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18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2)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t 트럭이 신호위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초등학생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보은군의 한 길거리에 걸려있던 특정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아무런 이유 없이 손으로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 1일 제천시의 한 선거 벽보에 붙은 한 후보의 얼굴에 구멍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거 벽보 훼손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24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와 현수막 등 홍보물을 철거하거나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일 오후 2시 16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사거리에서 A(60대)씨가 몰던 SUV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A씨의 차량이 튕겨져 나갔고 인도를 넘어 인근 상가 1층 카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가 안에는 업주와 손님 등 7명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위험에 빠진 외국인 유학생을 구한 청주대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께 청주대학교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A(25)씨가 며칠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 위치 등을 추적했으나, A씨가 4개월 전 이사를 해 소재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경찰은 주변 공인중개사의 도움을 받았고 A씨의 집을 특정했다. 경찰은 이날 밤 9시 50분께 A씨 집을 방문했으나 집안의 불이 꺼지고 문도 잠겨있었다. 교직원과 경찰은 인접 주택의 지붕에 올라가 창문을 열던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해외로 유학보낸 아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싶은 부모의 간절한 심정을 헤아리고 신속히 총력 대응해 B씨를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충북자치연구원 도민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학생·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 22개팀 134명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학생·청소년부에서 충주 예성여고가 최우수상, 단양 소백산중이 우수상, 진천 바이오마이스터고·청주 용아초·하디글로벌스쿨(연합)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일반부는 제천 월악산국립공원이 최우수상, 충주 KG프레스가 우수상, 단양 3105부대·청주 현대백화점이 장려상을 받았다.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오는 5월 29일에서 30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초기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소생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안전하고 공명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충북경찰은 4.10 총선 사전투표일(5~6일)부터 본투표일인 10일 개표시까지 도내 개표소에 6천3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사전투표소 154곳과 본투표소 495곳은 매시간 연계순찰을 진행한다. 각 경찰서에는 초동대응팀, 4개 권역에 경찰관 기동대를 배치해 투표소 난입 등 우발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더불어 선거관리위원회 요청 시 불법촬영 탐지 장비와 경력도 지원될 예정이다. 투표 후 경찰은 사전투표함, 사전투표 우편물, 본투표함 호송을 위해 노선별로 무장경찰관 2명을 배치한다. 사전투표함 보관소 14개소에도 순찰차를 거점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 현장지휘소를 설치해 투·개표소 불법촬영 등 부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정상진 충북경찰청장은 "전 직원이 협조해 도내 전역에서 단 한건의 사건과 사고 없이 안전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가정폭력(존속협박) 혐의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40분께 음성군 원남면의 한 주거지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친 B(66)씨에게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00만 원만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받아주지 않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년간 무직 상태였던 A씨는 B씨와 평소 금전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된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은 4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받는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실관계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 필요가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 경위는 충북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일 강북서를 3시간 동안 압수수색하고 A 경위를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생활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에 피해 가족들은 검찰의 구형에 반발하며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4일 청주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과 보호관찰 명령, 야간외출 제한, 주거지 제한 등도 명령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일면식도 없는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는 등 죄질이 중대하다"며 "수사 과정에서도 범행 과정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거부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고 측은 공소사실 등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해줄 것을 요구했다.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제 죄를 알고 있다. 용서치 말아달라"고 말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범행 이전까지 일체 전과가 없었으며 범행 당시 극도로 술에 만취했었고, 범행 후 심리적 충격으
[충북일보] 4일 오전 1시 42분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이 타고 안에 있던 돼지 1천600여 마리가 소사했다. 소방서 추산 8억 4천700여만 원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소방지부가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근속 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무원을 포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 3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이 담긴 발표안을 내놨는데 이 조치에서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은 배제됐다"며 "대상이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하는 공무원인데 화재를 비롯한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배제하는 것은 명백한 무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월 문경에서 발생한 소방관 순직사고를 통해 정부는 안전과 처우를 개선할 것을 발표했지만 지금의 정부 태도를 보면 순전히 말뿐인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정부는 소방공무원의 근속 승진 제한 규정을 철폐하라"면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도 즉각 마련하라"고 부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4월 1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직장 내 안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전사고 제로 100일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번 챌린지는 안전의식 환기, 자율적 안전관리 실천의지 확립 등 현장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제로 100일 챌린지는 첫 참가자가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원들의 안전이 확보돼야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대원 재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하여 확보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충북도자치연수원에서 개최한 13회 충북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119동물친구들 팀이 학생부 3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용아초등학교·하디글로벌스쿨 대표로 참가한 119동물친구들 팀은 토끼와 거북이,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기도폐쇄에 의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3위를 수상했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119동물친구들 팀의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에서 5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6분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 한 농로에서 A(58)씨가 자신이 운전하던 경운기 적재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농로를 지나다가 타고 있던 경운기가 옆으로 전도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오후 2시 4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1t 트럭과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70대)씨가 숨지고, 동승자 B씨와 SUV 운전자 C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SUV가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트럭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4시 55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캠핑카 개조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캠핑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4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1분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청주박물관 일원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고 재난 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 주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임무 수행 △재난 상황 메시지 부여에 따른 단계별 대응 △긴급구조기관·지원기관 간 협조체계 점검 등이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봄철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일 KBS 공개홀에서 열린 '29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정미란 소방장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008년 임용된 정 소방장은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중증질환, 심정지, 분만 등 구급활동 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지난 2020년 5월 1일 임산부 출산 관련 출동에서 산모의 안정을 도모하며 자연분만 출생을 도운 업적을 인정받았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KBS 119상 본상 수상자에 선정된 정미란 소방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오는 10일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근무는 선거운동, 투·개표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국회의원 선거일에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소방본부는 도내에 663개소를 점검하고 개표소 내부에 소방공무원을 고정배치 하는 등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투표 기간 소방 순찰도 강화한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선거 기간 동안 각종 안전 사고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폭행한 뒤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까지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주택에서 아내 B(36)씨를 폭행한 뒤 자신의 몸에 흉기를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가족 간 문제로 말다툼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정 갈등이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충북시민단체가 도내 의대 증원 추진을 촉구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충북배정 의대 정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의료계는 신속히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벌써 50여 일을 넘기고 있다"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을 포함한 충북도 지자체와 의료계가 각자의 주장만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하고,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비상식적 증원으로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이러한 의료 붕괴 사태는 어느 한쪽 잘못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미흡했던 지역 의료체계 관련 사항을 재점검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협치에 힘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2일 낮 12시 5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36㏊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영농 부산물 소각 과정에서 불씨가 날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행 문화 조성을 위해 병역면탈 제보를 연중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병역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임의로 신체를 손상시키거나 속임수를 쓰는 행위나 정신질환 위장, 고의 체중조절 행위 등이다. 병역면탈 신고는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나 또는 전화(043-270-1306)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병역면탈 행위를 제보해 범죄 혐의가 확정될 경우 제보자에게 최저 10만 원에서 최고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면탈 행위가 다양하고 지능화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심 제보는 면탈범죄 단서 포착과 혐의 입증 등 수사에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4시 5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캠핑카 개조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캠핑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4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미성년자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다가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은 자영업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 등이 CCTV 등을 통해 확인되면 과징금 등을 면제받을 수 있는 개정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내용이 담긴 청소년 신분 확인 관련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가 미성년자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한 경우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한 업주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나마 수사기관이 불송치나 불기소, 선고 유예 등을 내릴 때만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 이는 모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에게만 해당되는 처벌 기준으로, 미성년자들은 이를 이용해 술·담배를 구매하거나 처벌을 빌미로 업주를 협박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행정처분 면제 사유가 확대됨에 따라 업자들이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충북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개정안 시행을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