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일하는 청년이 위기에 대비하고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청년 대상 자산형성지원사업을 개편하여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새롭게 도입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및 빈곤 청년이 매월 근로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지원금)을 매칭 적립하여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오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3천437명(차상위 이하 168, 차상위 초과 3천269)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대상은 일하는 만 19~34세 청년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이고, 청년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4인가구 기준 512만1080원), 재산이 중소도시 2억원, 농어촌 1.7억원 이하여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은 추가적 지원 필요성에 따라 가입연령을 만15~39세로 확대하고 근로·사업소득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소득·재산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참여기간 3년 동안 매월 본인저축 월 1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 근로소득장려금(10∼30만원)이 매칭 적립되며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육아수당 100만 원' 등 각종 현금성 복지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파기된 것은 거의 없고 충북도의 재정 상태를 봐가며 점진적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8기 100대 공약 과제(안)'에 누락되거나 수정된 현금성 복지 공약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00대 공약 과제에 빠진 '육아수당 월 100만 원 60개월간 지급'에 대해 "철회되거나 포기된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지난 대선 때 공약하고 추진하는 '부모 수당(부모 급여)'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가 얼마를 더 지급해야 100만 원이 될 수 있는지, 또 점진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는 아이를 낳으면 현금을 주는 부모 급여를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만 0세(0~11개월) 아동의 부모는 내년 월 70만 원, 2024년 100만 원이 지급된다. 김 지사는 "도 재정도 굉장히 빡빡하고 어려운 측면 있으나 정부가 기지급된 것과 앞으로 지급될 것을 검토하는 있는 상황이어서 (육아수당 지급을) 장기 검토과제로 넣어놨다"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는 자세, 즉 '마주보는 도민을 섬기라'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직원조회를 열고 "우리가 도민을섬기는 자세를 가질 때만이 충북도정이 가장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가 치료 가능 사망률을 그대로 두고 약자와의 동행을 선포할 수는 없다"며 "치료가 가능한 데도 목숨을 잃고 있는 분들을 살리는 것은 도정의 철학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충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가난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기 위한 노력이 자신을 낮추는 것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복지 회의공간 등 근무환경 개선으로 공무원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드론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4일 충북옥외광고협회와 충북건축사협회, 각 시·군 담당부서 등과 연계해 옥외광고물 재해방지단을 구성하고 각종 풍수해를 대비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반은 도내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고층 대형 간판에 드론 2대를 활용해 영상을 촬영했으며, 촬영한 영상으로 광고물의 균열, 변형, 부식 여부, 광고물과 건축물과의 접합, 용접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안진석 도 건축문화과장은 "그 동안 고층 간판이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광고물은 점검자의 사고위험 등 정밀한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광고물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광고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민생사법경찰팀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6~19일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등의 축산물과 도내 주요 음료류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축산물·식품위생 기획 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단속은 도내 식품제조업체, 일반음식점 등 3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모니터링, 민원발생, 품목별 생산 및 수입동향 등을 파악 위반 행위가 우려되는 품목, 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추진한다. 주요 단속(수사) 내용은 △농·축·수산물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등 위반행위 △유통기한 경과하거나 보존방법을 위반한 축산물 판매행위 △무신고, 무허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행위 등이다.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는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면 10분 내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해 수입산 여부를 현장 검증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고의로 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36대 충북지사가 "혁신과 창조의 가치로, 촘촘한 섬김과 봉사로, 구석구석 균형발전과 문화복지로 충북을 새롭게 하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며 민선 8기 충북도정의 시작을 알렸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의료비 후불제 단계적 실시 △1억 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운동 전개 △충북농산물을 포함한 생산제품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 설치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 △청년창업 1천억 펀드·노마드포럼 배치 등을 열거하며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충북이 기업 하기에 가장 좋은 도로 만들겠다"며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해서 투자를 유치하며 4차혁명을 대비해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중에 출생률 1.0명(합계출산율 2021년 잠정 0.95명)을 달성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에 소홀함이 없이 출산 육아를 지원하고 보육과 교육환경을 개선해 아이를 낳으면 마음 놓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그물망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을 이용하는 휴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다음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단속 대상지는 우암산과 민주지산, 수룡폭포, 서원계곡 등 도내 11개 시·군에 위치한 주요 산과 계곡 등 29곳이다. 단속대상은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 불법취사, 오물 투기, 임산물 불법 굴·채취, 산간 계곡 내 불법 점유, 불법 상업행위·시설 등이며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오물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는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산림을 불법으로 전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오재진 도 산림보호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 휴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불법행위 근절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반려견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규등록이나 등록정보 변경은 시·군·구, 동물등록 대행업체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접수해 처리할 수 있다. 소유자 변경신고는 변경된 소유자가 동물등록증을 지참하고 시·군·구 및 동물등록 대행업체에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 하며, 시·군 축산부서 또는 동물보호복지 상담센터(1577-0954)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서는 집에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등록대상 동물로 지정하고 있으며,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자진신고 기간에는 자발적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위반사항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며, 기존에 동물등록을 하고 2년간 변경 신고를 한 이력이 없는 소유자에게는 변경 신고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오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해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동물등록은 법적 의무를 넘어 소중한 반려견을 지키기 위한 반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제부지사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충청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1일 입법 예고했으며 4일까지 기관·단체나 개인 의견을 접수한다. 도는 시행규칙이 개정되는 대로 경제부지사 공모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김영환 지사는 "취임 후 경제부지사 공모 절차를 밟겠다. 1~2개월 사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가 30일 민선 8기 100대 공약을 선정하고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인수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대 공약은 경제, 문화, 환경,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6가지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경제분야에는 △충북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대기업 중심 첨단 우수기업 60조 원 투자 유치 △충북일자리재단 설립 △시스템 반도체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문화분야에는 김영환 당선인의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 △미호강 양안에 국가수목공원 건설 △문화생활 텐텐텐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등이 담겼고, 환경분야에서는 △미호강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확대 △도시 바람길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 관련 공약으로는 △AI영재·과학·국제학교 설립 △카이스트연계 오송글로벌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충북평생인재교육진흥원 설립이, 복지분야에는 △초·중·고 아침 간편식 제공 △의료비 후불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출산수당 1천만 원 △양육수당 월 100만 원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 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지원 등의 지원금 관련
[충북일보] 11대 충북도의회가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박문희 도의장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최선을 다했다"며 "도민과 공직자가 보내준 응원과 격려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라를 위하고 충북을 위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도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한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기억에 남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퇴임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교육감, 사무처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의정활동 기록을 담은 동영상 시청,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김정열 수필가의 헌정시 낭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2대 도의회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7일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황영호 당선인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12년 도정을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도지사에 처음 부임할 때 바다 없는 충북이 먹고 살길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란 슬로건 아래 바이오·화장품 뷰티·태양광 에너지 등 6대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투자 유치에 올인했다"며 "6대 신성장산업이 세계 경제흐름과 맥을 같이 하면서 최근 충북 경제성장률이 전국 1·2위를 달리게 되었고, 전국 대비 충북경제 비중도 2009년 2.99%에서 2020년 3.69%까지 껑충 뛰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오송역세권 개발 중단,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중단, 청주공항 MRO 유치 실패, 제천 화재참사 등은 지울 수 없는 오점이다"이라며 도민께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도·시군 공무원 모두 새로 부임하는 김영환 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충북을 한단계 더 도약, 발전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임식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29일 청주향교 대성전을 찾아 당선 고유례를 지냈다. 고유례는 김 당선인과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유림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과 술, 축문을 태워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고유례는 단체장 취임을 성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새로운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성현들에게 고하고 은덕을 기원하는 의례다. 김 당선인은 "경건한 마음으로 고유례를 올리면서 충북을 발전시켜야겠다는 각오를 더욱 새롭게 다지게 됐다"며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준 청주향교와 도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9일과 30일 양 일간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바리스타와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17개 직종, 10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 청주맹학교에서 분산 개최되고 직종별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된다. 금메달 입상자는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경기도 일산에서 개최된 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은 33명이 참가해 국가대표 선발 1명, 금상 2명, 동상 2명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60초 영상 공모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충청북도를 소재로 한 모든 분야의 영상으로 참여 가능하다. 영상은 60초 내외의 순수 창작영상물이어야 하며 선정 결과는 10월 중에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7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충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또는 충북인터넷방송 누리집(http://itv.chungbuk.go.kr)에서 제출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igh43@cbis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금은 △ 대상(1편, 300만원), △최우수상(1편, 150만원), △우수상(2편, 각 100만원), △입선(5편, 각 50만원)으로 총 900만원이며, 도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흥미(재치), 대중성, 기술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개 작품을 엄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충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와 도정소식지에서 다양한 홍보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성환 충청북도 공보관은 "콘텐츠가 주는 영향력은 60초면 충분히 전달될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년들이 수도권과 인근 타 시·도로 떠나는 이른바 '청년 역외유출 러시'가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관련 정책이 실효성이 낮고 관련 예산도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도의 전체 예산은 6조1천600억 원이었으며 이 중 85개 사업의 청년관련 정책 예산은 700억 원(시·군비 제외) 수준에 그쳤다. 충북 전체 예산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중 418억 원은 국비이며, 도비 자체 예산은 287억 원 수준에 그쳤다. 청년 관련 정책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행복주택지원사업이 2천528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됐고,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1천279억 원),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사업(63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행복주택지원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행복주택사업의 지원적 성격이며 이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지난 2014년부터 내년까지 10년간 1천여세대에 불과하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1년에 100세대, 4인가구 기준 400명 정도만 혜택을 보는 셈이다. 충북지역 전체 청년인구 48만2천여 명의 0.1%도 채 되지 않는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민과 공무원들은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해 충북역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여러분들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년간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회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도내 모든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 저는 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보람도 많았고 행복했다"며 "도민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다"고 고별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오는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지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충북도정 목표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로 결정됐다.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인구 200만 시대 진입,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충북경제(GRDP) 100조 시대를 준비해 새로운 충북으로 거듭나겠다는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의 의지를 담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충북, 어디서나 고르게 누리는 도정 서비스, 건강한 도민·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통해 도민이 신나고 행복한 충북을 건설하겠다는 지향점도 반영됐다. 5대 도정 방침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 나게'로 정했다. '경제를 풍요롭게'는 충북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충북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충북일자리재단 설립,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의 역동성 복원과 두터운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글로벌 혁신메카 조성에 따른 융복합형 성장엔진 마련 등이 포함된다. '문화를 더 가깝게'는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 문화소비 텐텐텐(10·10·10.) 확산, 국제 규모의 스포츠 콤플
[충북일보] 충북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과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위로연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조미란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도내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성 부지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국가유공자 여러분이 더욱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선양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충북도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지역센터가 도내 장애인기업의 판로 개척과 활동 촉진을 위해 '2022년 장애인기업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기업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도내 소재 장애인기업이며, 기존에 지원받은 사업장은 올해 선정에서 제외된다. 총 10개의 장애인기업을 모집하며 기업별 부가세를 제외한 사업비의 90%까지 최대 117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홍보용 안내서(브로슈어) △유튜브 홍보동영상 △제품 상세페이지 △E-상품안내서(E-카탈로그) △광고‧홍보비(SNS, 포털사이트 등) △누리집 개선(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등 6개 분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19일까지 충북지역센터 전자우편(cmk@debc.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지역센터(☏043-238-82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전통 무예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 차원의 세계무예마스터십(WMC)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에서 한 총리를 만나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건의했다. 개정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전통무예 진흥을 위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대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겨 있다. 이 지사는 "WMC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인정받은 국제기구이고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세계 유일의 무예경기대회"라며 설명한 뒤 "대한민국과 충북을 무예의 성지로 만들어 무예산업을 육성하면 국부 창출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림픽과 비교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저개발국가도 유치가 가능해 영속성과 확장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프랑스가 창건한 올림픽과 함께 대한민국이 창건한 무예올림픽이 쌍벽을 이루는 지구촌의 양대 축제의 하나가 되도록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오는 2024년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충북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진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유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017년 4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으로 고용노동부 장관과 광역단체장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김 당선인은 대회 유치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회를 개최하면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충북을 만드는 것이 충북 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사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4급(지방서기관) 공무원이 임용되는 공보관을 개방형직위인 대변인으로 개편하기 위해 규칙 개정에 들어갔다. 도는 민선 8기 성공적 출발과 도정 비전의 조기 실현, 도정 현안 수요 등을 들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 공보관은 도정 홍보과 언론대응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보관 밑으로는 공보, 보도, 홍보마케팅, 미디어홍보 등 4개팀이 있다. 주요 업무는 신문 등록·지도감독을 비롯해 도보 발행, 청내 방송, 영상홍보 시설물 운영·관리, 충북도 인터넷방송 운영관리, SNS 운영 등이다. 도는 같은 날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에 대한 개방형 직위 해제를 담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도 했다. 이는 공보관이 대변인으로 바뀌면서 4급 일반직 공무원 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다. 도는 이날 하루 동안 시행규칙안에 대한 기관·단체, 개인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이번 주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7월 1일 공포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첫 대변인은 공모를 통해 임명되는 절차를 거치지만 사실상 김영환…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7월 8일까지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 2천31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 회전기구 등이 설치된 시설이다. 어린이 놀이시설 중에 물 이용 어린이 놀이시설은 일반 놀이시설보다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 타박상 등 부상 우려가 크고 익사사고의 가능성도 존재해 철저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 도는 어린이 놀이시설 2천317(일반 2천287,물 이용 30)곳 중에서 이용객이 많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 10곳을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하며 시·군에서는 자체점검으로 695곳(총 개소의 30%)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 놀이시설(일반, 물 이용) 운영 시 안전요원 배치, 안전 검사, 안전교육 등 관리주체의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와 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할 방침"이라며 "위법사항이 발견된 시설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감독기관(시·군)에 처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노인복지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사항과 인력배치 기준 준수 여부, 보조금 집행, 안전관리, 위생관리 상태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점검은 이번 주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점검 결과 미흡·경미한 사항 등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위법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충북도 노인복지시설 운영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