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절도죄로 3여년을 복역하고 최소한 절도범이 9일 만에 도둑질을 해 구속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A(5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청주육거리시장 훔친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자전거를 싣고 달아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절도죄로 3년 6개월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9일 만에 도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속보=13시간 전 침하된 청주 율량교 주변 도로가 또다시 무너져내렸다. 지난 12일 400㎜ 상수도관 파손된 데 이어 13일에는 사고지점 반대편 도로 200㎜ 상수도관이 파손됐다. 12일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율량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400㎜ 상수도관이 파손돼 인근 도로로 물이 뿜어져 나왔다. 우려했던 단수는 없었지만 흘러나온 물에 일대가 잠기고 도로가 지름 20m·깊이 5m가량 붕괴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그런데 13시간 만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13일 밤 12시50분께 사고지점 반대편 도로에서 200㎜ 상수도관 이음부가 분리됐다. 전날 사고와 마찬가지로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도로가 붕괴, 강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인명피해 등은 없었지만 인근 2가구가 단수의 고통을 겪었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각에선 부실공사 등 공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데도 청주시와 교량공사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고 원인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먼저 주택공사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한 과실 부
[충북일보] 14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북부 등 일부지역에는 오후부터 60%의 강수확률로 소나기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19도 등 17~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8~30도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3일 청주서부소방서에서 열린 '2016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다수의 차량과 시민들이 오가는 청주도심 한복판에서 상수도관이 파손, 지름 20m·깊이 5m가량 도로가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사고 발생 수시간이 지나도록 주변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등 현장 대처에 문제점을 또다시 드러냈다. 12일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율량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400㎜ 상수도관이 파손돼 인근 도로로 물이 뿜어져 나왔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율량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진동으로 인근 지반이 흔들리면서 상수도관 이음부가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단수는 없었지만 4차선 도로 반대편까지 물에 잠길 정도로 상당한 양의 물이 누수됐다. 인근 한 상인은 "갑자기 도로에서 대형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왔다"며 "이 물은 반대편 인도까지 흘러나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반이 유실돼 지름 20m·깊이 5m가량 아스팔트 도로가 붕괴했다. 사고장소가 공사구간에 포함된 상태로 차량이나 보행자 통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없었다. 하지만 주변 지면까지 균열이 생길 정도로 추가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2·3차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 통제선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처 조차 이뤄
[충북일보] 13일 충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19도 등 18~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 청주 30도 등 29~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되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2일 청주지역에서 잇따른 화재로 2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한 농장 가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A(61)씨가 숨졌다. 이 불로 조립식 건축물, 비닐하우스 등이 타 85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농장에 주차돼 있던 A씨 차량 내부에는 인화물질이 뿌려진 상태였다. A씨의 동거녀 B씨는 경찰에서 "전날 A씨와 다투던 중 이마를 다쳐 아침에 A씨와 함께 병원에 갔다"며 "치료를 받는 중 A씨가 사라졌고 집에 와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24분께에는 흥덕구 봉명동 2층 단독주택 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으나 주택 화장실에서 C(여·3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 D(23)씨는 "새벽에 여자 비명과 함께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밖으로 나와보니 집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뒤 집에 혼자 있던 C씨가 미처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충북일보] 마음 놓고 산에 오르기도 무서운 세상이다. 최근 등산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때문이다.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이 여성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이 드러나는 등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수락산에서 홀로 산행을 하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지역 내 등산길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은 없지만 계속되는 강력사건 소식에 지역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9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상당산성에는 평일 낮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했다. 대부분 2~3명씩 함께 움직였고 혼자 산행을 나온 여성이나 노인들도 간간이 이어졌다. 산행을 나온 시민 중 일부 시민들 특히 여성들은 최근 발생한 등산길 사건에 대한 우려를 토로했다. 주부 김모(여·32)씨는 "예전에는 혼자 산행을 자주 했는데 최근 들어 잦은 사건소식을 듣고 혼자서는 잘 나서지 않는다"며 "아무래도 인적 드문 등산길을 걸을 때 조금 겁이 난다"고 말했다. 등산로가 위치한 '산'의 경우 특수한 환경적 요인 때문에 범죄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등산길
[충북일보] 9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암리 한 공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현장 근로자 A(48)씨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한 엘리베이터 균형추에 깔렸다. 추에 깔린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 근로자 B씨도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최근 한 대기업에서 해당 공장을 인수한 뒤 용도 변경을 위해 기존 엘리베이트 등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전직 공무원을 사칭해 취업 알선 등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A(64)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66·여)씨 등 4명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이는 등 지난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47차례에 걸쳐 3억6천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국회의원 등과의 친분을 허위로 과시하며 B씨 등으로부터 믿음을 산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받은 돈은 생활비와 도박자금으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한 30대 남성이 권총 실탄을 지닌 채 청주국제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테러에 대한 국제 사회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국가기반시설로 분류되는 공항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8일 제주지방공항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청주공항을 통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A(37)씨의 가방 안에서 권총 실탄 1발이 발견됐다. 청주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A씨의 가방 속 실탄은 제주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제주공항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인계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조사를 벌여 허가를 받지 않고 실탄을 소지한 A씨를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국정원과 경찰·기무사, 항공청 등 관계 기관은 A씨를 조사했으나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청주국제공항 보안검색대의 경우 외부 보안전문업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국제선과 국내선 보안검색대에 각각 2대, 모두 4대의 엑스레이 기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반입금지 물품이 통과된 경우 엑스레이 기기에 촬영된 물품을 직원이 미처
[충북일보] 8일 청주 서원대학교에서 열린 '6·25 바로알기' 교육에서 황인효 6·25 참전유공자회 중앙회 전문강사가 서원대 ROTC학군단 후보생에게 강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9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 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8일 새벽 6시36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내부 49.5㎡와 집기류 등이 타 1천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주인 A(76)씨는 소방당국 등에 "고춧잎을 삶기 위해 아궁이에 물을 끓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놓은 불이 주변 폐목재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일부 의료기관이 지역민들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의료기관마다 환자 유치를 위해 전문분야를 내세우며 시설 확충 등 몸집을 불리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의료서비스는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보다는 돈벌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일부 의료기관에서 불법 의료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국병원은 최근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인 신관 건물에 50여개의 병상과 심뇌혈관센터·종합검진센터 등을 갖췄다. 하지만 드러난 실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최근 청주한국병원에서 법적 의료인이 아닌 치과위생사가 검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의법법상 의료인에 포함되지 않은 치과위생사 즉 미자격 의료인이 검진 행위를 한 게 문제가 됐다. 불법의료 행위를 확인한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 45일 간 치과 검진 업무 정지 행정처분을 내린 상태다. 한 치과위생사는 "치과위생사는 물론 일반 병·의원에서 간호조무사가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도 상당수"라며 "이러한 문제는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보다 동네병원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1차 의료기관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의료시
[충북일보] 8일 충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 한때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8도, 충주 17도 등 16~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행.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6시10분께 B(여·60)씨의 집에 들어가 마당 빨랫줄에 걸려있던 B씨의 속옷을 훔쳐 도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는 "3년 전께 이혼하고 너무 외로워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7일 청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정책홍보'에서 이장표 청주흥덕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이 시민들에게 불량식품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다 하순께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충북지역 평균기온은 18.3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5월 평균 기온으로 기록됐다. 25.6도를 기록한 평균 최고기온도 지난 1978년 25.7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지난달 19일 일 최고기온은 증평 32.1도, 충주 32도, 청주 31.3도 등 한여름에 가까운 기온을 보였다. 이 같은 고온현상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되다 하순부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달 초순께에 기압계의 영향으로 남서풍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다"며 "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과 낮 시간 강한 일사로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질병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족구병과 유행성 결막염, 식중독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데다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전염성이
[충북일보=청주] 청주한국병원에서 법적 의료인이 아닌 치과위생사가 검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불법의료 행위를 확인한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 45일 간 치과 검진 업무 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6일 청주상당보건소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A씨가 "치과 검진에서 의사가 아닌 치과위생사가 검진을 했다"며 보험공단에 민원을 제기했다. 의료법상 의료인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와 간호사로 명시돼 있다.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의사를 도와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의 보조업무에 종사하는 치과 의료기사로 분류된다. 결과적으로 치과위생사 단독으로 검진 등 의료행위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원을 접수한 보험공단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결과를 관할 상당보건소에 전달했다. 보험공단 관계자는 "민원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병원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보건소에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상당보건소는 자료 검토 등을 통해 해당 병원에 치과 검진 정지 행정처분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건강검진기본법 제16조 검진기관
[충북일보] 7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 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 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3~6일) 익사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오전 7시52분께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219㎞ 지점 황간터널 인근에서 A(57)씨가 운전하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승객 9명 등 모두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5일 오후 4시50분께 영동군 금강 상류 송호유원지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하던 B(11)군 등 초등생 2명이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급류에 휩쓸린 B군이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B군 함께 물에 빠졌던 친척 C군은 입고 있던 구명조끼 덕분에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4일 새벽 2시42분께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의 한 2층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집 안에 있던 D(47)씨 등 일가족 5명은 집 밖으로 긴급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D씨가 대전의 한 화상전문 병원으로, 연기를 흡입한 D씨의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
[충북일보=청주]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고온현상은 이달 중순께까지 계속되다 하순께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충북지역 평균기온은 18.3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5월 평균 기온으로 기록됐다. 25.6도를 기록한 평균 최고기온도 지난 1978년 25.7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지난달 19일 일 최고기온은 증평 32.1도, 충주 32도, 청주 31.3도 등 한여름에 가까운 기온을 보였다. 이 같은 고온현상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되다 하순부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달 초순께에 기압계의 영향으로 남서풍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다"며 "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과 낮 시간 강한 일사로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질병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족구병과 결막염, 식중독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데다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전염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소방서에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A(51)씨와 B(54)씨 형제 등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청주서부소방서 민원실에서 휘발유가 담긴 1ℓ 플라스틱병 2개를 들고 불을 붙이겠다며 협박하는 등 2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다. 이들은 경찰에서 "구급대원이 제대로 대응을 못해 동생이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4일 새벽 2시42분께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의 한 2층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집 안에 있던 A(47)씨 등 일가족 5명은 집 밖으로 긴급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A씨가 대전의 한 화상전문 병원으로, 연기를 흡입한 A씨의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