적인 성격 탓에 교류가 적었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이승엽이 심적으로 더욱 위축돼 동료에게 먼저 손을 뻗을 만한 여유가 없었다. 시노즈카 코치는 이런 점을 극복하고 보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최기영)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걸맞는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올바른 교통안전문화에 대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고속도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고내용은 고속도로 이용수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의식변환 방안, 교통질서 및 안전운행 실천방안 등의 선진교통문화정착을 위한 자유 제언 등 고속도로 교통안전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수필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 원고 분량은 A4용지 3매 내외로 아래 한글로 작성하면 된다. 백일장 응모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8월17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우편(우편번호 306-813,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579-2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교통정보팀 백일장 담당자 앞) 또는 E-Mail(parkls7777@ex.co.kr )로 접수할 수 있다. 충청지역본부는 응모 원고 중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고속도로 카드, 우수상 2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고속도로 카드, 장려상 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고속도로 카드를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원고 제출 시에는 응모자의 주소, 성명, 연락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최익현)은 27일 2007년도 징병검사를 다음달 2일부터 10월25일까지 71일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년도 징병검사는 9천600여명으로 올해 만 19세가 되는 1988년도 출생자와 1987년 이전 출생자로 징병검사연기 사유가 끝난 사람이 대상이다. 올해 현역 및 보충역(공익근무대상) 판정기준은 중졸이상 신체등위 1급 내지 3급인 사람에 대해 현역입영대상으로 판정하고, 중졸이상 4급인 사람은 모두 보충역으로 판정을 하게 된다. 또한 질병이나 심신장애로 인해 신체등위 5급은 제2국민역, 6급은 병역면제, 7급은 일정기간 경과 후 재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올해 징병검사에서는 종전에는 신분인식카드에 의해 검사를 받은 후 병역증을 교부해왔으나 금년부터는 금융기능 및 병역사항을 저장한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해 교부하게 되며 질병 또는 심신장애가 있어 병무청 자체보유 장비로 확인이 곤란한 대상자에 대하여는 위탁병원에 검사를 의뢰함으로써 의무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징병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도록 하였다. 또 종전에는 주소지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금년에는 실거주지 지방병무청에서도 징병검사 일자 및 장
온 국민의 염원을 뒤로한 채 캄보디아에서 25일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13명을 비롯한 탑승객 22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통상부도 지난 25일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로 향하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13명 등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음을 캄보디아 정부가 공식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25일 한국인 13명 등 22명을 태우고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공항을 떠나 시아누크빌로 향하던 도중 실종됐으며 사흘만인 이날 발견됐다. ◇시신 수습 및 신원 확인= 캄보디아 구조팀은 한국인 관광객 등 사망자들의 시신을 조속히 수습, 수도인 프놈펜으로 이송키로 했다.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측은 “한국인 관광객 시신 13구는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러시아 프랜드십 국립병원’(옛 러시안병원) 영안실로 모두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시신 이송이 끝나면 전날밤 서울에서 도착한 신속대응팀 소속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게 된다. ◇동체 발견=추락한 비행기의 동체는 보꼬산에서 발견됐다. 캄보디아 키
의학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매력적인 악역을 선보였던 김창완이 다시 선한 이웃 아저씨 캐릭터로 돌아왔다. 김창완(53)은 오는 7월 2일 새롭게 시작하는 MBC 월화극 ‘커피프린스 1호점’(이정아·장현주 극본, 이윤정 연출)에서 작은 커피전문점 홍사장 역할을 맡았다. 주인공 남장 여자 고은찬(윤은혜)이 일하는 커피전문점 사장이자 그를 말없이 뒤에서 후원하는 은근한 조력자다. 연기 경력이 벌써 23년째인 김창완은 올해 초 ‘하얀거탑’에서 노회한 술수의 달인 병원 부원장 우용길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줬다. 그런 김창완이 다시 동네 아저씨 컨셉트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하얀거탑’에서 처럼 화내고 성질 내는 역할 정말 하기 고역이더라구요. 다시는 못하겠더라구요.” 김창완은 사실 이번 드라마를 찍기전에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사채의 신화적 존재로 등장하는 독고철 역할 제의가 들어왔었다. 하지만 그가 원칙처럼 지켜오던 ‘들어오는 순서대로’에 충실히 하다보니 결국 먼저 제의가 들어왔던 ‘커피프린스 1호점’을 선택했다. 거기에 강하고 쎈 악역은 더이상 안한다는 생각까지 더해졌다. 커피사업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도…
KBS 김홍성(38)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로 입원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인근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반대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아나운서와 조수석에 앉아 있던 김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전치 3~4 주 진단을 받았으며 차량은 운전석 뒤쪽 부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은 인근 병원에 입원했는데, 타박상 외엔 외상이 없던 김 아나운서는 방송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외출증을 끊고 방송국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26일 오후부터 몸에 이상을 느낀 그는 결국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하고 입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27일 전화통화에서 “다행히 큰 외상이 없어 방송 프로그램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등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계속하다간 실수를 할 것 같아 중단했다”면서 “당분간은 병원에서 휴식을 취해야할 것 같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5일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로 향하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13명 등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음을 공식 통보해왔다고 외교통상부가 27일 밝혔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정부가 항공기에 탑승한 2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통보해왔다"면서 "정부는 사후 수습에 있어 가족의사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은 "현지 캄보디아 의료진이 사망을 공식 확인했지만 한국 의료진에 의한 확인과 판단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가족들의 육안 확인 등의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기 동체 훼손이 심해 항공기 내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현장에서의 시신 수습 작업도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기상상황이 호전돼야 시신을 헬기로 프놈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제일 중요한 것이 한국으로의 (시신) 이송 문제인데 정기 운항 항공편의 크기가 작아 특별기를 운송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이틀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가족들의 동의하에 일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현장이 수습
캄보디아 추락 여객기 군경 수색.구조팀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사고 현장을 수습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시신을 수도인 프놈펜으로 이송키로 했다.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측은 “한국인 관광객 시신 13구는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러시안 프랜드쉽 국립병원’(舊 러시안 병원) 영안실로 모두 이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육로를 통하지 않고 사고 현장인 캄포트주(州)의 보꼬산에서 헬기로 직접 프놈펜으로 시신을 이송할 계획이어서 시신 운구는 이날 오후 중에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인 시신 이송이 끝나면 전날밤 서울에서 도착한 신속대응팀 소속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게 된다. 대사관측은 사고를 당한 한국인의 연령층이 다양하고 유족 18명이 이미 프놈펜의 ‘캄보디아 호텔’에 투숙하고 있으므로 신원 확인 작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사관 측은 특히 이들 시신의 본국 이송을 위해 알루미늄관 등을 준비 중에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유족들과 상의해 향후 시신 본국 운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족이 원하면 합동분향소 등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13명의 신병이 모두 확보됐으며 생사 여부를 최종 판단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27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국인 13명을 포함, 탑승객 22명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행기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발견된 승객 신병은 헬기를 통해 프놈펜의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캄보디아 의료진에 이어 한국 측 의료진이 승객들 생사 여부에 대해 2차적 진단을 한 후에 확정적으로 생존자 유무를 판단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캄보디아 정부 측에서 생존자 유무에 대해 1차적 판단을 내린 바 있지만 우리 의료진이 판단한 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이에 앞서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사고 항공기 동체는 상당히 상처를 많이 입은 형상이지만 하나로 유지가 돼 있어 폭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기체에 화재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15분께 여객기 동체 위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위 10도50분982초
한국관광객 13명을 태운 채 실종된 캄보디아 여객기를 찾고 있는 캄보디아 수색팀은 26일 둘째날 사고기 수색 및 구조작업을 재개했으나 계속되는 폭우와 강풍, 짙은 운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현장에서 수색작업에 직접 참가하고 있는 신현석 주캄보디아 대사와 2명의 외교관은 현장에서 캄보디아 경찰 등 수색팀과 함께 작업에 나섰지만 사고 현장으로 추정되는 캄포트주 쯔혹지역 콤차이산 인근에는 계속해서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다 운무까지 끼어 40m 전방도 분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대사관측은 밝혔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도 현장 방문을 원하고 있지만 헬기 동원이 어려워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캄보디아 대사관의 오낙영 정무담당 참사관은 “보통 캄보디아에는 한두시간 비가 내리지만 지금은 계속해서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까지 몰아쳐 도보팀만 수색작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팀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고추정 지점은 잡목들로 밀림이 우거져 있고 가파른 경사지역이 많은데다 폭우까지 내려 현장 접근 자체가 어려우며 접근한다 해도 바로 옆에 있는 물체도 확인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현지 수색팀이 전해왔다고 오 참사관
산업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았던 충북테크노파크의 ‘신개념바이오융합기술산업화육성사업’이 지난 19일 2단계사업으로 최종결정됐다. 이에따라 이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연간 약 1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충북의 바이오 산업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의 신개념 바이오 융합기술사업 2단계 사업은 지난 2004년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1단계 사업 당시 지원대상이었던 40개 사업중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충북의 이번 2단계 사업선정으로 충북은 옥천미니클러스터 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바이오 충북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충북대와 충주대, 주성대, 건국대, 청주상공회의소 등 8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은 충북의 권역별 미니클러스터 구축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기술 및 경영지원, 기업 BT분야의 인력양성과 휴대형 졸음 및 스트레스 측정 표시기 개발 등 U-HEALTH 관련 기술개발 등이다.#벤처산업과 바이오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은 전략적 R&D 지
25일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회(회장 유봉기)가 6·25전쟁 57주년을 맞아 청주 철당간 광장에서 주최한 6·25 전쟁 음식 재현 무료 시식회 및 장비전시회에서 유치원생들이 보리주먹밥,밀개떡 등 잊혀져 가고 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있다. /김태훈기자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일을 할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기계도면을 직접 설계한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72세인 흥진정공 이창호(사진)대표이사는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서 기계제작에만 몰두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있다. 한우물판 그는 지난달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했다. 보은군 수한면 발산리가 고향인 이 대표는 수한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1회), 보은농고(6회)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과대학을 입학하며고향을떠났다. 태어나서10대후반까지고향에서 산 그에게 고향은 언제나 어머니품같은곳이다. 그는“어릴 적 먹을 게 없어 봄이 되면 쑥을 뜯어 밀가루와 버무려 먹던‘쑥 범벅’이 생각난다”며 “일제 침략기였던 초등학생 시절 비행기 연료로 쓰일‘광솔’을 따러 산에 올라간 것이 엊그제 일 같다”고고향을회고했다. 이 대표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난 96-97년 재경보은군민회장을맡았다. 당시에는 100여명도 채 안되는적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이 대표는 군민회장을 맡은 후 모임장소를 호텔이 아닌 한식당으로 정해 고향민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때부터 참석자는 300여명을 넘었고이 같은 호응은 올해까지 계속되고
장맛비가 줄기차게 내린 24일 오전 청원군 오창면의 벼농사를 짓는 한 농부가 장마철 피해에 대비해 논두렁의 물꼬를 점검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소주 한 잔만 마시고 운전해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이상민(대전유성) 의원이 여야 의원 20명의 서명을 받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개정안’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을 25일 발의한다. 도로교통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음주운전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를 기존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는 것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일반인이 소주 한잔만 마시고 음주측정을 해도 적발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은 또 음주운전차량 동승자도 음주운전자와 동일하게 처벌하고 음주운전 처벌을 기존 2년 이하 징역과 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1천만원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은 위험운전 치사상죄를 신설해 술, 마약복용 후 정상적으로 운전하기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 및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전하다가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해마다 교통사고는 3%정도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오히려 5.3% 증가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상의 처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 상의 특정 대선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 글 게시가 단속대상이란 사실이 알려진 후 네티즌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자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대선 180일 전인 지난 22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문서 등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위반시 400만원 이하 벌금과 2년 이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선관위의 발표가 네티즌의 불만을 촉발한 것.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이 금지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구체적으로 포털사이트 등의 게시판 글은 물론 댓글, 개인 블로그의 글까지도 해당된다는 내용이 네티즌을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선관위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선거법 안내센터나 사이버감시센터에도 항의 전화가 쉴새없이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인터넷 게시물이 금지대상에 포함된다는 판단은 법규정과 판례 등을 엄격하게 해석한 결과이지, 실제 단속과정에서 지지·반대의 의사를 표시한 글 때문에 사법처리까지 가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찌보면 선관위가 인터넷 상의 ‘지지·반대’ 글을 삭제하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 등의 외국인 여성과 한국 남성이 가정을 이루는 국제결혼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됐다. 지난 2005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총 결혼 건수(31만6천375건) 가운데 국제결혼이 13.6%인 4만3천121건에 달했다. 국민 8명 당 1명꼴로 해외에서 배우자를 맞이할 만큼 국제결혼이 흔해졌다. 외국여성과 결혼하는 한국 남성 중에는 농어촌 거주가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만 봐도 국내 농·임·어업 종사자와 외국인 이주여성의 결혼이 2천885건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결혼한 전체 농·임·어업 종사자의 3분의 1이 넘는 35.9%가 국제결혼을 선택했음을 뜻한다. ‘일 잘하는 며느리’ `순종적인 아내’ 등 동남아 여성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통념 역시 한국의 농촌총각 등이 알선업체에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이유로 꼽힌다. 그렇지만 외국 여성들의 국내 이주가 이른바 `신자유주의적 지구화 시대’의 특징인 경제적 불평등 구조에 비롯됐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한국으로 이주하려는 대다수 동남아 여성들의 입장은 막대한 브로커 비용이 들어가는 `노동 비자’ 대신 국제결혼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국제결혼에는 돈이 거의 들지 않
세계무역센터(WTC)를 충북 오송에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 세계무역센터협회측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충북도의 최종 결론이 주목되고 있다. 정우택 지사는 지난달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북미를 방문하던 중 뉴욕에서 세계무역센터(WTC)협회로부터 자신들이 투자하여 충북 오송단지에 대규모 WTC 건물을 짓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당시 WTC협회는 그 자리에서 WTC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원했으나 정 지사가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며 미루었다. WTC 건물의 경우 보통 높이가 수백m에 달해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ㆍ외 대형 행사가 빈번히 열려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WTC협회는 이런 대형 건물을 자신들 비용으로 오송에 짓는 대신 주변의 일정한 부지에 대한 개발권을 충북도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해외자본과 협상하는 문제라서 현재 충북개발연구원을 협의 창구로 하고 국제 로펌의 도움을 얻어 국내에 있는 WTC협회 카운셀러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WTC협회는 홍콩 등 외국에서는 WTC건립에 대해 ‘지역개발청’ 등 한 곳에서 모든 협상과 행정지원 등이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