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상당구 상당터널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상당터널은 국동 교차로에서 용정교차로를 잇는 4천여m 터널이다. 이날 훈련 내용은 △재난 발생 시 터널 진입훈련 △자위소방대 역할 정립 △2차사고 방지 및 소방활동 공간 확보 △소방·방재시설 활용 방안 △현장 활동시 예상 위험요인 파악 등이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터널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 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2024년 고령 운전자 '안심운전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 100명이다. 고령 운전자 본인 또는 자녀가 신청 가능하며 오는 6월 28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043-262-6552)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손해보험협회 대전센터, 충북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참석자에게 DTG(운행기록장치)가 무상 지원된다. DTG는 자동차 운행과 관련한 정보와 운 과속, 급가속, 급제동, 급차로변경 등을 기록하는 장치다. 안전운전 우수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기관장 포상이 지급된다. 사업 기간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예방과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위해선 운전자 본인과 자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고령 운전자 56명을 대상으로 '안심운전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위험운전 횟수
[충북일보] ㈜한국독도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1천만 원 상당 조미김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도내 23개 공동생활가정 보호대상아동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국독도 김태윤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눔이 소중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6~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3~24도다.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6일 지사 앞마당에서 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봄 김장 나눔은 도내 취약계층의 든든한 식사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엔이티, ㈜삼삼 미각행복,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 봉사원, 후원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총 6천520kg을 담갔다. 이후 봉사원들은 김장 김치를 도내 취약계층 652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동참해 주신 후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 취약계층 급식 지원 및 재난 시 긴급구호 물품 전달 등 해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시민단체가 도내 산후관리사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상습 체불 업체 엄벌을 촉구했다.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민주노총 충북본부·호죽노동인권센터는 16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후관리사는 저출산 문제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있어 중요한 노동력이지만 이들에 대한 차별과 저평가는 여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며 산모·신생아 건강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청주 12곳 업체 중 8곳이 퇴직금을 체불한 업체로 확인됐다"며 "현재 운동본부에 제보된 퇴직금을 받지 못한 산후관리사 22명의 추산 퇴직금은 1억 7천70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산후관리사의 온전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고용불안과 불이익을 염려해 권리를 포기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전수조사와 관리·감독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먼저 권리 찾기에 나선 9명의 산후관리사와 함께 퇴직금 체불 집단 진정도 제기했다. 이들은 "정부는 청주 산후관리업체 절반 이상이 퇴직금을 상습 체불하고 있는데 손 놓고 있을 셈이냐"며 "산후관리 업체들의 장기간 이
[충북일보] 4·20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충북 장애인단체가 이들의 예산 확보와 자립생활 개선을 촉구했다. 충북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소속 20여 명은 16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간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위한 제도개선과 공감을 얻어냈지만, 충북도의 정책은 아직도 장애인을 분리하고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장애인을 위한 전용 차량 운전기사는 아직도 0.87명에 머물러 있다"며 "충북도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장애 유형에 맞는 이용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는 특별전용차량을 보유해야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광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장애인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적절한 직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합회는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을 구축하기 위한 특례 지원도 요구했다. 이들은 "도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완전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현황 파악과 전수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시대가 왔지만 장애인의 보조기구지원은 아직도 80~90년대에 머물러 있
[충북일보] 지난 15일 오후 8시 34분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황간IC 인근을 달리던 2 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자 적재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7천5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새벽 2시 10분께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한 도로에서 A(27)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 국민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겨줬던 세월호 참사가 16일 10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충북 곳곳에서 관련 시민 안전 체험 행사와 추모 행사가 열린다. 먼저 충북안전체험관은 오는 30일까지 수난체험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수난체험센터는 세월호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수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실제 현장처럼 구현됐다. 체험 교육은 △생존수영 △항공안전 △선박안전 △에어포켓 △침수차량 등 5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갖춰졌다. 체험이 끝나면 평가·분석·보완 과정을 통해 보다 높은 안전의식과 대응력을 기를 수 있다. 체험센터는 오는 5월 1일부터 정식 개관된다. 천주교 단체는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연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는 최광조 프란치스코 총대리 신부가 주례하며 이외 각 교구에서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충북 시민단체들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세월호충북대책위원회는 이들을 추모하는 기억 문화제, 세월호 추모 영화 상영회 등을 개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부터 정오까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0~1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3~23도다. 도내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모범경찰과 선행경찰 등 범인 검거에 공적을 세운 경찰들에게 '위풍당당 상당인' 표창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상당서는 △대상부문 경무과 김기현 경감 △팀장부문 교통과 이재오 경감 △행정부문 경비안보과 최형준 경장 △수사부문 형사과 최형준 경위 △지역경찰부문 용암지구대 유선 경사 등 5명을 선발해 기념패와 충북경찰청장, 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했다. 김기영 서장은 "맡은바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상당 경찰이 빛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풍당당하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연대 관계를 확립했다. 협약 주 내용은 국립한국교통대 학생 현장실습과 건강정보,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차재구 건협 본부장은 "청주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북 도내 회원과 가족분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일대를 돌며 차량 33대를 무더기로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30대)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9시께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께까지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과 내덕동에 주차된 차량 33대를 흉기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자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서 A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14일 오전께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귀가 중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차를 긁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액을 조사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15일부터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관내 절도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 취약지를 발굴하고 지역맞춤형 치안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설문 내용은 △범죄에 대한 두려움의 정도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방범 시설물 △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장소 △주민이 실제 느끼는 범죄 취약 시간대와 장소 등이다. 설문 항목은 1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진행 시간은 2분 정도 소요된다. 설문 조사는 청원경찰서 관할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순찰 근무 시 접촉하는 민원인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지속 시행될 예정이다. 설문이 끝나면 추진 사항과 개선 결과를 설문조사 응답자에게 피드백하는 등 진행 경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원경찰서는 범죄 취약 계층 관련 단체와의 협업으로 범죄 위험 요소를 합동점검 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 김성식 서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우선시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방범 시설물 보강 등 범죄 취약지에 대한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본원 서관 8층 호흡기센터 교육실에서 무료 산모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모 교실에선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주제로 신생아 목욕법과 달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임산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 참석 제한 인원이 있어 전화로 사전문의가 필요하다. 문의사항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 오후 6시). 043-269-7868로 전화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 미만이다. 그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2~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7~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밀알복지재단은 소상공인 기부 캠페인 '굿스토어'의 홍보대사로 배우 이승준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굿스토어는 치료가 시급한 장애아동을 위해 매장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밀알복지재단의 소상공인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 수술비, 의료소모품비,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 배우는 나눔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들이 굿스토어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이 배우는 "굿스토어는 동네 작은 가게들의 선한 영향력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에게 희망과 기적을 전하는 아름다운 캠페인"이라며 "많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굿스토어 캠페인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매장 이름이 새겨진 굿스토어 맞춤 현판과 도어스티커, 포스터 등을 포함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전국 최초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소속 직원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됐다. 교육 주 내용은 △화재안전 체험 △농연탈출 체험 △완강기 체험 △생활안전 체험 △지진안전 체험 △소방 퀴즈 레크리에이션 등이다. 도소방본부는 단양부터 영동까지 11개 시·군에 위치한 복지관, 관련 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해당 지역의 소방서에 연락하면 된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안전 취약계층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소방본부에서 해당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존속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존속 범죄는 총 191건이다. 유형별로는 △존속살해 6건 △존속상해 41건 △존속폭행 119건 △존속협박 27건이다. 장소별로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존속 범죄는 보통 부모와 자식 간에 해결되지 않는 앙금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다른 범죄와 달리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가족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가정 내에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또 피해를 당한 사실이 있어도 이를 숨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보통 존속 범죄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가보면 이미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심하게 틀어져 있는 상황이 대다수"라며 "현장에서 체포가 돼도 대부분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사례가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도내 존속 범죄는 최근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친어머니를 흉기로 28차례나 찔러 살해한 10대 아들이 지난달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파트 놀이터 소음 문제를
[충북일보] 청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검문을 요구한 경찰관을 뿌리치고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4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낮 12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병원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도주하다 오토바이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B(34)씨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B씨는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장례식장에서 친척과 말다툼하고 귀가했다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해코지를 하겠다며 다시 장례식장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흉기를 들고 장례식장으로 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대기 중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밀린 월세를 독촉했다는 이유로 건물에 불을 지른 세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8시 17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상가주택 1층 사무실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무실 일부가 불에 타 4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는 밀린 월세를 내라는 집주인의 독촉에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개인적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별다른 죄의식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한 농로에서 추락한 화물차에서 신원 불상의 시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5분 진천군 덕산읍 한 농로로 떨어진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물차를 15분 만에 진화했으나, 차량 조수석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바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2023~2024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최우수 소방관서로 선정됐다.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은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4개월간 효율적인 예방정책과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 시행 기간 동안 동부소방서는 '우리공장 안아(안전을 아낌없이) 드림'과 '전통시장 내 주거시설·전기화재 저감 대책 추진' 등 9개의 특수시책을 수행했다. 이같은 시책들을 통해 동부소방서는 산업단지와 전통시장에 대한 자율소방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 건수와 피해 감소를 위해 적시성 있는 소방안전대책과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했다"며 "겨울철과 봄철에 더욱 증가는 대형 화재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료법인 한마음의료재단 청주하나병원은 청주문화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현황 소개 △대표자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하고, 청주문화원 회원과 가족들의 다양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박기홍 병원장은 "청주시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청주문화원과 협약을 진행하게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 기관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