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하교 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이 중 68명(85%)이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 유형별로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43명으로, 고학년(4~6학년)보다 27명 많았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후 2~4시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4~6시 17명, 오전 8~10시 12명, 낮 12시~오후 2시 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교통안전 관리가 미흡한 오후 시간대는 어린이 보행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통과할 때 항상 어린이가 횡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하고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대회의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임명된 31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은 청주동부소방서 등 도내 12개 소방서에 배치됐다. △구조 △구급 △의무소방 △소방정 기관사 △소방관련학과 △심리상담 등 분야별로 채용된 이들은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임용식을 통해 충북소방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내 협박,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회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공동공갈·공동감금,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A(37)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21)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음성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불법체류자 12명을 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천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의로 만든 사설탐정 신분증과 무전기, 가스총, 전자충격기, 삼단봉 등 장비를 소지하고 차량 4대를 이용해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다녔다. 이후 외국인을 발견하면 외국인등록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불법체류자를 선별했다. A씨 등은 선별 과정에서 외국인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되면 가스총과 삼단봉으로 위협하며 불법 체포한 뒤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200만 원을 요구했다. 현금이 없으면 지인이 돈을 마련해 올 때까지 차량에 감금하고 금목걸이나 금팔찌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화단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청원서 직원들은 부서별 묘목명을 지정하고 나무 심기와 화단 꾸미기를 통해 뜻 깊고 자유로운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경찰서의 미관을 가꾸는 것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시민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척도"라며 "앞으로 주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우미린풀하우스어린이집이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우미린풀하우스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2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김진희 우미린풀하우스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해서 기쁘다"며 "우미린풀하우스에 다니는 원아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충북 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소재한 한가람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주)를 찾아 'ESG 실천기업' 충북 1호 명패 전달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ESG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의 환경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윤리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가람에프앤비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으며, 누적 기부금액이 300만 원에 달한다. 장미란 한가람에프앤비 대표는 "ESG 경영 실천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호 기업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4도 등 11~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7~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024 충북 사건기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수사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기자협회 소속 13개 회원사 기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 일정 주 내용은 △경찰청 2회 과학 치안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 관람 △확장현실(XR) 기반 이동형 훈련장 체험 등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찰청 형사국 과학수사과에 방문해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 특강을 받았다. 이어 역대 대통령이 일했던 공간인 청와대를 찾아 역사적 의미와 민간 개방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 수원 일원에서 △문화 유적지 방문 △탐방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의 미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과학 치안'에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치안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소속 기자들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마약을 투약한 뒤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에게 흉기까지 휘두른 불법체류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26)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새벽 2시께 마약을 투약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진천군 진천읍 한 3층짜리 1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112에 신고한 뒤 가구로 현관문을 막고 출동한 경찰이 집안으로 들어오자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기도했다. A씨가 낸 불은 방 안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마약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현존하는 건조물에 방화했을 뿐 아니라 흉기로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무력화하고 상해까지 입힌 점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
[충북일보] 청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알선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여성 B씨 등 3명을 고용해 1인당 15만 원 상당의 금액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조사 결과 B씨 등은 체류 기간이 만료되자 불법 체류하며 도피 생활을 해 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전력이 있고 취업할 수 없는 외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업무 방해 혐의로 A(7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의료진과 보안요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욕설하는 등 2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날 요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간호사가 "응급실에서 더 이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대 학장단이 정부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 고창섭 총장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김혜영 충북대 의과대학 학장 등 6명은 18일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보다 4배나 많은 충북대 의대 200명 증원 과정에서 의대 교수진의 의견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4월 중 행정적 절차인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대 정원안이 거의 확정되는데, 그전에 고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의대 정원, 전공의 사직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대 의과대학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며 "지난 2017년부터 의대 증원을 계획해 왔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8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는 발전 계획에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200명이란 숫자는 편차가 너무 커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의대 교육은 단순히 시설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정, 교수 인력 확보, 병상 확보 등이 함께 가야 한다"며 "더불어 병원에서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돼야 하는데 이 모두 단기간 내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장단은 의대 교수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학장단은 "고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25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119소방 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 동요를 통해 안전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유치부는 유치원(어린이집) 소속 원생, 초등부는 초등학생 15~30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유치부는 소방동요 151곡 중 희망하는 1곡을 선정하면 되고, 초등부는 소방 동요, 만화주제곡, 트로트 등 장르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확산 슬로건(나와 너 우리의 안전)'을 활용해 편곡·창작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섭 예방안전과장은 "25회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즐기고 노래하며 안전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복대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알림판'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복대초 등 총 6개교 현관과 급식실 입구 등에 미세먼지 알림판이 설치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1도 등 7~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는 오전부터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4도고, 낮 최고기온은 16~19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20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충북지역 장애인 단체들이 복지 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4·20 충북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등 도내 장애인 10개 단체 40여 명은 1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장애인 이동권과 평생 교육권, 노동권 등을 보장하라"고 호소했다. 이어 "장애인 이동권을 이야기한 지 벌써 23년이 지났는데, 충북은 아직도 장애인 지원 인프라가 꼴찌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북은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없어 장애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없다"며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기반 시설도 없어 타인에게 자기결정권을 맡기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은 학령기에 교육에서 소외되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경제활동에서도 소외된다"며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인의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약속도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활동 지원 서비스는 심사 과정에서 난도질당하기 십상"이라며 "가정에서 폭행당해도 숨을 곳도 없고 중증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곳도 여
[충북일보] 청주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거푸집(갱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22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거푸집 구조물이 떨어져 인근을 지나던 근로자 A(46)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해당 공사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고용당국과 경찰은 크레인 기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1시 55분 영동군 양강면 두평리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일부와 경운기 등 농기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창고에 불이 치솟았다"는 집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상당구 상당터널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상당터널은 국동 교차로에서 용정교차로를 잇는 4천여m 터널이다. 이날 훈련 내용은 △재난 발생 시 터널 진입훈련 △자위소방대 역할 정립 △2차사고 방지 및 소방활동 공간 확보 △소방·방재시설 활용 방안 △현장 활동시 예상 위험요인 파악 등이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터널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 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2024년 고령 운전자 '안심운전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 100명이다. 고령 운전자 본인 또는 자녀가 신청 가능하며 오는 6월 28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043-262-6552)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손해보험협회 대전센터, 충북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참석자에게 DTG(운행기록장치)가 무상 지원된다. DTG는 자동차 운행과 관련한 정보와 운 과속, 급가속, 급제동, 급차로변경 등을 기록하는 장치다. 안전운전 우수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기관장 포상이 지급된다. 사업 기간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예방과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위해선 운전자 본인과 자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고령 운전자 56명을 대상으로 '안심운전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위험운전 횟수
[충북일보] ㈜한국독도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1천만 원 상당 조미김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도내 23개 공동생활가정 보호대상아동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국독도 김태윤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눔이 소중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6~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3~24도다.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6일 지사 앞마당에서 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봄 김장 나눔은 도내 취약계층의 든든한 식사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엔이티, ㈜삼삼 미각행복,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 봉사원, 후원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총 6천520kg을 담갔다. 이후 봉사원들은 김장 김치를 도내 취약계층 652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동참해 주신 후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 취약계층 급식 지원 및 재난 시 긴급구호 물품 전달 등 해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시민단체가 도내 산후관리사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상습 체불 업체 엄벌을 촉구했다.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민주노총 충북본부·호죽노동인권센터는 16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후관리사는 저출산 문제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있어 중요한 노동력이지만 이들에 대한 차별과 저평가는 여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며 산모·신생아 건강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청주 12곳 업체 중 8곳이 퇴직금을 체불한 업체로 확인됐다"며 "현재 운동본부에 제보된 퇴직금을 받지 못한 산후관리사 22명의 추산 퇴직금은 1억 7천70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산후관리사의 온전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고용불안과 불이익을 염려해 권리를 포기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전수조사와 관리·감독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먼저 권리 찾기에 나선 9명의 산후관리사와 함께 퇴직금 체불 집단 진정도 제기했다. 이들은 "정부는 청주 산후관리업체 절반 이상이 퇴직금을 상습 체불하고 있는데 손 놓고 있을 셈이냐"며 "산후관리 업체들의 장기간 이
[충북일보] 4·20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충북 장애인단체가 이들의 예산 확보와 자립생활 개선을 촉구했다. 충북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소속 20여 명은 16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간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위한 제도개선과 공감을 얻어냈지만, 충북도의 정책은 아직도 장애인을 분리하고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장애인을 위한 전용 차량 운전기사는 아직도 0.87명에 머물러 있다"며 "충북도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장애 유형에 맞는 이용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는 특별전용차량을 보유해야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광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장애인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적절한 직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합회는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을 구축하기 위한 특례 지원도 요구했다. 이들은 "도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완전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현황 파악과 전수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시대가 왔지만 장애인의 보조기구지원은 아직도 80~90년대에 머물러 있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