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국제 항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3년내 저가 항공사를 만든다. 대한항공은 4일 기존의 고급 서비스를 추구하는 대한항공과 별도로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계열사를 통해 저가항공사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단 대한항공은 신규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보다 기존 계열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경우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공항[005430]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운영할 저가 항공사는 국내선 외에 중단거리 국제선까지 운항하고 B737급 고효율 중소형 제트기를 활용해 저원가, 저운임으로 시장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 2005년 저가 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힌 뒤 내부 실무 검토 작업이 마무리된데 따른 것이다. 당시 조 회장은 "한.일 노선 등 중단거리 국제 노선에서 저가 항공사가 나와 저가 경쟁이 벌어질 경우 필요하다면 별도의 저가 항공사를 세울 수 있으며 이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저가 항공사들이 국제 항공시장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데다 저가 항공사 추진을 미룰 경우 수년내 제주항공 등의 단거리…
그동안 팽창일로였던 시중유동성 증가율이 3개월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는 부가세 납부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탓으로, 추세적인 흐름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비록 전달보다 소폭 둔화하긴 했지만 유동성 증가율이 여전히 11%(작년 동월 대비)를 웃도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와 기업이 공급하는 유동성은 20%이상 큰 폭으로 증가해 시중유동성 팽창을 부추기고 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4월말 기준 광의유동성 잔액은 1천888조5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2조7천억원(0.7%) 늘어 증가율이 전달(0.9%)보다 다소 축소됐다. 4월 광의유동성 잔액의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달의 12.3%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광의유동성 증가율은 작년 12월 11.2%에서 올해 1월 11.1%로 소폭 둔화한 뒤 2월 11.3%에 이어 3월 12.3%로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둔화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유동성 증가율이 주춤했던 것은 3월말 주말이 겹치면서 법인세 납부 등 일부 결제자금이 4월로 이월된데다 4월중 부가세 납부까지 겹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과 싱가포르항공(SIA)이 중국 동방항공 지분 24%를 인수했다고 동방조보가 4일 보도했다. 동방항공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어 이들 해외 전략적투자자에게 30억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주식발행으로 동방항공의 지분율은 51%로 낮아지게 된고 싱가포르항공은 15.8%, 테마섹은 8.2%의 지분을 갖게 됐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분 인수에 앞서 중국 3대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4일 "지난 40년 회사의 역사가 그랬듯이 새로운 40년, 더 큰 100년의 역사도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6시그마 그랜드포럼‘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허 회장은 "6시그마는 우리가 1999년 세계 정유업계 최초로 도입해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혁신 브랜드‘이자 ‘무결점 경영‘을 향한 우리의 의지"라고 평가하고 "따라서 이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만의 확고한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하나 하나의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연결시켜야 하고, 무엇보다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하고 "변화는 다름 아닌 실행의 철저함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허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심사위원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 발표한 6개 가운데 최수창 차장의 ‘여수공장 단기 생산계획 시스템 구축‘이 최우수상으로 꼽혀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지금 7% 경제성장률 외치는 사람들, 멀쩡하게 살아있는 경제 살리겠다고 하는데 무리한 부양책이라도 써서 경제위기라도 초래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참여정치평가포럼 초청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걱정스럽다. 사실을 오해하고 있으니까 멀쩡한 사람에게 무슨 주사를 놓을지 무슨 약을 먹일지 불안하지 않느냐"며 "잘 감시하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운하도 민자로 한다고 하는데 제 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 하겠느냐"면서 "앞으로 토론이 본격화 되면 밑천이 드러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자리에 참석해 있는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토론 한번 하고 싶죠. 나도 하고싶다. 그런데 그놈의 헌법이 못하게 하니까 단념해야죠"라고도 했다. 현재 여론조사 1, 2위를 달리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7% 성장률 공약과, 이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는 경제파탄이라고 하고, 자기는 경제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오후 `참여정부 평가포럼‘(참평포럼) 초청으로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와 과제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노 대통령은 이날 2시간 동안 이어질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참여정부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과제 해결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우리당 진로를 비롯한 범여권 통합 등 정국 현안과 최근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등 정치,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특강에는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정부, 공기업 등에서 참여정부 출범과 핵심 정책 결정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참평포럼 운영진 200여 명 등 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다.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 평가를 주제로 외부장소에서 강연을 하는 것은 지난 1월31일 참여정부 4주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합동심포지엄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특강은 인터넷매체인 오마이뉴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청원군의 오창농협은 도시민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 영농 체험 기회도 주기 위한 제4회 오창 유기농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호수공원 등지에서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친환경 농산물이 전시 판매되고 국산.수입 농산물 비교 전시회, 농기구 전시회, 전통 떡메치기,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 유기농산물로 음식 만들기, 모창가요제, 친환경콘서트, 딸기공주와 토마토 왕자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또 모심기, 논에 미꾸라지 넣기, 쌀겨 뿌리기, 토마토 및 쌈채 수확 등 다양한 영농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오창농협은 이를 위해 시설하우스와 논 등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호수공원과 체험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오창지역에서는 474개 농가가 전체 482ha에서 벼, 딸기, 토마토, 쌈채, 오이, 애호박 등 농산물을 유기 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학국학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과 햇볕정책"이라고 말했다. 커밍스 교수는 이날 오전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제1회 ‘후광 김대중학술상‘ 시상식에서 수상 뒤 가진 ‘한국인이 김대중에게 빚진 두가지‘라는 주제의 기념강연에서 이같이 평했다. 커밍스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취임 당시 한국상황을 "파산한 경제를 물려받은데다 북한 플루토늄 동결조치를 일궈낸 이행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클린턴 행정부,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그를 비방해 반목을 만든 전임자(YS) 등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기의 최고 아이러니는 한국 국민들이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도록 한 독재에 저항한 김 전 대통령을 선출한 것"이라며 "이는 정부-은행-대기업의 매듭을 비판한 사람들을 권력에 오르게 했고 김 전 대통령은 뛰어난 수완으로 노동자의 이해관계를 진정시키고 정경유착.재벌 개혁 프로그램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햇볕정책과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취임식 부터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 평화공존을 추구해 기존 대북 전략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장관직 사퇴를 선언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유 장관은 지난 주말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사의를 재차 표명했고, 주초에 언론에게 사의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했다"며 "문 실장은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보고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대통령은 문 실장으로부터 유 장관의 사의를 보고받고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뒤 "대통령은 유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고, 유 장관도 사의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판단하고 언론에 입장을 밝힌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지난달초 유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을 때 국민연금법 등 현안이 매듭지어질 때까지 사의 수용 여부를 유보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사의를 곧바로 수용키로 한 결정에 대해 천 대변인은 "유 장관 본인의 사의가 강하고 이 같은 뜻을 재차 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유 장관은 이미 지난달 초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가 있고, 현직 국회의원인 장관이 거듭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과세 기준일(6월1일)을 앞두고 도내 아파트 매매값이 -0.07%의 변동율을 보이며 2주전(-0.14%)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3월 셋째주부터 8주 연속 내린 것이다. 부동산업계는 주택 시장이 계절적으로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인 만큼 앞으로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7%로 8주 연속, 전셋값은 -0.25%로 6주 연속 내렸다. △매매 매매시장은 비수기로 거래가 끊긴 상태에서 지난 2주간 -0.07%의 변동율로 2주전(-0.14%)보다 하락세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0.10% 하락했고, 충주시도 -0.0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상승세를 보인 평형대가 없는 가운데 21~25평형 -0.12%, 313~5평형 -0.09%, 20평이하 -0.04%, 46~50평형 -0.02%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거래가 끊기면서 2주간 -0.25%의 변동률로 2주전(-0.13%)보다 하락세가 더욱 커지면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3일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출시 3년 1개월여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3월말 출시된 보금자리론은 9일 현재 10조39억원이 공급돼 13만6천여가구의 내집마련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3만9천여세대에 3조3천906억원이 공급된 경기도의 비중이 가장 컸다. 서울은 2조1천828억원, 인천은 8천658억원, 부산은 7천638억원, 대전 3천371억원, 충청권 4천542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공사가 대출고객의 특성을 분류한 결과 보금자리론은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이용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의 평균 연령은 39세, 연소득은 3천100만원으로 평균 7천300만원을 대출 받아 시가 1억2천700만원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의 17.4%는 기존 소유주택의 단기 변동금리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바꾼 경우였다. 만기별로는 20년 만기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고객이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 또 보금자리론은 최근 부동산시장 약세에도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2천448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9% 감소했지만 1월 2천414억원, 2월 2천782억원,
지난 4월 중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이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4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2.46%로 전월의 0.20%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이미 부도처리된 청주지역 2개 건설업체의 거액 견질 당좌수표(281억3천만원)가 4월 중 교환 회부된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부도율은 0.32%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0.15%→2.94%)과 충주지역(0.31%→0.51%)은 상승한 반면, 제천지역(0.73%→0.29%)은 하락했다. 부도금액은 323억7천만원으로 전월(25억4천만원)보다 298억3천만원 증가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6개로 전월(2개)보다 4개 증가했고, 신설법인수는 113개로 전월(118개)보다 5개 줄었다.
충북의 경제특별도 선포와 함께 10조원 규모의 기업유치에 성공하는 등 첫 스타트가 순항하고 있다. 분명 충북도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이러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그 이면을 보면 각종 당근책을 제시하며 수차례 애정공세 끝에 유치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는 것이 향후 기업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문화·복지 등 여러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유치된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하이닉스의 경우도 인근 주거지역으로는 종업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물론 사원아파트나 기타 복지 시설은 기업이 마련해야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최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경북 등 충북과 인접해 있는 기업들은 충청권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의 경우 늘어나는 지방세와 유지비 등이 부담되고 경북 등은 물류비의 절감을 위해 충청권을 물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기업들의 충청권 이전에 대한 러시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충북은 청주·청원을 제외한…
국제결혼 증가로 충북도내에서 외국인 부모를 둔 이른바 다문화가정 자녀가 최근 1년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초등학생 642명, 중학생 66명, 고등학생 15명, 특수학교 2명 등 725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75명 보다 무려 350명이 증가한 것으로 국제결혼 증가로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등 관련 단체와 긴밀하게 연계해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1-2학년이면 약간의 어려움을 느끼지만 3학년 이후부터는 무리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 朴“원칙고수…합리성은국민이이해” 강재섭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까지 치고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경선룰 중재안과 관련,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3일에도 `원칙 고수’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11일부터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박 전 대표는 휴일인 이날 오후까지도 일체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삼성동 자택에서 향후 상황 전개에 대한 구상에 골몰했다. 박 전 대표는 캠프 측근과 통화에서 “원칙 고수는 불변이다. 더 말할 것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다른 측근과의 전화통화에서는 “불합리보다는 합리가, 비정상보다는 정상이 그리고 무원칙보다는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국민은 더 이해해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상임전국위 개최 전날인 14일에는 공개 일정을 재개, 수원 권선구와 장안구 당원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사흘간 `장고’의 결과물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표의 캠프도 기존 입장에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지 않는 분위기였다. 캠프 소속 의원들 대부분은 오전 각자의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었다. 이정현
13일 오전 9시 19분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덕과학문화센터 앞 길에서 수원발 대전행 서울고속 소속 고속버스가 전복돼 승객 성모(29.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홍모(44)씨와 승객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이 버스에는 운전사와 승객 등 10여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버스가 커브길을 돌다 중앙선을 넘으며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보복 폭행‘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이 범행 당일 전기충격기의 일종인 전기봉으로 피해자들에게 충격을 가한 사실이 구속영장을 통해 새롭게 드러났다. 또 김 회장이 피해자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10여회에 걸쳐 직접 폭행하는가 하면 차남(22)에게 폭행을 지시하는 등 폭행 현장을 직접 지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김 회장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김 회장은 3월 8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빌라 신축공사장에서 피해자들을 무릎을 꿇려 놓고 30여분간 감금한 상태에서 조모씨와 김모씨의 머리와 목에 전기봉으로 각 1회씩 전기 충격을 가했다. 또 "네가 내 아들을 때렸냐"며 주먹과 발로 얼굴 등 조씨의 온 몸을 수회 때리고 150㎝ 길이의 쇠파이프(금속성 건축자재)로 등을 1회 때렸으며 김씨와 정모씨, 다른 조모씨 등 피해자들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10여회 이상 때린 것으로 돼 있다. 김 회장이 피해자들을 청담동 G주점에서 청계산으로 데려갈 것을 직접 지시하고 아들에게 폭행을 지시하는 등 범행 현장을 직접 지휘한 구체적 정황도 영장을 통해 드러났다. 김 회장은 G주점에서 피해자들을 만난 뒤 일행들에게
13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6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2.0∼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며 그 밖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12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뒤 점차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한 두 차례 비(강수확률 40∼90%)가 내리고 오후 늦게 남부지방부터 차차 개겠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0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먼바다에서 2.0∼3.0m로 일겠고 그 밖 해상에서는 1.0∼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확률> ▲서울: 구름 조금 (11∼21) < 10,10 > ▲인천: 구름 조금 (10∼19) < 10,10 > ▲수원: 구름 조금 (10∼22) < 10,10 > ▲청주: 구름 조금 (10∼25) < 10,10 >…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11일 "내주 상임전국위원회까지 내 중재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대선주자간에 별다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표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으며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나경원 대변인을 통해 "더 이상 경선룰 논란으로 당이 혼란에 빠져서는 안된다"며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없다면 내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상임전국위원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으나 김학원 전국위 의장은 "두 주자간 합의가 되지 않은 중재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강 대표의 `조건부 사퇴‘ 시사는 자신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있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에 대한 최후 통첩이자,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 전 대표간 경선룰 합의를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대표가 대표직은 물론,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나옴에 따라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지도부 총사퇴론과 연계되면서 전선이 더욱 복잡해 지고 있다. 특히 `중재안 상정 저지‘ 총력전을 펴고 있는 박 전 대표측이 강 대표의 최후통첩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이 전 시장측은 박 전 대표측의 중재안
서울경찰청은 `보복폭행‘과 관련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함에 따라 12일 김 회장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구속 수감했다. 대기업 재벌총수가 폭력 등 혐의로 일선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이광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소명은 어느 정도 됐다고 보이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수사기록에 의하면 피의자들은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공범이나 증인등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해왔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더 조사하려는 사실 관계의 내용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변경된 사정만으로 이러한 증거인멸의 염려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회장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흉기 등 사용 폭행ㆍ흉기 등 사용 상해ㆍ공동 감금ㆍ공동 폭행ㆍ공동 상해, 그리고 형법상 업무방해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영장청구시 이들 혐의를 그대로 적용했다. 사건 당일 김 회
산뜻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의 계절, 도심속을 빠르게 걷는 직장인들을 위한 쉼터를 르네상스 서울 호텔 야외 ‘비어가든’에서 5월 14일 부터 9월 15일까지 마련한다. 매주 금요일에 준비하는 야외 바베큐 ‘로스트 포크 바베큐 뷔페’를 무제한 맥주와 소프트 드링크를 포함하여 3만원에 즐길 수 있으며 크리스피 치킨, 신선한 과일모듬, 그리고 샐러드를 곁들인 홈메이드 소시지를 포함한 입맛당기는 비어가든 메뉴가 차갑게 얼린 컵안의 맥주와 함께 준비된다. 하루의 바쁜 일과를 마치고 매주 월요일 부터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 이른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비어가든’을 찾아주신 분들께는 ‘해피아워’의 혜택이 주어지며 해피아워 시간내 드시는 맥주와 음료들이 10,0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야외테라스는 파라솔이 드리워지고 거대한 폭포전경이 있는 휴식 같은 장소로 쉐프들이 직접 구워주는 바비큐와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연인 또는 직장인들이 담소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낭만적인 장소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과 함께 빠른 도시를 느리게 즐기는 여유를 만끽해 보자.(상기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세계적인 노트북 / 마더보드 제조사인 ASUS(아수스)가, 따사로운 5월을 맞이하여 합리적인 가격대의 15.4인치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특별한 디자인 및 기능을 제공하는 19인치 게이밍 LCD 및 현존 최고 레벨의 무선 데이터 전송성능을 제공하는 240 MIMO 공유기 1세트, 더욱 부드러운 시스템 동작을 위해 DDR2 667MHz 1GB 노트북용 메모리를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아수스 2007 Fantasy Festival 이벤트’ 를 개최한다. 아수스 2007 Fantasy Festival 첫 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동안 아수스 F3J 노트북을 구입하고 고객등록을 한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특별 경품 증정 이벤트로서, 아수스 고유의 디자인 감각과 기술력으로 제조한 특별한 제품을 추첨을 통하여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1등 경품으로 제공되는 아수스 PG191 게이밍 LCD 모니터는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 재생을 위해 2ms 의 초고속 반응속도를 제공하며, SRS TruSurround XT™ 기술을 공식 지원하여 입체감 있는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고 체감할 수 있다. 더불어 강력한 저음 사운드를 제공해 줄 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 www.microsoft.com/korea)는 정품 윈도우 사용자로 전환하려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정품 키트 (Genuine Kit for Windows XP Professional)’를 출시했다.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정품 키트’는 기존에 사용중인 PC에 설치된 비 정품 윈도우를 XP 프로페셔널 정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적법한 정품 라이선스이다. 주로 중견, 중소 기업 고객들과 가정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리셀러 및 소매용 소프트웨어 판매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윈도우 XP 정품을 사용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윈도우 디펜더 등의 업데이트를 포함하여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기술적 지원 및 다운로드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및 기타 악성 소프트웨어로부터 보호받는다. 이번에 출시한 정품 키트는 라이선스 1개 및 10개 패키지 제품으로 구입 가능하며, 패키지 제품은 한 명의 최종 사용자만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설치 CD와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PC 부착용 정품 인증 라벨(Certificat
알테라 코퍼레이션(NASDAQ: ALTR)은 오늘 저가의 Arria GX 제품군을 출시함으로써 트랜시버 기반 FPGA 시장에서의 리더쉽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Arria GX FPGA는 최대 2.5Gbps의 PCI Express(PCIe), Gigabit Ethernet(GbE), Serial RapidIO(SRIO) 표준을 지원하도록 최적화되었다. 이들 표준은 다양한 시장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요한 프로토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것들이다. Arria GX 제품군의 특징으로는 검증된 Stratix II GX 트랜시버 기술, 우수한 신호 무결성을 위한 플립칩 패키지, 소프트웨어 툴 및 검증된 IP 코어를 포함한다. Arria GX 디바이스를 이용해서 즉시 설계를 시작하기 위해서 고객들은 Quartus II 설계 소프트웨어 버전 7.1을 이용할 수 있다. 양산은 올 6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Arria GX 제품군은 밀도가 21,580~90,220 로직 엘리먼트(LE), 최대 4.5Mb의 임베디드 메모리, 최대 176 곱셈기에 달하는 5개의 디바이스로 이루어지며 TSMC의 입증된 90nm 프로세스를 이용해 구축되었다. 이 제품군은 통신, 컴퓨터, 스토
엠파스(대표 박석봉)는 툴팁 사전 기능을 탑재한 툴바3.0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시간 날씨 정보와 신규 메일 도착 알림, 검색창 바로가기 기능 등 이용자의 편의를 대폭 향상 시켰다는 것이 이번 툴바3.0의 가장 큰 특징. 특히 툴팁(Tool tip) 사전 기능은 영어 단어나 한자 단어에 마우스만 갖다대면 단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뜻과 해설을 제공한다. 툴바에 한자 사전 툴팁 기능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파스는 이를 위해 YBM 시사 사전과 함께 총 5002자 한자의 훈과 음을 보여준다. 프라임 영한 사전의 13만개 영어 단어 역시 툴팁으로 간단히 확인 할 수 있어 툴팁 내 단어를 클릭하면 미니 사전창으로 연결돼 추가 설명을 보거나 발음을 들을 수도 있다. 날씨 아이콘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미리 지정해 놓은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로그인 할 경우 읽지 않은 메일과 신규메일 도착 여부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고, 검색창 바로 가기를 이용하면 툴바 검색창에 입력한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한다. 설치를 원할 경우 툴바 홈페이지(toolbar.empas.com)에서 ‘엠파스툴바 설치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설치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