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휴무일을 8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휴무일은 8월 6일 하루였지만 산지 작업여건 등을 고려해 이같이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에 농수산물을 출하하려는 출하자는 경매 종료 마지막 날인 8월 4일 새벽, 경매 시작일인 8월 7일 새벽 경매 시간을 감안해 농수산물 출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산지 출하자는 가급적 하계 휴무일을 피해 농수산물을 출하하시기 바란다"며 "휴무일에 출하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도매시장법인에 연락해 정가·수의매매 방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 창작 프로그램 '그림책으로 시폰 케이크 굽는 날(아동)'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과 동시를 읽고 마음에 드는 장면을 골라 시로 창작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5회에 걸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창작 된 시의 일부는 청취용 콘텐츠로 2차 가공돼 김경진 서원도서관 상주 작가의 낭독본으로 만나게 된다. 이 낭독본은 들으려면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시폰케이크 시식회'를 검색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진 작가는 지난 3월 서원도서관이 진행한 '2023년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 참여 작가로 선정돼 관내 '작가의 방'에서 상주하며 독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더 많은 상주 작가 지원사업 프로그램 정보는 서원도서관 인스타그램(@cjsw_lib) 또는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흥덕구 오송읍을 찾아 수해 복구를 도왔다고 23일 밝혔다. 청주문화재단 직원 40여 명은 폭우로 침수된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의 부유물과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를 정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앞서 청주문화재단은 지역 내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아픔을 기리는 차원에서 예정된 행사를 연기·취소한 바 있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마음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농협은 벼 병충해 방지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486만3천508㎡(147만평) 농가를 찾아 1차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차 공동방제는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이화명나방병 등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히 시행됐다. 내수농협은 해마다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제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변익수 조합장은 "벼 병충해 공동방제는 농촌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청주시 전역의 벼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긴급방제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8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전역 벼 재배 농지에 긴급방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드론과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 11개 지역농협의 방제장비를 운용해 7천572ha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긴급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벼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방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벼 병해충 긴급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벼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농작물 수해피해로 복구가 필요한 농가에 자원봉사 등 인력을 배정해 지원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침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세균에 의한 병해와 벼멸구, 노린재 등 해충의 번식이 급격히 빨라져 수확량 감소와 미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청주가 무너져 내렸다. 지난 열흘 간 청주의 상황에 대한 표현은 '무너져 내렸다'는 게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 7월 15일 오전 오송지하차도에서 벌어진 참사를 전후해 청주는 모든 게 무너져 내렸다. 폭우에 미호강 제방이 무너져 내렸고, 그로 인한 참사로 희생된 이웃과 그 가족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도 무너져 내렸다. 청주 시민들의 탄식을 더 깊어지게 만든 건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의 언행이었다.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은 '컨트롤타워'였어야 했다. 시장, 도지사, 대통령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어야 했지만, 그들은 그러지 못했다. 우리가 기대한, 우리가 기대는 컨트롤타워마저도 무너져 내렸다. 이번 참사에서 가장 먼저 무너져 내린 건 컨트롤타워가 아닌가 한다. 자신의 역할을 해 내지 못한 그들은 뻔뻔한 얼굴로 "내가 가 봐야 달라질 게 없다"는 말을 내뱉었다. 믿기 어렵고, 믿고 싶지 않지만 대통령과 도지사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그 이후에 나온 사과에서 진정성을 찾기는 힘들었다. 대통령과 도지사의 망언에 할 말을 잃은 상황에 시장은 뒤늦게 사과문을 내 놓았다. 이번 참사를 두고 "정쟁으로 비화시키지 말라"거나 "전 정권-현 정권의 잘못이다"라며…
[충북일보] 야생 적응을 마친 황새 가족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부모인 대청이(수컷)와 호반이(암컷), 자녀인 도순이와 아롱이다. 청주시는 20일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 '황새 단계적 방사장'에서 천연기념물 황새 4마리를 방사했다. 지난 2011년 태어난 부모 황새는 문화재청의 황새 전국방사 사업을 통해 지난해 9월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이송돼 청주에 둥지를 틀었다. 보호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생활하며 지난 4월 새끼 4마리 부화에 성공했다. 시는 4형제의 이름을 오순이 도순이, 아롱이, 다롱이로 지었다. 이들 중 건강 상태와 발육이 좋은 도순이와 아롱이를 부모 황새와 함께 방사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방사에서 제외된 자녀 황새 2마리를 위해 부모 황새가 방사장 주변에 터를 잡고 정착할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앞으로 방사장에서 단계적 적응을 마치면 내년에 방사할 예정이다. 황새 가족이 방사되는 문의면 괴곡리는 농민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농약 사용에 따른 오염에 매우 취약한 황새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황새가 청주에 둥지를 틀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변 서식지 조성과 환경 정비에 앞장
[충북일보] 유초등 지적장애 학교인 이은학교가 신설학교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한 학기를 보낸 학생들을 칭찬·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학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1일 다양한 공연 관람과 먹거리 행사를 운영한다. 그림책 샌드아트, 배리어스챔버 오케스트라 공연과 영화 관람, 먹거리 마당을 펼친다. 캠핑, 블럭, 방방 등 놀이 존도 만들었다. 유국화 이은학교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새롭게 개교한 학교에서 1학기 동안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보낸 것이 대견하다"며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하우스 시설과 축사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 오송읍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재해 대책과 복구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이자 재해자금 3천억 원 지원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 30억 원 지원 △병해충 약제 최대 50% 할인 및 공동방제 대행 △침수 농기계 무상 수리 △양수기 공급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계약농가 경영비 보전·위약금 면제 △축사 긴급방역 △가축진료 및 축산시설 점검 △축산자재 긴급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피해 농가마다 △최대 1천만 원의 무이자 대출 △피해복구자금 지원 △금리 우대 △할부원금 및 이자납입 유예 △신규대출 지원 △만기연장 △금리우대 △대출이자 및 카드결제대금 납부유예도 실시한다. 또한 △침수농가 대상 긴급 구호키트 및 생필품 지원 △도배·장판 교체 △피해지역 밥차·세탁차 운영 △범농협 임직원 피해복구 동참 등 수해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피해현장을 방문해 직접 살펴보니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삶의 터전과 애써 키운 농작물 등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서두러 일상을 회복하고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19일 본관 청석홀에서 2023학년도 1학기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몽골, 베트남,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19개 국가 70명의 유학생이 1학기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에바주위따(여·인도네이사) 학생이 대표로 수료증서를 받았으며, 성적우수상 8명, 모범상 10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그동안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최선을 다한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각자가 선택한 전공 과정에서, 혹은 더 높은 단계의 어학 과정에서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인 전용 국제학사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31개국 269개 대학과 국제교류를 맺고 글로벌 허브 역할을 구축해 가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이 오는 25일 예정됐던 '김원선 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음악회'를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 철회는 최근 충북지역에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시립국악단은 취임 음악회 대신 피해가 집중된 오송 등의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탠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충북에는 평균 392㎜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김원선 감독은 피리 명인 최경만을 필두로 거문고 유영주(한예종 교수), 소리 김산옥(MBN 조선판스타 우승), 사물놀이 사물광대를 초빙해 무대를 꾸릴 계획이었다. 김원선 감독은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자리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는 모든 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공연을 취소하게 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청주시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세 지원 대책을 재산세 납부기한 연장 등 지방세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이달 말까지 납부기한인 침수 주택·상가 등의 재산세를 6개월 유예한다. 파손·멸실된 건축물 말소등기와 신축·개축 건축허가의 등록면허세와 대체취득 건축물 취득세는 면제한다. 수해로 멸실·파손된 자동차의 자동차세와 대체취득 자동차의 취득세, 파손·멸실된 자동차 말소 등기·등록 면허세도 면제한다.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에 대한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재산세 등 부과고지 지방세는 고지유예·분할고지·징수유예·체납액 징수유예 등으로 나눠 조치할 계획이다. 침수 주택과 건축물, 농지 등에 대한 재산세 감면은 청주시의회 의결을 얻어 감면할 방침이다. 피해 주민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도심지 주차난 완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개방한다. 군은 음성읍 읍내리 661-1번지 일원 개인 유휴지를 임차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곳은 20면의(부지면적 604㎡) 주차 면수를 갖췄다.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했다. 군청사 동편 주차장을 주차타워로 바꾸는 음성읍 주거지주차장 조성사업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차타워는 지상 3층 4단 236면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되면 주변 골목길 불법 주·정차 해소와 함께 민원인과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임시 공영주차장 개방으로 주변지역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20개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 17일 고향사랑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가된 답례품은 직지빵, 인삼·홍삼 초콜릿,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현도오토캠핑장 이용권, 벌초대행서비스 등 4개 분야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들 품목을 새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을 등록하고 다음 달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청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백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신흥고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생·교사 해외연수를 재개한다. 청주신흥고등학교는 2013년부터 시작한 '참사람 참 벗 해외 연수'를 다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 운영이다. 교사 추천의 '참사람'과 학생 추천의 '참벗 신흥인'을 심사해 선발된 학생 14명과 교사 2명은 오는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고베 일대의 문화 탐방과 지역 학교를 견학할 예정이다. 연수 경비는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지원한다. 민경재 신흥학원 이사장은 "바른 인성을 지닌 모범 학생을 격려하고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유익한 연수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추가 피해 예방에 힘쓰고 수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관련 담화문을 통해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오송 궁평 지하차도의 인명 피해와 크고 작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시는 사상자와 유가족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을 1대1 매칭해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시대피시설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수재민들의 안위를 실시간 확인하고 구호물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통통제 상황, 시민행동 지침 등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긴급 배정한 재난관리기금 83억원은 피해시설 응급 복구와 긴급 공사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예비비 적극 활용은 물론 항구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2회 추경예산을 우선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모든 피해지역에 선제적 인력 지원이 이뤄질…
[충북일보]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에 지원할 공동주택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는 공동주택의 모범적 관리체계 마련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사용승인 3년 미만과 임대를 제외한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중 단지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150세대 이상~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천세대 미만, 1천세대 이상 등이다. 평가 항목은 △일반 관리 △시설 안전과 유지 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4개 분야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구비서류를 청주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증서와 동판이 수여된다. 우수단지 조성에 이바지한 자는 장관상을 받는다. 사업 정보와 신청 서류 등은 청주시 홈페이지 '2023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접수 공고'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방이 터져 침수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안에서 버스기사 등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다만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실종 신고된 12명 중 1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9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13명의 희생자 중 12명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12명의 실종신고자 중 아직 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력 486명, 장비 81대를 동원해 밤샘 작업을 한 결과 배수율은 90%까지 올랐다"면서 "차도 내에는 일부 배수 작업이 완료돼 차량이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배수 작업이 이뤄지며 궁평2지하차도는 바닥을 드러내면서 사고 차량 대수도 확인됐다. 차도 내부 물이 대부분 빠지자 소방당국은 도보 수색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시신 4구도 수습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침수 현장에서 견인되지 않은 차량은 총 12대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차량 내부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번 사고로 침수된 차량은 총 16대로 집계됐다"고 말했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청주시 도서관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대회는 도서관의 가치를 공유하고 도서관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4가지 주제별 △복합문화 공간으로 도서관 혁신 △특별한 청주시 도서관 홍보전략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변화하는 환경에 적용 가능한 도서관 서비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도서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팀(2~5명)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자우편(heoji@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제안서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해당 팀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최종 결과물을 오는 9월 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최종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현장최종발표회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장려(2점), 입선(2점)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장최종발표회는 오는 9월 21일이다. 시 관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검사비와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비 지원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시민 중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만 6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이다. 지원 희망자는 시 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협약 병원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최대 15만원)와 감별 검사(종합병원급 8만원, 상급종합병원 11만원)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 받고, 치매 약을 복용하는 시민 가운데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고 선정 기준을 만족한 자이다. 신청은 시 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본인 신분증과 증빙 서류, 통장 사본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본인 부담금 최대 월 3만원 상한 내에서 실비 지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서원·흥덕·청원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의 공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민선 8기 1년 공약이행평가' 종합 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4개 분과 4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 시장의 88개 공약 과제를 △완료 종결 5건 △완료 지속 5건 △진행 중 73건 △중앙부처 협의 등 시간이 필요한 중장기 사업 5건으로 평가했다. 이 시장 취임 1년 만에 성과를 낸 사업은 청주 시민소통 플랫폼 '청주톡톡' 구축,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제공 체계 구축, 읍면동 보건지소 운영실태 조사와 기능 수요 분석,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유치 등이다. 365 열린시장실 시민의 소리 운영, 군입대 청년 상해보험가입 지원, 출산(임신)장려금 지원, 청주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 등은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이다. 미호강 정북토성권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공원 특화사업, 청주 근현대문화예술인 전시관 건립, 청년도약계좌 운영,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장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했다. 공약이행
[충북일보] 청주시는 정책 개발을 담당할 청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원장은 연구원의 수장으로 연구와 경영 관련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응모 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임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학교 정교수로 5년 이상 재직 △4급 이상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정부·지자체 출연 연구기관의 상근 임원 출신 및 수석연구위원급으로 10년 이상 재직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 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오는 31일까지 청주시정연구원 설립 추진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원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한다. 이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초대 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청주시정연구원은 흥덕구 가경동 옛 충북도민안전체험관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복합허브센터를 건립·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예비 공모에 통과한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될 본선에 '청주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주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친환경 청년창업 중심의 도심복합 허브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곳을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해 주거·문화·교통시설을 갖추고 건물 내에 에너지 관리·재생에너지 활용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융합 바이오·미래형 반도체·2차 전지·ICT융합 등 지역 주력산업 관련 청년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지역 청년창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예비공모에 선정된 지자체가 총 6곳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도 선정 규모는 미정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2024년 본공모 선정을 위한 준비에 철저를…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 자원봉사센터 건축설계 공모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출품작 12개 작품 가운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주식회사 마을제작소엔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보다'가 공동으로 응모한 디자인이다. 시는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시 자원봉사센터를 준공할 방침이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상당구 방서동 일원에 총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7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교육실, 프로그램실, 단체활동방, 조리실 등이 들어선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2023년 직업계고 학점제 성과보고회'에서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시상,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직업계고등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공고는 고교학점제로 코스제, 학과 간 교육과정, 부전공 교육과정을 활용해 7개 학과 벽을 허물고 융합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과 내에서 진로, 적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수강할 수 있고, 다른 학과의 교육과정 참여도 가능하다. 또 공동실습소를 통한 학교 간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수업을 통한 타 학교 수강생 모집 등 충북 직업계 교육과정 발전에 힘쓰고 있다.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를 직접 설계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수강해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신산업 분야의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