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일 충북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23도 등 22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6도·충주 25도 등 25도에서 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하루 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장마전선은 오는 8일 이후에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강도와 북상하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울음소리를 한 번 들어보시면 깜짝 놀랄 겁니다. 몇 마리 정도가 모여있는 게 아닙니다." 거센 장맛비가 쏟아져 무심천 하상도로까지 잠긴 4일 오후 1시께 청주문암생태공원에서 만난 윤석준 숲해설사는 매우 들 떠 있었다. '괴물이라도 나타난 걸까' 그의 눈은 토끼눈 같았다. 생태공원 입구 관리소에서 만난 그는 부리나케 채집 장비를 챙겨들고 다급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어렴풋이 짧고 간결한 저음의 울림소리가 하모니를 이뤘다. "무슨 소리인지 아시겠어요? 이게 그 듣기 힘들다는 맹꽁이 울음소리입니다." 소리가 가까워지자 윤 숲해설사가 다소 격앙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 소리의 주인공, 그를 흥분시킨 주인공은 바로 '맹꽁이'였다. 한 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목격되던 맹꽁이는 무분별한 도시개발 등으로 서식지를 잃으면서 자취를 감췄다. 종종 농촌지역에서 맹꽁이 서식이 확인되긴 하지만 이 같은 집단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된 맹꽁이는 연중 땅 속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 특
[충북일보] 5일 충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이 이어지겠다. 흐린 가운데 70~80%의 강수확률로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3도 등 21~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 청주 27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일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4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청주 나들목 요금소 인근을 달리던 25t 화물차량(운전자 A씨·45)에 실려있던 맥주 600상자가 도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도로에 맥주병이 깨지는 등 일대 교통이 1시간여가량 정체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주차된 차량에 전화번호를 적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량을 부순 60대가 경찰행. A(65)씨는 4일 오후 2시께 술을 마시고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주택가 담벼락 인근에 주차된 B(여·52)씨의 소나타 차량 유리와 차문 등을 망치로 부숴 경찰에 덜미. B씨는 "인근에 일이 있어 잠시 차를 세워놨는데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 나와 보니 한 남성이 차를 부수고 있다"며 112 신고. A씨는 경찰에서 "차를 빼달라고 하려 했는데 전화번호가 적혀 있지 않아 화가 나 부셨다"고 진술.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A(47)씨를 마약류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3시께 부산광역시 부산서구청 인근에 주차된 1t 화물차량에서 B(56)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다. A씨는 모두 2차례에 걸쳐 소지하고 있던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마약을 했다'며 자수한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에게 마약을 구입했다는 진술을 확보, 부산 한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부산 한 골프장에서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을 통해 마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4일 충북지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이상·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9시 현재 청주와 괴산·충주·제천·단양에는 호우경보가, 음성·진천·옥천·영동·보은 등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기상지청은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 등 많게는 120㎜가량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7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75.4㎜, 수안보(충주) 67㎜, 송계(제천) 74㎜, 진천 20.5㎜, 괴산 62.5㎜, 음성 23㎜, 증평 41㎜, 단양 43.5㎜ 등이다. 청주시는 이날 새벽 5시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시내버스·택시 기사들의 난폭운전은 물론 음주운전으로 인한 승객 사망사고까지 났기 때문이다. 사실 대중교통 난폭운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일부 시내버스의 경우 급정거와 급출발, 도로 위 승객 승·하차, 막무가내식 끼어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택시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 이러한 모습은 주변 보행자와 차량들까지 위협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도내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사고는 모두 122건으로 모두 3명이 숨지고 252명이 다쳤다. 이 기간 택시 사고는 713건이 발행, 5명이 숨지는 등 1천1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도로 위 살인 행위'로 불리는 음주운전이 계속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수시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특성상 사고가 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도내에서 발생한 사업용 버스·택시 음주 교통사고는 최근 4년(2012~2015년)간 각각 8건·28건으로 모두 65명이 다쳤다. 지난달 30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택시
[충북일보] 4일 충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확률은 80~9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2도 등 20~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 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일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3일) 수난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30분께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남한강에서 낚시하던 A(42)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B씨는 "낚시하던 한 남성이 물에 빠졌다"고 119 등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작업을 벌여 사고지점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이날 오후 4시54분께에는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금강에서 낚시 중 물에 빠져 실종된 C(6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C씨가 낚시하다 강물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 50분께 영동군 영동읍의 한 삼거리에서 대전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코란도(운전자 D씨·46) 차량이 도로를 건너던 100㏄ 오토바이(운전자 E씨·77)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E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 1일 오후 4시35분께 음성군 감곡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1t 화물차(운전자 F씨·여·48)가 빗길에 넘어진 4.5t 화물차(운전자 G씨·58)를 추돌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공항 직원을 밀치는 등 소란을 피운 A(23)씨 등 중국인 부부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2일 오전 10시40분께 청주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새치기를 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요원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이들은 국내 여행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타려고 보안검색 절차 중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A씨는 "다른 승객이 앞줄에 끼어들길래 빨리 가려다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지인과 다투던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A(51)씨와 지인 B(여·51)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11일 밤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사실혼 관계인 C(여·49)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이날 A씨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지인 B씨와 C씨가 몸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던 중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A씨와 C씨는 B씨 문제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C씨는 폭행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아내와 B씨를 말리다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일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모닝 차량(운전자 A씨·여·55)이 도로 주변 오토바이 판매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판매점 인근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13대가 부서지고 판매점 유리문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주변을 지나는 행인 등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A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영동유성기업·청주시노인전문병원 등 충북에서 장기화한 집회·시위는 노-사간 갈등에서 시작됐다는 게 특징이다. 반면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 전국적인 사안으로 드러난 문제는 정책을 놓고 주민과 정부 간 이견을 보인 데서 발단이 됐다. 그렇다면 국내 상황은 어떨까· ◇10년 가까운 투쟁 '제주 강정마을'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사업은 2007년 6월 확정됐다. 하지만 일부 주민의 기지 건설 반대 등으로 사업은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했다. 갈등은 계속됐고 지난 2011~2012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시위의 강도는 정점에 달했다. 제주지역 외 시민단체의 농성이 본격화하면서 2011년 중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공권력 행사로 사업은 재개됐다. 이후 강정마을 주민이 낸 사업승인 무효소송에서 법원은 '승인처분은 적법하다'며 사실상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5월 1~3일 취재진이 찾은 강정마을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미사(천주교 종교행사) 형식으로 군사기지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미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시간가량 이어갔다. 건설 반대를 요
[충북일보] '마약 청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UN이 정하고 있는 마약청정국의 기준은 인구 10만명 당 마약사범 20명 미만이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우 1만2천명을 넘으면 마약청정국 지위를 잃게 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모두 모두 1만1천900여명으로 조사됐다. 매년 9천명선을 유지하던 마약사범이 1만명을 처음으로 넘기며 마약청정국 지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속칭 필로폰 사범(향정사범)은 지난 2012년 49명에서 2013년 57명 2014년 64명, 지난해 118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양귀비(마약사범)와 대마사범으로 적발된 인원은 각각 129명·10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필로폰인데 일상생활까지 깊숙이 침투한 상황이어서 그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충주에서 '염색 바가지요금' 등으로 구속된 A(여·49)씨에 대해 경찰이 마약 투약 정황을 잡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마약 문제로 구속된 전 남편과 지난해 말께 함께 마약을 투약했었다'는
[충북일보] 1~2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충북도내 전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제주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에서 강한 저기압이 발달, 1일부터 충북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오는 2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점쳐졌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일부터 2일 오후까지 도내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호우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공공시설물을 무단으로 훼손한 청주시의회 의원 A씨를 공익건조물파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2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공원에 설치된 정자의 지붕을 뜯어내는 등 중장비 등을 동원해 정자를 옮기려 한 혐의다. 공원 시설물은 공공 재산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철거하려면 관리 기관에 요청,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일부 주민의 민원만 듣고 이러한 절차 없이 행정 재산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정자가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해 주민들이 철거를 원했다"며 "불법인줄 몰랐고 철거 후 행정기관에 통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훼손된 사각 정자는 시가 지난 2010년 쌈지 소공원(130㎡)을 조성하면서 5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청주시는 'A씨가 공공 시설물을 무단으로 철거하려 했다'며 지난 5월 경찰에 고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잦은 사고 탓에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명암~산성 간 도로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8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명암 타워 방면으로 달리던 2.5t크레인(운전자 A씨·38) 차량이 전도되면서 1t 포터(운전자 B씨·36)와 아반떼(운전자 C씨·여·26)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009년 개통된 이 도로는 급경사 언덕과 급커브 구조 등으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 '죽음의 도로', '공포의 도로'로 불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38건의 사고가 나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같은 장소에서 반복된 사고에 경찰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들은 '사고 예방 합동 간담회'를 벌이는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후 도로폭을 넓히고 대형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책을 내놨지만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만취 상태로 택시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승객을 숨지게 한 A(4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택시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승용차와 도로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B(56)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0%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부산경찰 학교전담경찰관(SPO) 성추문' 사건으로 경찰의 학교전담경찰관 제도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경찰 전 간부가 SNS를 통해 성추문 사건을 폭로하면서 여학생과 학교전담경찰관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났다.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29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 사건에 연루된 퇴직 경찰관 2명을 면직 취소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발표했다. 학교전담경찰관제도는 학교폭력 예방 취지로 지난 2012년 6월께 전국 지방경찰청에 도입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현재 충북도내에서는 모두 47명의 전담경찰관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담당학교수는 적게는 3개교에서 많게는 20개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도입 이후 지난해 789명의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하고 피해학생 245명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제도 운영에 대한 경찰 내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쉽게 말해 '제도의 좋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너무 깊이 발을 들여놨다'는 것이다. 먼저 전담경찰관 제도가 경찰의 업무범위를 한참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범죄 예방 차원의
[충북일보] 30일 충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2도 등 19~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8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필로폰 투약 후 환각상태에서 이유없이 행인을 폭행한 A(5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께 청주시 상당구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A씨는 환각상태에서 이날 오후 6시35분께 상당구 한 상가 인근에서 이유없이 B(34)씨를 폭행하고 둔기를 휘두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불안감과 다소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A씨를 추궁, A씨의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 2015년 지인에게 받은 마약을 가지고 있다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마약판매책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날씨는 공사현장 등을 누벼야 하는 이들에겐 더욱 고통이다. 28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선 아스팔트 포장작업이 한창이었다. "일 하는 데 힘들지 않을 때가 어디있겠어요. 그래도 선선할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배로 힘들긴 합니다." 도로 위에 세워진 공사차량으로 향하는 10여명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오전 작업 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위해 도로에 나선 현장 근로자들이었다. 이들의 임무는 도로에 고온으로 가열된 아스팔트를 깔고 다져 도로를 새로 포장하는 일이다. 가뜩이나 무더운 날씨에 도로를 오가며 100도 넘게 달궈진 아스팔트로 도로를 포장하는 작업은 고통에 가깝다. 현장 관계자는 "도로 한복판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탈수증세를 예방하려고 정제염(소금)을 조금씩 먹는다"며 "도로 한복판에서 휴식이라고 해봐야 그늘을 찾아 쉬면서 얼음물을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짙은 구리색으로 탄 얼굴과 손, 관자놀이를 타고 흐리는 검정 땀방울이 이들의 작업이 얼마나 고된 지 짐작케 했다. 달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구름 많은 하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6~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8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주사랑 화합의 길에서 열린 '여성불안신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 홍보행사에서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들과 둘레길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