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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세계무역센터>"오송에 초고층 짓겠다"

국내 대리인과 협의 중… 충북도 최종결론 관심

  • 웹출고시간2007.06.25 07:11: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무역센터(WTC)를 충북 오송에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 세계무역센터협회측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충북도의 최종 결론이 주목되고 있다.

정우택 지사는 지난달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북미를 방문하던 중 뉴욕에서 세계무역센터(WTC)협회로부터 자신들이 투자하여 충북 오송단지에 대규모 WTC 건물을 짓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당시 WTC협회는 그 자리에서 WTC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원했으나 정 지사가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며 미루었다.

WTC 건물의 경우 보통 높이가 수백m에 달해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ㆍ외 대형 행사가 빈번히 열려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WTC협회는 이런 대형 건물을 자신들 비용으로 오송에 짓는 대신 주변의 일정한 부지에 대한 개발권을 충북도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해외자본과 협상하는 문제라서 현재 충북개발연구원을 협의 창구로 하고 국제 로펌의 도움을 얻어 국내에 있는 WTC협회 카운셀러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WTC협회는 홍콩 등 외국에서는 WTC건립에 대해 ‘지역개발청’ 등 한 곳에서 모든 협상과 행정지원 등이 이뤄지는 원스톱서비스가 실시되는 데 국내에서는 여러 기관 및 부서와 협상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충북개발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WTC협회는 국내에서 현재 인천 경제자유구역, 여수, 충북 오송 등 3곳과 WTC건립문제를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의 경우 부지 가격이 너무 비싸 걸림돌이 되고 있고, 여수는 지리적 여건 등이 상대적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WTC협회는 충북 오송의 경우 부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며, 향후 행정중심도시, 오송ㆍ오창 단지 개발, 첨단의료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고, 호남ㆍ경부 고속철도 및 청주국제공항 등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는 점 등을 높게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WTC협회는 충북 오송에 WTC를 건립할 경우 현재 전 세계 WTC에서 분산개최하고 있는 대형 국제회의 등을 오송으로 분산해 와서 운영흑자를 낼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대한 해외자본과의 계약인 만큼 WTC협회측의 요구사항과 충북도의 투자 대비 실익, 외국의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충북도 입장에서도 국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가 단위의 대형프로젝트가 없는 상황에 이 WTC건이 국비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어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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